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도 잠깐 언급하셨던 ‘요소수’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요소 수입 中비중 90% … 공급처 다변화 못해 비상
90% 의존하는 韓 흔들기?…"요소 수출 하지마”
설마 또 요소수 대란?…中, 수출중단 지시곳곳에 '요소수 품절', 또 대란 조짐…
정부 "앞으로 5개월 수요 문제없다" 진화
“화물차 운행 멈출까 불안”… 요소수 대란 또 오나
최근 ‘요소수’에 관한 기사 헤드라인을 몇 가지 가져왔는데 이와 같이 중국 요소수 수출 금지, 요소수 대란 등 부정적인 소식들이 재작년에 이어 잇따라 보도되고 있습니다. 뉴스나 수업시간 등.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요소수’지만 저를 포함해 요소수가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등 정확히 아는 학우분들은 드물 수 있고, 거의 매 수업마다 언급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우리나라가 직접적으로 겪는 피해 사례로도 적절하다고 생각해 ‘요소수’를 주제로 가져와보았습니다.
먼저, 요소수는 그림과 같이 천연가스와 석탄에서 추출하여 만든 새로운 화학제품입니다.
위처럼 만들어진 요소수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쓰입니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외 디젤 차량에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합니다.
SCR는 나쁜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 가스와 이산화탄소로 바꿔주는 장치입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요소수입니다.
SCR이 장착된 디젤 차량에 요소수가 떨어진다면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요소수는 본래의 차량 구동 자체에 관여하는 물질은 아니지만 환경 오염 문제에 따른 자동차 가스 배출 제한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보다 배출가스 제한 기준이 엄격한 유럽은 요소수 공급문제에 더욱 핏대를 세울 수 밖에 없겠죠? 제2 연료처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요소수가 부족하다면 기름이 부족하다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요소수 대란이 났을 당시 단순히 화물차에만 한정된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구급차, 경찰차, 우리가 쓰는 승용차에도 이 요소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정말 놀랐습니다.
요소수 없이도 운행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경우도 있으나, 이는 불법 개조 및 엄연한 배기가스 배출 법규 위반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토록 우리 일상생활에도 중요한 요소수가 왜 부족한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복합적인 이유들이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중국의 요소수 수출 규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나라 요소수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줄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미국과 호주와의 우호적인 관계, 미국의 중국 경계가 호주와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번진 것입니다. 그런 호주의 경제 압박을 위해 중국은 호주 석탄 수입을 줄였고, 이어 자국 내 석탄이 부족하게 되었고 더불어 요소수의 생산량이 줄어들어 중국은 요소수 수출을 제한하게 된 것입니다. 수입보단 자국 소비를 챙기자는 의미입니다. 이에 디젤 차량을 많이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격으로 21년에 이어 올해에도 요소수 품절, 값 상승에 벌벌 떨게 된 것입니다.
이쯤되면 우리도 요소수를 만들면 되지않냐는 생각도 물론 들텐데요. 아쉽게도 자국 생산을 한 적이 있으나 중국과의 가격 경쟁력에 밀려버렸습니다.
이처럼 세계 양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으로 여러 나라가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뉴스에서만 본 요소수 대란이 우리 일상생활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공유하고자 그림도 직접 그려 설명해보았습니다!
더불어 요소수 대란 혹은 미국 중국 간 무역 전쟁에 관한 학우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첫댓글 짝짝짝! ^^
저도 우리나라에 요소수 대란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을 때 왜 우리나라는 요소수를 만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더라도 중국의 수출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요소수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는 정책을 채택하여 국내에 요소수 공급을 늘리거나 요소수 대체 소재 및 재활용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