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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달샘에서 약수 한잔 드시렵시까?
입학식행사에 교장선생님이 학생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발을 씻어주는 마음으로, 정성으로 학생을 돌보겠다는 뜻입니다.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살피겠다는 의미입니다.
40년의 전통을 가진 본교는 2003년 9월 1일 아름다운 동매산 자락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김기수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교직원이 ‘제 2의 도약’을 꿈꾸며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전력하고 있습니다.
공업계고등학교로서 각 실습장에는 최첨단 실습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자연 환경은 새 교사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환경친화적인 학교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수․학습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 만들기에도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교 부지 내의 약수터에는 하루에도 수백 명의 지역 주민들이 산책을 하거나 물을 긷기 위해 본교를 드나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지역 주민이 잠시 편히 쉴 수도 있게 하고 학생들도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정서 함양 및 환경친화적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학교 내의 유휴공간에는 환경친화적인 공간이 형성되어있어 주말이나 휴일에는 많은 지역 주민이 학교를 찾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2004년도에는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와 대한교과서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 16개 시도교육청 후원으로 지난 5월부터 8월말까지 교육환경, 교수학습, 학교공동체 부문으로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한 '제5회 아름다운학교를 찾습니다'공모전에서 2004년 10월 12일 종합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2005년 6월에는 부산광역시가 매년 부산의 환경을 가꾸고 지키는데 공헌한 시민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전에서 제6회 부산녹색환경상 녹색가족 부문 본상을 수상하여 상패와 상금200만원을 받았습니다.
특히 본교는 부산시교육청 지정 숲가꾸기 연구학교 운영(2004년, 2005년) 및 (사)생명의 숲 지정 학교 숲 시범학교 운영(2005년-2007년)으로 보다 자연 친화적인 교육 공간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 텃밭 가꾸기, 학교 숲 가꾸기, 생태연못 조성하기, 실내 정원 만들기, 각종 야생화 동산 및 화단 가꾸기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보다 즐겁고 유익한 교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전일제 클럽활동 왕중왕 선발대회, 3 대 3 길거리 농구 대회, 스타 게임 대회, 모형비행기/물로켓 발사 대회, 외국어 말하기 대회, 생활 한자 쓰기 경시 대회, 로봇축구 대회 개최, 기능전, 장미축제, 벚꽃축제, 교내 노래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및 지역 주민에게 우리 꽃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나아가 환경감수성을 함양을 위해 봄, 가을에 걸쳐 ‘송천 아름다운 들꽃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리 산야 피고 자라는 들꽃 120여종의 작품과 교내 야생화 동산에 식재된 100여종의 들꽃, 그리고 한국 산야의 사계 사진전 등을 개최하여 부산시내 유치원생, 초 중, 고, 일반인 등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금년 3월부터는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원어민 강사를 초빙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활동으로 생활 외국어 교육을 실시합니다. 2006년 학교 특색사업으로 국제화 시대 국가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외국학교와 해외교류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적 교류 차원을 넘어 어학 연수, 기술 연수 등 테마 중심 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첫 대상 학교로 국가급 명문 직업학교인 靑島市城陽區職敎中心www.cyzjdd.com (학생수 - 6000명, 교직원 - 400명, 전기과, 기계과, 복장과, 컴퓨터, 회계과 등 설치)와 2006년 3월 29일에 동아공업고등학교에서 양국 정부교육관계자 및 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