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의 컴퓨터에서 대통령 연설문 파일 44개가 발견되는 등 최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본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과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독자 제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개헌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대통령 단임제로는 정책의 연속성이 떨어져 지속 가능한 국정과제 추진이 어렵다면서 고심 끝에 개헌을 제기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제가 어려운데 정쟁만 하고 있어서....
예전 자신이 개헌에 대하여 참 나쁜대통령
그렇게 말하고 이제와서 본인이 하겠다면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지금이 그때처럼 선거가 채 1년이 안남은 시기랑 똑같으니...
그때 생각처럼 차기 정부에 맞기고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는 건 어떨지....
이처럼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권력구조 개편 논의만 해도 간단치 않습니다. 분권형 대통령제냐, 의원내각제냐, 아니면 4년 중임제냐에 따라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예상됩니다.
1. 분권형 대통령제
대통령이 외치, 총리가 내치를 맡는 형태로, 현 정국에서 가장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합니다. '반기문 대통령-친박 총리' , '반기문 대통령-비박 총리'
2. 의원내각제
국회가 뽑은 내각이 정부를 이끄는 형태입니다.
내각제가 되면 다시 국회의원 선거를 치러야 하지만, 현 정당 분포를 가정하더라도 새누리당이 국민의당과 손잡고 정권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3. 4년 중임제
대통령 임기를 4년으로 현재보다 1년 줄이고, 연임을 허용하는 겁니다. 대선주자별로 레이스를 펼치고 국민의 선택을 받는다는 점에선 현 5년 단임제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시골 마을에 살면서 낮에는 농사를 짓는 것처럼 위장하고, 밤에는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가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특히 애들도 학교를 보내는 등 정상적인 시골 농부처럼 위장했다네요. 회원 수만 2천300여 명이 넘었고, 270억 원이 넘는 판돈이 오갔다고 합니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서 사기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20대 여성이 검찰 수사관이 들이닥치자 아파트 7층에서 떨어져 머리에 상처를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최근 도심에 멧돼지 출몰이 부쩍 잦은데요. 이번에는 경남 창원에서 150kg이나 되는 멧돼지가 아파트 4층 계단까지 올라왔다가 사살됐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입주민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처음으로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급증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진은 1978년 관측 이후 모두 48회 발생했지만 모두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에 대한 지진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키 170cm를 기준으로 몸무게가 72.3kg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됩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사람은 몸무게가 정상인 사람보다 암 발생률이 최대 12%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뚱뚱할수록 암에 잘 걸린다는 사실이 국내 대규모 연구에서도 확인된 겁니다. 특히 비만인 사람은 암이 완치된 뒤에도 또 다른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았습니다.
해외 나가면 당장 외국인 앞에서 입이 잘 안 떨어지는 경험 해보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젠 똑똑한 스마트폰 앱으로도 그 자리에서 통역이 가능하다니까 이런 걱정을 상당 부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지않아 통역사의 역할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차량이나 사람을 자기 차로 치고 달아나야만 뺑소니가 아닙니다. 급정거나 급차선 변경으로 다른 차들의 사고를 유발하는 이른바 비접촉 사고도 뺑소니로 처벌받습니다. 충돌 충격이 없더라도 자신의 차량 주변에서 사고가 났다면 피해자 구제 조치를 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일일이 손으로 심고, 따고, 기계화율이 99%에 달하는 논농사와는 달리 아직 밭농사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밭농사도 농기계가 사람 손을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오늘 다시 대국민 사과를 하고, 경영 쇄신안을 발표합니다.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과 사회공헌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단종된 갤럭시 노트7의 최종 보상 방안을 내놨습니다. 국내 노트7 구매자가 기존의 S7이나 S7 엣지 제품으로 바꾼 뒤 내년에 출시될 신제품을 사면 할부금의 50%를 깎아준다고 합니다.
요즘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 술을 마시는 이른바 혼밥, 혼술족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SNS를 통해 여럿이 어울리고 소통하려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혼자서는 힘들고 지루할 수 있는 운동이나 책 읽기도 여럿이 함께하기가 더 쉬워졌는데, 이들을 연결해주는 건 스마트폰 앱이나 SNS. 사는 곳도 직장도 다르지만, 그때그때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만나 취미를 공유할 수 있어 좋습니다.
명품 가방이 짝퉁인지 아닌지 본사도 모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졌는데요. 지난해 7월,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된 프라다 가방이 가짜라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했는데... 한 유명 브랜드 본사가 같은 상품을 두고 엇갈린 감정 결과를 내놓았다고 합니다.
사상 초유의 저금리에도 어찌된 일인지 은행들의 대출 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집을 사는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은행들은 이자 장사를 하면서 잇속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가벼운 감기만 걸려도 항생제를 쓰는 문제,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데요. 먹는 재제 뿐만 아니라 작은 상처나 여드름에도 바르는 항생제가 쉽게 처방되고 있습니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겨, 실제 심각한 상황에서는 항생제가 아예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강한 지진으로 도심 빌딩이나 터널 등이 붕괴하면 많은 매몰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드론과 정밀 굴착기술로 생존자를 찾고 구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요즘 거리를 걷다 보면 여성들 가운데 굽이 낮거나 거의 없는 플랫슈즈를 신고 다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플랫슈즈는 굽이 없어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발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 심하면 발바닥 근육을 감싸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내리는 비도 그렇지만 부는 바람에 길가 낙엽들이 많이 내려앉았네요. 오후에는 비가 그친다고 하죠?
1988년 올림픽이 열리던 해 발표된 노래 한 곡 들으시면서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https://youtu.be/UJubbSsRAH0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30D4A580EA9342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