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크로스 오버에 대하여 알아 보려 합니다. 아직 저도 완전한 구현이 힘들지만 제가 연습하며 느낀 점을 기초하여 적어 보겠습니다. 많은 자료를 보고 그 중 나은 부분을 발취하여 훈련한 것을 적어 봅니다.
[ 1단계 훈련원칙 ]
우선 많은 분들이 왜 나는 오른발 잡이인데 오른발보다 왼발이 더 몸의 중심을 실어놓기 쉬운 걸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질문을 합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 합니다.
오른발 잡이는 왼발로 몸의 중심을 잡은 상태에서 오른발로 모든 동작을 합니다. 즉 공차기 제기차기 닭싸움 등 모두 오른발을 사용하여 동작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당연히 왼발이 몸의 중심을 오른발 보다 더 잘 알고 있는거죠. 그렇기 때문에 트랙 경기에서도 오른발 잡이가 많은 관계로 원의 중심점과 가까운 왼발을 중심(축발)으로 쉽게 크로스 오버하여 원심력을 줄이고 몸이 익숙하고 편안한 시계반대 방향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다…(~.*)
이런 속설도 있습니다. 오른손 잡이가 왼쪽으로 돌기 쉬워서…?!?!? 심장이 왼쪽으로 더 많이 치우쳐있기 때문에 등등
자 연습을 해보죠 우선 인라인을 연습 한다고 처음부터 인라인을 신고 연습하는 것을 저는 약간의 이견이 있습니다. 특히 기구 형 중심운동, 빙상운동과 스키, 인라인 같은 중심 이동 형 운동에서 처음부터 운동용구를 이용하여 연습하는 건 무리가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연습 특히 기초 훈련을 할 때에는 실내에서는 맨발(어느 정도 중심이동이 가능하면 덧신을 이용하며 실외에서는 신발을 신고 자세 연습을 합니다.)로 연습 합니다.
우선 연습은 노말 포지션 자세에서 중심 발을 왼발로 하고 오른발 넘기기 연습을 합니다.(노말 포지션 : 선 자세에서 손바닥으로 무릎을 잡은 상태에서 신발 코와 무릎 그리고 어깨가 옆에서 보면 모두 하나의 직선 위에 놓이는 자세) 오른발을 왼발로 넘길 때에는 허벅지근육을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그 느낌을 유지 하도록 연습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발이 먼저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오른발 무릎이 먼저 왼발 무릎 앞으로 넘어간다. 기본 푸시에서도 발을 당겨올 때 무릎을 먼저 당겨야 하는 거처럼
즉 발 보다 무릎이 먼저 넘어간다. 이거 중요 합니다. 어느 정도 자연스럽게 자세가 나오는 시기부터는 인라인을 신고 자세를 연습합니다. 지상 훈련 시 별 무리가 없다고 판단된 시기부터 인라인을 신고 중심 발 즉 왼발만으로 오래 타기를 연습을 한다.
[ 2단계 기본 훈련원칙 ]
최소 3초 이상 왼발을 중심발로 주행이 가능 할 때까지 연습 한다. 3초 이상 자세가 나오면 어느 정도 왼발에 몸의 중심을 실었다고 하겠죠 그러나 아직은 부족한 상태 이지만 이때부터 오른쪽 다리를 넘기는 연습을 하여야 합니다. 두렵다 겁난다 넘어지면 많이 아플 텐데, 이런 공짜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자 과감히 다리를 넘기세요 넘기셨나요 아직 이라고요 이런 아 그냥 넘기라니까요 으~미 열 받아…?!?!? 자 과감한 시도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 넘어지면 더 강한 아픔을 느낄 터인데 어쩌나…?!?!? 자 긴장을 풀고 조금씩 천천히 연습하세요. 이런 무섭다고 엉덩이를 쳐들면 오~노오, 알죠 노말포지션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걸 연습할 때 꼭 지켜야만 하는 것 한가지 오른발을 들어 왼발로 넘길 때 오른발의 인엣지 천체가 지면에 살포시 동시에 소프트 랜딩하는 느낌으로 연습합니다. 이때 왼발은 아웃엣지, 오른발은 인엣지 상태가 됩니다.
자 반복 훈련 단계 입니다. 계속적으로 천천히 큰 원(시계반대방향)을 그리며 노말 포지션 자세의 크로스오버를 연습합니다.
[3단계 차고 넘겨라]
이제 어느 정도 기본적인 크로스오버가 가능하다고 판단 된 시점에 돌입 하였습니까…? 자 그럼 차고 넘겨라 훈련에 들어 가야겠군요 아니 뭘 차고 뭘 넘기란 말 인지…?!?!? 선수들의 크로스 오버 동작을 머리 속에 그려 보세요 이제 제 말의 뜻이 아 그렇구나 하고 오죠 그래도 이해가 안 된다 하시면…?!?!?
자 직선코스 끝 부분에서 의 동작을 생각하여 본다. 코너에 접어드는 순간 축발은 왼발이며 오른발은 차고 난 후 쭈우욱 핀 상태이며 왼팔은 허리쪽에 고정 그리고 오른팔은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흔들어 준다. 왼발이 코너에 들어서는 순간 오른발 그 중 무릎부터 왼발 무릎 앞으로 넘기며 오른발이 넘어가면 축발이 왼발에서 오른발로 이동 무게중심도 당연히 오른발에 실어주어야 한다. 오른쪽 다리를 넘기고, 왼쪽 다리는 쭉 피면 당연히 몸의 무게 중심이 오른쪽 다리에 둔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오른쪽 다리를 원의 중심으로 깊숙하게 집어 넣어야 자세가 안정적으로 유지가능 하며 연습할 때에는 이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도 좋은 연습 방법 이다. 이 때 상체가 왼쪽으로 돌아가는 문제가 발생된다. 어깨를 안쪽으로 밀어 넣거나, 상체를 회전축의 중심으로 틀면 오~노. 고개도 마찬가지 이기 때문에 곁눈질로만 앞의 상황을 인지하며 주행한다.
이렇게 '차고-넘겨' 자세의 연습이 익숙해지게 되면 그 다음은 계속해서 직선 주로와 코너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중요 할 것입니다.
자 이제 크로스오버의 기초훈련과 주행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노말 포지션 자세에서 크로스오버가 자유로워지면 에어로다이나믹 포지션에서 크로스오버를 연습합니다. 어떤 자세가 훌륭하고 잘 타는 자세인가…?
우리는 즐기기 위해 로드런을 한다, 그러기에 너무 무리해서 자신의 폼을 억지로 바꾸려 하지말고 자신의 리듬을 찾으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 어떤 표준자세보다 자신만의 고유리듬을 이용하여 부드러운 동작으로 연결된 인라인 스케이팅이 더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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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전환 기술인 크로스 오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통 크로스 오버 기술을 배울 때 발 넘김 동작, 더 자세히 말하면 레귤러 푸쉬와 언더 푸쉬에 많이 치중하죠.
여기서는 발 동작 외에 상체에 대한 움직임 위주로 무시되었거나 오해를 받을 만한 사항을 다뤄봅니다.
주행 기술을 배울 때 스피드가 주가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다른 주행 기술을 배웁니다. 스피드를 중요시 여기는 주행 기술은 체중 이동과 두 발이 동시에 땅에 닿지 않도록 하기를 주문하죠.
크로스 오버도 스피드를 중요시 할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가 상이하게 다릅니다.
높이나, 허리를 구부리는 정도나 속도가 빠를 수록 낮아지고 많이 구부려야겠죠.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잘 살펴볼 점은 어깨의 방향과 골반의 위치입니다. 신경 써서 다시 한번 보시고 아래 내용으로 옮겨 가기 바랍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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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골반까지 선을 그어 보면 선이 원의 중심 쪽을 향합니다. 양 팔을 벌렸다면 원을 감싸듯이 벌려집니다.
만일 저 상태에서 스피드를 과도하게 낸다면 골반 쪽으로 몸이 치우치면서 원 바깥쪽으로 원심력에 의해 밀려(튕겨) 나가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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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스피드 위주의 크로스오버 시 위에서 봤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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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골반까지 이어지는 선이 원의 바깥 쪽으로 향합니다. 양 팔을 벌렸다면 피규어 스케이트와 정 반대로 원 바깥을 향해 벌려집니다.
원 중심 쪽의 어깨선과 골반까지 거의 일직선을 이루면서 원의 중심점 방향으로 무게중심(골반)을 넘기고 있죠. 왼쪽 사진 속 파스칼의 왼쪽 어깨, 왼쪽 골반이 일직선 상을 유지하면 원 안쪽으로 쑤~욱 들어왔습니다. 골반을 원 중심 쪽으로 밀어 넣은 것이죠. 빠른 속도를 유지하면서 원심력을 이기기 위한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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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돌기 시범
방향전환에 들어가기 전에 어깨축을 먼저 회전축 쪽으로 돌려주면서 회전에 들어갑니다.
파워턴 시범 평행돌기 보다는 좀 쎈 거라고 이해해도 무방합니다.방향전환에 들어가기 전에 골반을 비롯한 어깨축을 회전축 쪽으로 넘겨줍니다. 어깨축(시선방향)은 원의 바깥 방향으로 향하게 되죠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스피드 위주의 방향전환은 원심력을 이기기 위해 체중을 회전 중심 쪽으로 넘기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회전반경이 커지면서 바깥으로 튀어나가게 되죠.
반면 스피드 위주가 아닌 방향전환은 특별한 원칙이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쉽게, 편하게, 기분 좋~게 방향전환 하십시오. 방향전환 만큼 스케이팅이 재미있는 것도 없습니다.
어떻습니까? 스피드 위주의 방향 전환과 속도를 내지 않는 방향 전환은 상체의 움직임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짚어 봤습니다. 큰 차이가 있다고 해서 둘 중 어떤 것이 맞고 틀렸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혹시 나는 속도를 내지 않는 방향 전환을 나름대로 하고 있는데, 레이싱 스케이터가 와서 방향 전환을 잘못하고 있다고 궁시렁 궁시렁 잔소리를 하면, 이제부터는 자신 있게 대답하고 설명 해 주십시오.
"절대 틀린 것이 아니다. 넌 좀 더 배우고 와라" 라구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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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크로스오버 연습법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우선 자세를 낮춥니다. 크로스오버는 자세가 낮으면 낮을수록 더욱 잘되고, 더 편하게 됩니다. 두 팔은 늘어트린 후 조금 구부리고, 허리를 숙이고, 무릎을 조금 구부리고, 머리는 전방을 주시하는 자세를 만든후 오른쪽 스케이트를 왼쪽 스케이트 위로 해서 왼쪽 스케이트의 왼쪽에 놓습니다. 이때 옆에서 보면 오른쪽 스케이트의 절반은 왼쪽 스케이트 윗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하옇튼, 그 자세에서, 왼쪽 스케이트를 빼내어서, 오른쪽 스케이트 옆에 놓습니다. 두다리 사이는 어깨넓이 정도로 벌려 주면 됩니다. 이때 왼쪽 스케이트를 빼낼때, 왼쪽 스케이트의 아웃 엣지로 푸쉬를 해줍니다.
위의 영어 원문에는 스트로크라고 되어 있습니다만 푸쉬를 해주면 됩니다. 스트로크는 푸쉬보다 더 강력한 한번의 푸쉬를 말하는데 그냥 푸쉬라는 용어가 익숙하니, 푸쉬라 하겠습니다. 그렇게 계속 왼쪽으로 가면 됩니다. 반대쪽은 그 반대로 왼쪽 스케이트를 오른쪽 스케이트 오른쪽에 놓고 오른쪽 스케이트의 아웃 엣지로 푸쉬를 해줍니다. 처음 연습때는 아웃엣지로 푸쉬하는 것이 벅찰수도 있으니, 그냥 걷듯이 원을 그리며 돌아도 좋습니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연습 하기 위해서, 8자를 그리면서 크로스오버 연습을 해보세요.
크로스오버시 중요한 것은 안쪽 스케이트의 아웃엣지로 푸쉬를 해준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푸쉬를 해주기때문에, 커브를 돌더라도, 속도가 줄지 않고, 일정 수준은 오히려 커브를 돌면서 직선 주로보다 속도가 더 올라 가는 겁니다. 인라인 스케이팅 기술중에 아웃 엣지로 푸쉬를 해주는 기술은 크로스오버와 더블 푸쉬 두개가 있습니다. 크로스오버가 아웃엣지로 푸쉬를 해주는 점 때문에,사람들은 크로스오버를 더블푸쉬의 일종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출처-닥터스파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