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올라가면 정자를 하나 멋들어지게 지어야지 하며 내버스 운전을 하면서도 노다지 궁상을 많이 했습니다. 작년 추석에 정자 지을 목재로 잣나무를 말릴 겸 베어놓았는데 잘 있나 싶어 앞 밭에 올라갔습니다. 아직 벌렁 나 자빠져 있는데 혼자서는 끌고 오기 무리라서 휴가때 동생들 오면 합동으로 끌고 오려고 합니다. 이 밭에도 망초풀이 허였게 펴서 흡사 메밀꽃 같습니다. 저기 절벽으로 이루어진 큰산 아래는 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걸어서 5분이면 동강입니다..
첫댓글 망초풀이 너무 낭만적으로 보이고 흡사 영화의 한장면 같네요 사진으로 보아도 맑은 공기가 폐속으로 들어오는기분입니다 너무 너무 낭만적으로 느껴지네요 고맙습니다~
한 폭의 그림~초록 빛이 마음을 편하게 하네요~~자연의 위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