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대평보이 고수곡화차(穀花茶 1kg 전차)
곡화차(穀花茶)는 가을에 채엽한 찻잎으로 만든 차를 그렇게 부릅니다.
곡화차라는 이름에는 좀 극단적인 정의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穀자의 의미는 곡식을 의미하지만 벼를 칭하기도 합니다.
벼꽃이 필때 따서 만든 차라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는데 벼꽃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시기적으로 가을차는 활발한 광합성과 커진 일교차로 인해서 폴리페놀의 함량이 높고 생장의 휴면기인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본능으로 수분함량을 줄여서
품질 좋은 차엽으로 생산되어 집니다.
그래서 봄차 다음으로 만가을 차를 선호하는 차 애호인이 많은 것입니다.
다만 기후적 특성으로 채엽시기가 짧고 겨울을 대비하기위해서 많은 량을 생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름차를 여름차라고 판매하는 차창이나 상인을 거의 볼 수없다는 것이 곡화차의 품질 저하가 원인입니다.
슬며시 곡화차에 여름차를 섞어서 민밋한 차를 만들어 판매하다보니 곡화차에 식상하기 쉬운데
이런 염려를 말끔하게 씻어주기에 딱맞는 가을맛이 상큼한 고수곡화차를 소개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6D651649B95BF307)
이차는 애초 시판용으로 제다한 차는 아닙니다.
차향나눔회 제1회 정규품으로 제다 하였기에 양도 소량이고 포장지도 무지입니다.
첫회 기념차가 될만한 차로 만들기위해 해발고도가 좋고 단기간에 채엽한 가을차를 선별하다보니 차엽이 많지 못했습니다.
생산량도 120kg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인쇄도 포기하고 무지에 나눔회 스템프 예쁘게 찍어서 배송하려고 준비 했던 차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6D651649B95BF308)
1kg 대전차입니다.
기념차로 소장할 만한 아주 커다란 전차입니다.
채엽 시기조절에 가장 주안점을 두고 곡화차의 교과서 같은 차를 만들어 보자는 의도에서 채엽, 살청, 쇄청, 제다에 신경을 쓴 제품입니다.
고수차의 우수성과 곡화차의 특징을 이 차한편에 모두 담아둔 차인데, 아쉬운 사연도 담고있어 제게는 애틋한 정도 남아 있는 차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6D651649B95BF206)
요즘들어 차의 모양을 살필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솜털을 달고 있는 어린잎의 비중입니다.
좋은 노차를 댓가도 없이 받아서 마시다보니 겁없이 자주 노차를 우리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비슷한 연배의 차들을 비교하게 되었는데,
당연시 되는 중용한 사실 하나를 체감 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진향을 내주는 차들은 어김없이 고수차이고 어린 차청의 비중이 높습니다.
보관도 잘되고 제다에 문제가 없는 차도 차청의 등급이 낮은차는 조향 이상의 향과 맛을 내주지는 못하더군요.
차인들이 어린잎을 유달리 강조하고 중시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0AEC1649BC6F105A)
일반 시판용도 아니고 요즘 업무량이 좀 많아서 탕색은 이 숙우 한컷만 올립니다.
탕색은 안정이 되었습니다.
곡화차다운 특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우선 걸죽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점성이 매우 높습니다.
탕색도 봄차에 비해 진합니다.
이는 폴리페놀 등의 차도분이 높아서 변화가 빠르고 한국에 들어와서 겨울을 보낸 탓도 조금은 있습니다.
제가 3개월동안 매일 지켜보고 여러 회원님이 시음을 해본 차입니다.
봄차에 비해 다소 진한 청향을 가지고 있고, 쓴맛도 봄차보다 조금 더합니다.
덟은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은 고수차라서 그렇습니다.
쓴맛도 입안에서 바로 단맛으로 돌아오는데, 웬만한 분은 다 아시는 숙차를 즐기시는 다인께서 시음한번 하시고 매우 반한 차이기도 합니다.
바로 마시기에도 청향이 매우좋고 부드러우며, 기념이 될만한 차라서 소장가치도 좋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D651649B95BF205)
엽저사진도 이한장만 올립니다.
다만 특징이 될만한 엽저를 펼쳐보았습니다.
고수차라는 것이 대개 그렇지만 잎을 보고있노라면 산나물처럼 먹고싶은 충동을 많이 느낍니다.
실제로 요즘은 고수차를 드시는 분은 우리고 남은 찻잎을 볶거나 무쳐서 드시는 분을 자주 보게 되네요.
이도 고수차를 보급하면 생기는 일이라서 엉뚱한 곳에서 작은 보람도 찾습니다.
이글 보시는 회원님게서도 한번 해보세요!
참 맛있습니다.
저도 사무실에서 밖으로 점심먹자고 나서기 싫을때 가끔 해먹고 있습니다.
첫댓글 곡화차 여름차 는 고수차 더라도 마티가 상대적으로 적답니다 . 왜 차나무의 성장을 중요시하기에 그부분을 잘라서 차엽을체취하기때문입니다 . 그점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1그람에 28원짜리 5그람에140원짜리 커피보다는 좋은 보이차 회원 여러분에게 보내게되여 마음이홀가분합니다 .시음해보시고 구매하십시요. 충동구매 사절입니다 . 혹시 손이마음과 일치하지못해서 구매했을경우는 반품교환이 됩니다.
늘 기대가 됩니다...좋은차를 접하고 마시는 즐거움...
어떻게 구입해야하나요, 또 가격은 얼마인지요???
주문자 코너에서 주문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