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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 이행 여부 | |
지역구 전체 학교의 10%, 혁신학교 유치 | ○ | |
고양 |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치 | ○ |
자기주도적 학습지원 시스템 구축 | ○ | |
김포 | 전문계고등학교를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 | ○ |
특수학교 설립 | ○ | |
파주 | 파주학교 복합공공도서관을 추진 | △ |
공립유치원 확대와 보육시간 연장 | ○ | |
양주 | 양주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지정 | ○ |
도시와 농촌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지원 | ○ | |
연천 | 지역우수농산물 활용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설치 | × |
기초학력 보장 시스템 운영 | ○ |
2010년 이맘 때, 경기도 교육의원 후보 제5선거구(고양, 김포, 양주, 연천, 파주)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내세웠던 공약은 모두 11가지였다. 4년이 지난 현재, ‘전체학교의 10%, 혁신학교 유치’는 11.5%를 기록, 제시했던 약속을 넘어섰다. 지역구의 혁신학교는 모두 44교로 특목고와 자율고를 제외한 전체 383교의 11.5%다. 초등학교는 27교, 중학교는 14교, 고등학교는 3교다.
고양의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센터는 2011년 9월 들어섰고, 연천까지 포괄하는 경기학습종합클리닉 고양거점센터는 2013년 11월 문을 열었다. 김포제일고는 올해 3월 보통과 분리이전과 동시에 특성화고로 전환했고, 다른 3교의 특성화과 또한 자리잡았다. 같은 달 김포의 특수학교 ‘새솔학교’가 개교했다.
파주의 공립유치원은 2009년 49개원에서 2013년 57개원으로 16.3% 확대되었으며, 양주고로 이름 바꾼 (예전)삼숭고는 재도전 끝에 2010년 9월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됐다. 양주 뿐만 아니라 도내 전체를 포괄하는 <경기도 작은 학교 지원에 관한 조례>가 올해 4월 제정과 동시에 시행, 학생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들이 ‘제2의 남한산초등학교’나 ‘제2의 두창초등학교’ 넘어 도약하는 길을 열었다. 최창의 교육의원이 지난 해 10월 대표발의한 조례다.
파주학교 복합공공도서관 추진은 유사한 형태로 이루어졌다. 파주의 교하도서관이 2012년 1월 경기도대표도서관으로 지정되면서 학교까지 포괄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공약 중에서 연천의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이행되지 못했다.
최창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약속지킨 아홉과 1/2 가지보다, 지키지 못한 한 가지가 마음에 걸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 그리고 교육감이 되면 늘어나는 4년 동안 최선을 다해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약속 이행은 교육자의 경험이 큰 영향을 끼쳤다. 학교에서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신중하게 말하고, 한번 내뱉은 말을 꼭 지키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레 몸에 배었다.
이번 교육감선거의 정책도 마찬가지다. “교육청 예산이나 교육감 권한 그리고 경기교육의 앞으로 여건 등을 감안해서 실현가능한 것인지 하나하나 따져보았다”며, “창의교육 사전에 ‘공약 파기’ 단어는 없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달 말부터 최근까지 15가지 정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