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함께 창세기 공부하기로 한 나현입니다.
뒤늦게 자기소개글 올려요.
저는 카톡방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지난주까지 일본으로 생명평화 고운울림 기도순례에 다녀오느라
이번주부터 함께 하게 되었답니다 :)
저는 작년까지 회사 생활을 하다가 지친 몸과 마음 쉬었어요.
지금은 다시 새로운 소명을 품고 영상 공부하고 있어요.
3년반 전쯤 밝은누리 인수마을에서 함께 살며 예배드리고 있고,
자매 비혼공동체방에서 즐겁게 살다가
지난달말에 오래 교제한 형제와 혼인도 했답니다.
한몸살이(공동체)에 오면 제 많은 문제가 해결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점도 많긴 하지만, 여전히 나를 알아가고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나를 알아가며 나와 화해하는 과정, 참나를 발견해가는 과정이 참 길고 지난해서
가끔 좌절스럽기도 하고 한숨도 나오지만
생명답게 사는 삶은 곧 성숙해가는 것이란 점을 잘 기억하면
다시 이런 삶을 허락하심에 참 고맙기도 하고 힘도 납니다.
창세기를 공부하면서 하나님이 지으신 사람과 생명, 나와 우리를 새롭게 배우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또 한국에선 혼인하고 부부로 사는 삶이 가족주의, 가부장의 질서를 자연스럽게 따르길 강요받는데
창세기에서 사람을 지으신 의미, 그 사람을 여성과 남성으로 지으신 본연의 의미를 배우면서
가정공동체로 한 몸된 과정을 잘 정리해나가고 싶습니다.
그럼 내일 즐거운 마음으로 뵈어요^ ^
첫댓글 반갑습니다. 일본 기도순례 잘 다녀오셨네요.
제가 일본 기도 순례 궁금한게 있는데 나현님의 경험을 잘 나눠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두번의 강의 중심 내용은 앞으로도 계속 언급 할테니 잘 집중하시면서
동시에 미리 들은 동료들에게 틈틈히 들으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인생에서 쌓인 질문들 함께 나누며 같이 진리를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공부 시간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면서 공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