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70년이 되도록, 아직 반민족적인 정책과 담론과 이데올로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계의 친일파들은 일본과 정치적, 군사적 유착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고, 언론계의 친일파들은 일체의 반성 없이 식민지적 이데올로기를 알게 모르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학계의 친일파는 위안부와 민간인 학살을 부정하면서까지 교과서를 왜곡하고 식민지를 미화하는 담론을 퍼트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진정한 독립국가가 아닙니다. 시민의 의식에서 무의식에 이르기까지 잔존한 일제 식민지성을 성찰하며 청산하는 일이 필수적입니다. 이 가운데 반민족언론의 청산문제가 막중하다고 생각되어 학계와 언론계 종교계가 힘을 모아 한시적 기구인 “반민족언론청산포럼”을 결성하고(2014년 2월) 성찰과 청산을 하는 자리를 연속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19일에는 제 7차 행사로서 흥미진진하면서도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하오니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