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에서 혼은 사람 자체를 가리키기도 하고 사람을 구성하는 몸과 혼과 영의 세 요소 중 한 부분을
가리키기도 하므로 문맥상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잘 살펴보아야 한다.
2. 성경에서 혼은 대부분의 경우 사람 자체를 가리킨다.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명의 숨(루아흐)을 그의 콧구멍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네페쉬)이 되니라”(창2:7; 고전15:45 비교). a. 개역: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루아흐)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원래 ‘living soul’, 네페쉬)이 된지라(창2:7), 영은 루아흐, 혼은 네페쉬. 개역에서 ‘생령’에 사용된 말은 네페쉬임. 그러므로 ‘생령은 완전 오역’
b. 성경에는 혼이라는 단어가 535회 나오는데 기존의 우리말 성경은 히4:12같이 꼭 혼이 나와야
되는 구절에서만 혼으로 번역했고 대부분의 경우 ‘영혼’ 혹은 ‘자’(者) 등으로 바꾸어서 혼의 개념을 모호하게 만들었다.
c. “누룩 있는 빵을 먹는 혼은 이스라엘에서 끊어지리라”(출12:15). d. ‘soul winning’ e. 그러므로 사도행전에서 처음 교회가 세워질 때에도 하나님은 많은 혼을 구원하셨다(행2:41). f. 또 하나님은 사람의 혼을 구하는 자를 지혜롭다고 하신다. “의로운 자의 열매는 생명나무니
혼들을 얻는 자는 지혜로우니라”(잠11:30).
3. 그러므로 성경은 “내가 혼이 있다”고 말하지 않고 “나는 혼이다”라고 말한다. “나는 몸도 있고 영도 있지만 나는 혼이다.”(창2:7).
4. 혼의 구원(히10:39; 벧전1:9-10), 그리스도께서 혼을 구하기 위해 죽음의 고통을 감당하셨으므로 우리
는 그분이 귀히 여기는 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복음을 선포하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혼은 전 인격체를 말함. 사람은 영과 혼과 몸이 있어야 사람이다).
5. 하나님의 형상의 한 속성: 불멸, 그러므로 혼(사람)의 불멸은 계시 종교의 근본 교리. 6. 고대 히브리 사람들은 생명을 부여하는 부분 즉 혼이 숨 속에 있으며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숨과
함께 혼이 떠난다고 믿었다(창35:18).
D. 사람을 구성하는 영혼육의 세 부분으로서의 영과 혼과 몸
1. 혼: 혼은 자기를 의식하는 생명, 식물은 혼이 없음 2. 혼의 기본 속성: 지성(intellect), 분별력(sensibility), 양심(conscience), 의지(will) 인격
체: 생각, 기억, 양심, 판단, 의지
3. 사람의 혼에 접근하는 방법
a. 마귀가 혼에 접근하는 방법(이브 창3:6; 아간 수7:21; 삼손 삿14:2; 다윗 삼하11:2; 요일2:16 등) b. 하나님께서 혼에 접근하는 방법(롬10:17)
a. 영이 죽거나 소멸된 사람은 하나도 없다. b.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시 태어나는 순간 영적으로 살아난다.
F. 몸: 세상을 의식하는 기관
1. 몸은 혼의 파트너이다. 몸은 하나님의 전이므로 그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전6:19).
다만 몸이 주인이 되게 하면 안 된다. 또한 몸을 원수로 생각해서도 안 된다. 몸은 하나님께 복종해야 한다(롬12:1). 이로써 우리의 몸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받는다(빌1:20). 궁극적으로 성도 들은 몸 안에서 이루어진 것들로 인해 보상을 받는다(고후5:10).
2. 사람이 죽으면 혼이 떠남(창35:18), 영은 하나님께로 감(전3:21), 몸은 무덤으로 감. 눅16장
등은 최종적인 몸을 입기 전에 중간 단계의 몸이 있음을 보여 준다.
VIII. 창세기 창조: 기독교 믿음의 기초
A. 기록자: 모세, 기록 시기: 주전 1450년경, 성격: 역사, 기간: 약 2,315년(어셔의 연대기)
B. 이름: 유대인들은 이 책을 ‘처음에’(In The Beginning)라고 불렀다. Genesis는 창세기를
가리키는 그리스어 책명 ‘게네시스’에서 나와 라틴어를 거쳐 영어로 정착된 이름으로 ‘기원’을 뜻한다. 따라서 창세기는 사람과 온 우주의 시작을 보여 주는 책이다.
C. 목적: 사람을 구속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을 온 인류에게 보여 주는 것 D. 내용: 창세기는 창조주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것의 기원을 보여 주는 책으로 온 우주 만물의 창조,
사람의 창조, 가정의 형성, 죄의 기원, 사람의 타락, 희생 예물을 통해 하나님과 잠정적으로 관계가 회복되는 것과 여자의 씨인 메시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최종적으로 회복될 것에 대한 예언, 노아의 대홍수, 민족들의 발전, 이스라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시작, 족장 시대 믿음의 사람들에 관한 기사, 요셉을 통한 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진출 등을 담고 있다. 창세기는 전능하신 창조주께서 특별히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것과 그 뒤 죄가 은밀히 들어와 온 세상에 파멸과 죽음을 가져온 것 그리고 그것으로 인한 비극적 결과를 보여 준다. 창세기는 사람이 죽는 이유와 만물이 쇠퇴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가르쳐 주므로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기초가 된다. 그래서 창세기는 곧장 신약으로 연결되어 창세기의 말씀들이 신약성경의 17권의 책 속에서 60여 차례 인용되고 있다. 창세기는 생명으로 시작해서(1:2028) 사망으로 끝난다(50:26).
E. 핵심 장: 1장(창조), 12장(아브라함을 부르심) F. 핵심 절: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니라.”(1:1) 이 말씀을 믿는 사람이라면 성경의
다른 부분을 믿는 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 한 구절은 사람이 만든 여러 가지 그릇된 이론을 산산조각 낸다. 하나님이 계시므로 무신론은 존재할 수 없고 창조주 하나님과 창조물은 전혀 다른 차원에 있으므로 범신론도 존재할 수 없으며 유일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창조하셨으므로 다신론도 무효하고 하나님이 온 우주를 창조하셨으므로 물건이나 천체를 숭배하는 유물론도 무효하며 하나님 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으므로 진화론도 성립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