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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티재 | ||||||
금산발 ⇒ 양대.대양 |
06:30 |
10:20 |
12:40 |
14:10 |
19:50 |
40분 소요 |
041-754-2830 | ||||||
흑암초교(남이:양대.대양) 앞에서 하차 |
오두재 | ||||||
금산발 ⇒ 양대.대양 |
06:30 |
10:20 |
12:40 |
14:10 |
19:50 |
40분 소요 |
041-754-2830 | ||||||
도룡골(남이:대양)마을앞에서 승차 |
구석티재는 다른 문헌에서는 광대정재라고도 하고 구석티재라고도 한다. 금산의 10대 통구의 한 재로서 금산을 드나드는 중요한 재의 하나였다.
남이면 보건소앞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구석티재를 걸어서 올라가는데 지나가는 차에게 손짓을 하여도 모두들 그냥 지나간다. 구석티재까지는 약 30분가량이 걸린다.
재에 있는 돌탑앞에서 능선으로 올라서 밭가로 등산로가 있다.
458m 봉을 지나 547봉까지는 잘 진행을 하였다. 그리고 488봉에는 측량표지석이 있고 정상의 나무들을 베어놓았는데 이곳이 경계의 반환점으로서 되돌아내려와 느지목으로 향하여야 하는데 다음 봉우리로 독도를 잘못하여 565봉까지 진행을 하였다. 이 봉에서 주위를 살펴보니 흑암리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고 총소리가 들려온다. 사냥꾼들이 사냥을 하는 모양인데 요사이 산행을 하면서 제일 무서운 것이 사냥꾼이다. 야생짐승으로 오인을 해서 총을 쏠까봐서 자주 소리를 지르면서 사람이 있음을 알리기는 하는데 걱정이다.
이곳에서 그대로 흑암리로 내려갈까 어쩔까 많은 망설이다가 느지목까지만 가기로 생각을 하였다. 출퇴근시간이 저녁 18:00시로 되어 시간의 제약이 너무 많이 받게 된다.
488봉을 다시 거쳐 등산로가 없는 능선길을 내려오니 등산로가 나타난다. 등산로는 488봉을 가지 않고 옆으로 우회하게 되어 있다. 용덕지와 도촌으로 넘어가는 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출발을 하였다. 느지목에서 도착하여 신대쪽으로 내려오는 데 계곡의 가시덤풀과 눈이 많이 쌓여있어 길을 새롭게 내면서 내려왔다. 신대마을 입구에서 신발을 털고 있는데 택시가 와서 잘되었다 하고 승차를 하여 흑임리 보건소까지 오니 요금은 6,000원을 달란다. 금산에서 대양리까지는 16,000원가량을 받는단다. 다음을 위하여 명함을 한 장받았다.
산행일자 : 2006년 12월 27일
소요시간 : 10:00~16:00(대전에서 출발하여 다시 대전까지 온 시간)
산행시간 : 10:40~15:30(신대에서 느지목을 거쳐 주천면 무릉리를 거쳐 용덕리마을을 거쳐 신대마을까지 산행시간)
2차 산행거리 : 10㎞(도상거리), 흑암리에서 무릉리에서 용덕리까지
신대입구에 차를 주차해놓고 느지목까지 올라가는데 약30분가량이 걸린다.
느지목에서 더기산(590m)까지는 능선길을 따라 가는데 경치도 좋고 바위와 어울려 등산을 하는 맛이 아주 좋다. 금산에 이런 산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 놀랍다. 너무 험하지도 않고 아기자기하면서 오염되지 않은 산이다. 날이 점점 더 흐려지더니 빗방울까지 떨어지면서 앞이 점점더 흐려지면서 안개가 자욱하여 아래의 동네가 보이질 않는다.
586.1m 봉에서 점심식사로 빵을 먹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 바위로 가려진 곳에서 식사를 해결하였다. 이곳에서 선봉까지 가면서 안개 때문에 방향을 잃을까 싶어 나침판의 방향을 오두재쪽으로 향해서 맞추어 놓고 계속진행을 하는데 봉우리가 나타나서 이곳이 선봉인줄 알고 정상에 올라갔다가 다시 대려왔는데 이 봉은 선봉이 아니였다. 선봉은 군계에서 정상까지 약 도상거리로 500미터가량이 되었는데 정상에는 돌탑을 쌍으로 쌓아놓았는데 이곳에 사과를 한개 놓고 혼자만의 종산제를 지냈다. 누가 쌓아놓았는지 이런 산 정상에 자리도 넓지도 않은곳에 멋지게 쌓아놓았다. 내년 한해도 아무 사고가 없이 잘 다닐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이 선봉에서 방향을 착각하여 다시 되돌아 나와야 하는데 계속 능선을 타고 내려갔다. 다음 다음봉 2개를 지나고서 잘못된 것을 알고 다시 전 봉으로 되돌아와서 우측에 있는 능선을 따라 내려갔다. 그런데 나침판은 계속해서 방향이 틀린다. 그래도 계속 내려가니 재가 나타나 그곳이 오두재인곳으로 착각을 하였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이 13:54경이였다.
농로를 따라 계속내려가니 마을이 나타나면서 건물 준공표시판이 있어 살펴보니 이곳의 마을이 전북 진안군 주천면 무릉리라는 마을이였다.
정말 큰일이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을에 도착하여 지도를 살펴 오두재를 찾아가는데 동네사람이 집을 고치고 있어 오두재를 물어보니 계곡쪽의 재를 가르키며 저 재를 넘으면 남이면이라고 한다. 길도없는 밭을 지나 계곡으로 들어서 계속올라가는데 지도에 표시돈 농로길 같은 길이 있어 그 길이 지도상의 농로인 것으로 착각을 하였다. 계곡안으로 깊이 들어가니 등산로가 나타나 그 길을 따라 계속 진행을 하였다. 그 등산로로 산의 줄기를 넘으면서 이곳이 오두재이구나 하고 생각을 하고 진행을 하니 다시 계곡이 나타난다. 계곡을 따라 계속내려가는데 지형의 모양이 지도와 다르게 자꾸만 변해간다. 또한 지도에도 없는 농로가 나타나고 자꾸만 헤매게 되는데 계곡을 내려가다보니 부부가 농촌형화물차를 타고와서 참나무를 베고 있었다. 아마 화목으로 땔려는 모양이다.
마을에 도착하니 마을회관이 보이는데 이 마을이 전북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의 산제봉 마을이였다. 마침 봉고차를 타고 2사람이 내리길래 남이면 대양리쪽을 물어보니 용덕저수지쪽을 가르켜 준다. 그 저수지쪽으로 다시 넘어가야 한단다. 다른 때 같으면 시간이 넉넉하여 재를 넘을 텐데 이 용덕리에 도착시간이 15:23가량이 되었다. 봉고차를 운전하던 분에게 대양리 신대까지 태워다 줄 것을 부탁하고 지도를 보여주니 그 마을을 안단다. 그 분의 차를 타고 신대의 차를 주차한곳까지 오니 15:30분이 된다. 이분에게 고마워서 20,000원을 차비로 드리니 다음에 또 필요하면 부르란다. 그러면서 명함을 주어 받았는데 금산에서 인삼장사를 하고 있단다. 산행중에 휴대폰으로 직원의 초상이 났다고 문자메세지가 왔는데 금산 동백장례식장에 있단다. 장례식장을 들려 문상을 하였는데 직원 상주는 보훈청에 가서 지금 없단다. 출근이 바빠 식사도 못하고 급하게 나오는데 직원들이 주차장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서로 인사만 하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오니 17:00가 되었다. 오늘 하루는 마치 도깨비에 홀린듯한 산행을 한것같다. 산행을 하면서 이렇게 방향을 틀리게 찾고 엉뚱한 곳으로 헤메이기는 처음이다. 또한 동네사람을 너무 믿어 지도를 조금만 더 확인을 하였으면 그 계곡이 아닌줄을 금방 파악을 하였을 텐데 시간에 쪼들려 너무 덤벙거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산행일자 : 2007년 01월 02일
소요시간 : 11:30~17:00(대전에서 출발하여 다시 대전까지 온 시간)
산행시간 : 12:30~16:00(신대에서 느지목을 거쳐 더기산거쳐 오두재에서 내려와 신대마을까지 산행시간)
3차 산행거리 : 8㎞(도상거리), 신대에서 신대까지
먼저번에 실패를 한 산행이어서 다시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마누라와 같이 가기로 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시무식을 끝내고 집으로 가려고 한단다. 금산집에 도착을 하면 11:10분경이 될거란다. 마누라가 수도요금을 내야한다고 농협을 2군데나 들렸는데 한군데는 단위농협이라고 안되고 다른 곳은 납부일자가 지나서 안된단다. 하는 수 없이 그대로 금산으로 오다가 처형을 데리고 금산에 도착하니 12:00가 넘었다.
다시 신대마을 앞의 도로에 차를 주차하고서 계곡으로 올라가는데 갈때마다 길이 틀려지게 된다. 먼저번에도 내려온길로 안올라가고 가시덤풀이 없는곳을 찾아 올라갔는데 오늘도 다른 덤풀이 없는 곳을 피해서 올라갔다. 중간에 처가 힘이 드는지 물좀 먹고 올라가잖다.
느지목에 도착을 하니 12:40분이 되어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떡라면을 끓여 싸가지고 간 밥과 같이 먹으니 맛이 기가막히다. 과일까지 깎아먹고 다시 출발을 하기 시작하니 13:10가 되었다. 더기산과 다른 봉우리의 중간중간은 소나무 등을 캐간 자리가 뚜렷이 남아있고, 다음에 캐가기 위하여 나무를 다듬어 놓은 것도 중간중간에 보였다. 이렇게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 까지 불법적인 나무 채굴해가는 사람이 있는 모양인데 어떻게 이 높은 곳에서 가지고 갔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바위에 바위손이 많아서 비가 온 뒤라던지 봄에 바위손이 활짝 폈을 때 오면 멋진 모습과 진달래가 많아 꽃길을 볼 수가 있을 것 같다. 또한 건너편의 봉우리에는 흑염소가 한 마리 올라와 있었는데 친구가 소나무 등을 살펴보니 완전히 야생인 염소같단다.
혼자서 산행을 하면 걸음이 빠르고 중간에 식사시간을 빼놓고는 쉬는 시간도 없이 계속 산행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는데 같이 일행이 있으면 속도가 상당히 늦어진다. 586.1봉에서 친구와 마누라, 처형은 삼방마을로 내려가 차를 가지고 다시 올라오기로 하고 나는 오두재로 내려가기로 하고 헤어져 걸음을 빨리하여 진행을 하였다. 선봉에서 우회의 등산로를 따라 돌아가니 지난번에 역으로 무릉리에서 올라온 등산로를 만났는데 선봉전의 지나갔던 길도 먼저번에는 알아보지를 못하고 지나친 것을 알았다. 계곡에서 올라온 길을 지나쳐 능선으로 계속진행을 하면서 오두재를 찾아갔다. 오두재에 도착을 하니 바로 아래에 임도를 새로 닦아놓은 것이 보였다. 임도까지는 약 100미터도 되지를 않는데 지도상에는 표시가 나타나 있지 않다. 새로 닦아 놓은 임도에서 절개지는 두릅나무를 심어놓았다. 이런 임도를 내면서 두릅나무를 심은 것은 처음보았다. 임도를 돌아가기가 너무 멀어 질러서 가는데 이 지름길이 옛날의 등산로길이였다. 집이 한 채 있는 곳 까지 도착하니 플래카드에 장뇌삼과 특용작물 재배지 이므로 입산을 통제한다는 경고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내려오면서 여러개가 걸려있었다. 이곳에서 산행을 할때는 약초용 곡괭이 등을 가지고 오면 오해의 소지가 많을 것 같다. 그리고 임도의 주변에도 그래서 두릅나무를 심었던 모양이다.
내려오는데 3갈래길이 나오면서 유곡길이라는 표시판이 있는데 지도를 살펴보니 두문동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이였다.
명고동까지 내려오니 삼방에서 내려오던 길옆에서 마누라와 처형이 나물을 캐고 있는 것이 보였다. 큰소리로 부르니 어떻게 벌써 내려오냔다. 저 앞쪽에는 친구가 내려가고 있다. 친구가 먼저 내려가서 차를 가져오기로 하였단다.
도룡골까지는 오두재에서 약 30분가량이 걸렸다.
신대의 차를 주차한곳에는 친구와 같이 도착을 하였다. 이곳에 도착한 시간은 16:30경이 되였다.
구석티재에서 오두재까지는 하루에 충분하게 올 수 있는 거리인데 3번에 걸쳐서 겨우 한구간을 완주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금산경계를 하면서 처음으로 한구간을 정한곳에서 3번씩이나 온 것이다.
더기산(해발590m)
위 치 : 충남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
금산군은 북으로 만인산과 성봉을 경계로 대전광역시와 접하고 있으며, 동으로 장용산과 대성산 그리고 천태산 산줄기를 경계로 옥천군, 영동군 일부와 접경을 이루고 있고 월영산, 갈기산 줄기로 영동군과 경계를 삼고 있다. 또 남으로 성치산, 봉화산, 덕기봉, 수로봉 줄기로 진안군, 무주군과 접하고 있으며, 서는 선야봉 줄기로 전북완주군과 경계가 된다.
이처럼 산줄기를 경계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군계에 좋은 산들이 많다. 북에 만인산과 성봉, 동에 대성산과 천태산 그리고 월영산과 성주산, 남에 성치산과 봉화산 그리고 더기산, 서에 선야봉 등이다.
이 중에서 금산군 남이면 대양리과 전북 진안군 주천면 용덕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더기산 줄기는 특이한 암릉으로 색다른 풍경을 이루고 있다. 지도에는 주천면 무릉리 쪽에 선봉이라는 봉우리가 있으나 더기산 줄기에는 이름이 없다. 대양리 주민들이 더기산 줄기에서 가장놓은 590m봉은 ‘데기산’으로 부르고 있다. ‘더기’라는 말이 고원의 평평한 땅을 말하는데 이 산줄기가 암릉이면서도 특이하게 구렁이 등처럼 둥글고 널찍해서 붙인 이름이 아닌가 생각된다.
더기산 줄기는 암릉이면서 풍화가 많이 진행된 탓인지 날카롭지 않고 푸석돌이 많다. 그러면서도 골짜기에는 기암괴봉이 많아 산등성이를 걸으면서 바위 골짜기를 내려다 보는 재미가 좋다. 숲이 우거진 낭떠러지도 있고 꽤 어려운 암릉도 있으며 숲이 우거진 산등성이 길이 호젓하기도하다. 유곡(버등골)에서 남쪽으로 산등성이에 오른다음 동쪽 느지목까지 산등성이 3km길이 참으로 좋다
※ 산행안내
제1코스
대양리의 유곡(버등골)에서 오두골이나 고냄이골로, 명고동에서 삼방골로, 신대에서 느지목으로 더기산 줄기 산등성이로 오르는 세 갈래 길이 있다.
총 산행시간은 3시간 내지 4시간정도.
※ 조망
더기산의 주봉인 590m봉의 고스락에 나무가 많아 조망이 좋지 않다.
그러나 산등성이 곳곳에서 대둔산, 진악산, 운장산을 훔쳐볼 수 있으며, 가까이로 백암산이 보인다.
※ 교통정보
남이면 대양리의 긴 골짜기 남쪽의 산줄기가 더기산을 중심으로한 암릉이다.
금산에서 대양리 명고동까지 하루 네 차례(10:20, 12:20, 14:10, 19:50)버스가 있다.
금산에서 40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