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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지맥(호남/땅끝) 화원지맥 1구간(첨봉/화원지맥 분기점=>금강산=>송호리 버스정류장)
부뜰이(윤종국) 추천 0 조회 344 21.03.19 22:16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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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3.20 07:05

    첫댓글 부뜰이운영자님!
    산패 교체작업도 하며 진행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날씨가 좋아 금강산 조망이 아주 훌륭합니다. 좋은일 하시니깐 복 받으신거 같습니다.^^

    외딴 폐가가 능지기 집이었는지, 거기 직전에 구덩이가 있는 곳을 지나며 저도 이상하게 생각 했답니다.
    한두 개도 아니고, 사람이 집단으로 거주한 흔적 같던데 기록도 없고, 군 시설은 아닌것 같았구요.
    주변이나 동사무소에 알아보면 전해오는 얘기라도 있을법 했습니다.

    송호리버스정류장이 송호삼거리에 있는 그거 맞죠.
    송호리가 옛날 지명은 "들문리" 이었데요.
    진도를 가기 위해서 꼭 통과해야 되는, 우수영으로 들어서는 시작점이었지요.

    앞서 망개나무 가시덤불 헤쳐주셔서 제가 좀 수월했습니다.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네요.

    진도지맥 마무리는 또 허탕을 치셨군요.^^
    덕분에 진도대교 야경도 보고 팽목항을 방문한 걸로 만족하셨을것 같습니다.

  • 작성자 21.03.20 08:01

    그렇습니다.
    금강산부근은 지맥에서 보기드물게 멋진 조망처가 많았습니다.

    송호리는 삼거리가 맞고요.

    진도지맥은 이상하게도 꼬랑지에서 자꾸 오지말라구 하네요.
    감사 드림니다.

  • 21.03.20 08:13

    가시잡목이 징글징글 이다시지만 두분의 정신력이 더 무섭기만합니다 ㅎㅎ
    첨봉에서 뚜드럭재까지 진행하려다 우슬재에서 꽁지내렸고 담날 우슬재에서 등산로로 올랐으면 수월했을걸 능선으로 올라서다 개고생, 황산면사무소까지 3일간 진행했던 기억입니다 저는 그런 취향이 아닌데 독도님께서 일방적으로 ㅋㅋㅋ (흔적 챙겨주심 감사요)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등산바지에 미안함도 없으셨는지 그 와중에 진도다리를 건너셨네요
    하공! 증말 대단하십니다~~~

  • 작성자 21.03.20 12:24

    오도가도 못하는 잡목숲에 갇혔을때 해피 마당쇠님 시그널 만나면 든든하고 힘이 마구마구 솟았습니다.
    뚜드럭재에서 택시콜해서 가는중에 기사님 말씀하시는데 바로 마당쇠님과 비실이부부 선배님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바지는 놀이산꾼을 만낫더라면 아직도 몇년은 더 건재했을텐데 맥꾼을 만나서리 고생을많이 했지요.

    이번에도 진도는 근쳐에만 갔다가 왔구요.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라 그동안 밀린거 정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3.20 12:42

    사자지맥은 끝내셨는지요?
    저는 비가 예보되어 오늘은 푹 쉬고 내일 한구간(사자산~장산제) 다녀오려구요, 그 담주에 양일간 마무리하려합니다.
    계획대로 날씨가 협조를 해줄지는 미지수지만 사자지맥 마무리가 덜되셨다면 뒤따라가니 열센서는 감지하실듯합니다 혹시라도 같은날 사자지맥 드시면 연락주세요 ^^

  • 작성자 21.03.20 15:03

    아네
    사자는 지난주에 골치재까지 하고 왔습니다.
    오늘 비소식이 있어서 못갔고요.
    담주에 토.일 이틀에걸쳐 마무리지을 예정입니다.
    물론 비가 오면 못가겠지만요.
    가던 못가던 목요일쯤에 연락드리겠습니다.

  • 21.03.20 09:06

    부뜰님, 천왕봉님 두분이 화원지맥을 단키에 꼴각
    대단하신 실력들이시네요
    하여간 그 험난한 가시잡목 뚫고서 진행하시는 정신력 대단 합니다,
    헌데 참 저로서는 이해 안가는게
    저는 어디 갈려면 같이갈 친구들 포섭해서 같이 가려고 애를 쓰는데
    월초에 최상배 운영자님이 다녀오시더니 또 얼마전에 퐁라라님이 다녀오시고
    글고 부뜰님 의 두분이 다녀오시고,
    이상하거든요, 활발치 못해서일까? 거추장 스러워서일까? 도저히 시간상 안맞아서일까?
    고것참...
    거듭 화원지맥 완주 축하드립니다,

  • 21.03.20 09:50

    두꺼비산줄기종주영웅선배님!
    그 중간에 세르파님도 재주니님과 함께 다녀오셨어요.^^

    저는 혼밥, 혼술, 혼영, 혼공, 혼행, 혼쇼 등등등 혼생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남 신경 안 쓰고 혼자 편히 자유롭고 신상편하게 사는게 좋습니다.^^
    남 몰래 불우한 사람 도와주는건 좋아하는데요. 주변에 간섭받고 신경쓰는건 싫어합니다.
    어린 꿈나무들에게는 한없는 기대와 희망을 품지만,
    어른들에게는 기대도 희망도 하지 않기에 따라서 사람에 대해 어떠한 실망도 하지 않습니다.^^

    채근담은 아래와 같이 이렇게 말하는데요.^^

    성격이 지나치게 맑고 차가운 사람은 받아서 누릴 복도 박하다.
    온화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야 받아서 누릴 복도 또한 두텁고 오래간다.

    地之穢者 多生物, 水之淸者 常無魚
    (지지예자 다생물, 수지청자 상무어)
    더러운 땅에서는 초목이 무성하지만,
    물이 너무 맑으면 항상 고기가 없는 법이다.

    故君子當存含垢納汚之量, 不可持好潔獨行之操
    (고군자당존함구납오지량, 불가지호결독행지조)
    그러므로 군자는 때묻고 더러움도 용납할 도량을 가져라. 깨끗함만 좋아하고 홀로 행하려는 절조는 지니지 말아라.

  • 작성자 21.03.20 12:33

    영웅선배님 감사드림니다.
    제가 원체 걸음이 느려놔서 누구랑 같이 못 다닙니다.
    그래도 많은시간 걸려서 오래는 갈 수 있거든요.

    화원지맥은 1월에 진행하기로 했던건데. 준비가 늦어져서 진행이 늦어졌구요.
    요즘에 바쁘기도 했지만 제가 게을러서 3주전에 산행기를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21.03.20 14:50

    저는 퐁라라님과는 생활하면서 사는 방식이 약간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듯도 합니다,
    저는 가능하다면 한번 맺인 인연은 오랫도록 간직하려 애을 쓰는 편이지요,
    지금도 동네친구들,초등학교 동창들 중.고동창들,글고 직장을 같이 다녔던 친구 와
    같은 부서에서 일했던 친구들을 거의 만나거나 소식을 전하는 편이지요,
    언젠가 명심보감 에서본 한 구절은 잊지않으려 애를 씁니다,
    퐁라라님이 망씀하신 지지예자 다생물 수지청자 상무어와 같은 뜻인데
    水至淸則 無魚 人至淸則 無徒(수지청직 무어 인지청직 무도)
    물이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극히 살피면 친구가 없다, 를 항시머리속에 담고
    조금은 부족한척 사람들을 대하려 노력하는데 잘 안됩니다,

  • 21.03.20 16:29

    두꺼비 산줄기종주영웅선배님!^^
    인연이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저는 아래 옮긴 법정스님의 인연을 제일 좋아라 합니다.^^


    인연이란 참 소중한 것입니다.
    사회 생활 역시 인연,
    즉 관계, 네트웍으로 이루어집니다.
    꽃이 향기를 품으면 벌, 나비가 날아들고 악취를 풍기면 똥파리가 꼬입니다.
    사람의 향기로 좋은 인연을 맺어 보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합니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합니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 21.03.20 16:33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는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 21.03.20 21:04

    화원지맥 생각만해도 ㅎ 가시잡목 왜그리 많고 지맥의 본성이 심한지맥 송호리까지 가셨네요 ㅎㅎ 저도 너무 어려웠어요 대단하십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03.20 22:24

    그렇습니다
    대단한 화원지맥 이였습니다.
    화원지맥도 졸업을 했습니다만 제가 게을러서 산행기를 못 올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3.22 09:45

    부뜰이 운영자님 험한 화원지맥 1구간 수고 많으셨읍니다.
    산패 교체작업 까지 하시면서...
    존경스럽읍니다. ^,^

    전 내년1월쯤에나 가볼 예정인데.
    제가 갈때쯤이면 새로운 산패을 볼수 있겠읍니다.

    늘...즐거운 맥길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십시오 ^^

  • 작성자 21.03.22 16:26

    그래요.
    올 겨울 부터는 남쪽으로 가요.
    윗쪽은 11월 중순이면 눈이오고 많이 춥습니다.
    남쪽으로 가면 눈도 없고 따뜻하고 여러가지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3.23 13:15

    두분 운영자님 여전히 왕성한 산행모습 반갑습니다.
    잡목으로 유명한 화원길을 새로운 표지판으로 밝히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새벽 한밤중에 출발하여 다음날 해질무렵까지 ~
    이어지는 연이은 다음 날도...
    열정과 체력에 탄복할 따름입니다.
    수고해 주신 덕분에 언젠가 제가 갈때 보다 훨~ 수월히 지나가겠네요. ㅎ
    남도 특유의 정취며 바다내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즐감합니다.^^

  • 작성자 21.03.25 15:32

    남도 쪽은 원체 멀다보니 최소한 무박은해야 본전이구요.
    이틀은해야 조금남는 장사입니다.
    어렵다는 진도.화원 끝냈으니 이참에 사자까지 제데로 맛을보구 올라올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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