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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번개산행_순천만국가정원 여수밤바다 향일암 오동도 예술랜드 1박2일 여행
>2024년 4월 27일(토) ~ 28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번개산행을 힐링여행으로 떠나며 평소보다 30분 일찍 집을 나선다. 첫 날은 순천만국가정원을 관람하고 둘째 날은 여수일대를 여행하기로 했는데 버스로 4시간 반을 달려가는 동안 간단한 샌드위치로 아침을 해결하고 중간에 '샤룩 칸'이란 배우가 주인공인 인도영화 '자완(사나이답게 당당히)'을 틀기도 했다. 2시간 50분 러닝타임이라 결국 결말은 보지 못하고 순천만 정문식당에 도착해 꼬막비빔밥 정식세트를 점심으로 먹었는데 떡갈비, 낚지호롱, 보리굴비, 짱둥어탕 등 잔반이 너무 남아 회원들의 입맛에 호불호가 갈렸던 것 같다. 점심 식사 후, 국가정원을 자유롭게 삼삼오오 구경하며 같이 혹은 따로 인증샷을 남긴다. 따가운 햇볓이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그나마 땀방울을 식히며 각각 나라의 특징이 꾸며있는 정원들을 돌아 본다. 다만 아쉬운 것은 봄꽃들은 거의 다 졌고 장미는 아직 꽃움도 틔우지 않고 있어 정원에 꽃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를 대신해 어린아이들 처럼 푸른 잔디밭과 언덕에서 연신 포즈 사진을 찍어 댄다. 3시간 반 동안 다소 여유있게 관람을 끝내고 다음엔 순천만 습지를 와봐야겠다는 기약과 함께 여수로 떠난다. 여수 오션힐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는 돌게장촌 식당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갈치조림과 함께 간장게장 반, 양념게장 반이 담긴 대접을 내어 놓는다. 양념과 간강게장 각각 3회까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필자는 게장 발라먹는 것은 잼뱅이인지라 몇조각으로 배를 채운다. 그런데 좋아하는 분들은 3회 리필을 풀로 채우고 자리에서 일어선다. 대단들 하시다. 술을 자제하고 낭만포차거리로 떠나는데 도착하자 마자 많은 인파들이 모여들고 있었고 포차?(아니 그냥 식당이다)의 호객행위에 시달려야 했는데 우리는 저녁을 소화시키기 위해 하멜등대쪽 방파제를 걷는다. 하멜기념관 앞에선 거리공연의 트롯트 음악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고 밤하늘엔 날아가는 꽃잎처럼 해상케이블카들이 불빛을 뿜으며 지나간다. 한군데 포차(식당)을 잡았는데 우럭 광어회가 30분이 넘어도 나오지 않았고 막상 먹어보니 회 품질이 너무 좋지않아서 3/2만 먹고 나머지는 취소하고 나와 버렸다. 회장님도 회원들도 모두 아쉬웠는데 우리의 언니들이 야외공연장에서 트롯트 공연의 음악에 맞춰 춤판을 벌이며 스트레스를 푼다, 역시 최고여~ 호텔로 가는길은 시내버스115번을 타고갔는데 25명의 아줌씨 아저씨들이 타자 승객과 기사 모두 놀라는 눈치인데 바로 그 곳 정류장이 여수경찰서 건너편이었다. 마치 무슨 단체로 사고 치고 조사받고 돌아가는 모습으로 보였기 때문이리라. 이후, 첫 날밤이 이렇게 호텔에서의 편안한 밤으로 끝나지 않았을 것임을 조용히 간직하며 1시쯤 눈을 감고 그대로 쓰러져 잠이 들었다... -Rhee-
> 4월 28(일) 여수여행 둘째 날, 호텔 뷔페를 이용하기로 했기에 7시에 시작되는 18층 식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간편하게 식사를 마치고 8시10분 정도에 호텔을 떠나 목적지인 향일암으로 향한다. 입구에는 각종 갓김치와 여러 종류의 김치들과 음식, 물건들을 팔고 있었는데 역시 호객행위가 만만치들 않다. 계단을 올라 도착한 향일암은 해돋이를 위해 와야하는 곳인지라 시원한 바다조망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등용문의 여의주와 좁은 바위사이의 해탈문 그리고 눈막고 귀막고 입막고 돌상을 기억하고 하산하여 버스에 오른다. 돌산공원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오동도의 자산정류장으로 가야해서 돌산공원 놀아정류장에 도착하니 다행이 좀 이른시간이라 줄서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예약을 했놨기에 발권을 하고 8인승 이었지만 케이블카(엄밀히 말하면 곤돌라)가 여유가 많아 4명, 5명씩 타고 내려간다. 바다와 섬들과 배를 바라보며 금새 도착하니 엘리베이터가 기다린다. 자산정류장을 나오자 마자 바로 오동도로 넘어가는 방조제길이 나오는데 여기에 관광객들이 모두 모여 있었는지 버글버글하다. 왕복 1시간반 쯤 걸려 바람의 계곡, 등대까지 다녀오니 배꼽시계가 울린다. 12시반 점심 예약한 엑스포 해물삼합 식당으로 이번 일정의 마지막 점심을 먹으러 떠난다. 우리 회원 한분이 직접 캐신 장뇌삼 담금주를 협찬해 주셔서 조금씩 나눠 따르고 화이팅 건배를 한다. 오고가는 술잔과 해물삼합안주와 볶음밥이 떠나는 나그네들의 허기진 마음을 채워준다. 제법 배부른 윗배를 끌어 안고 버스에 올라 이젠 서울로 떠난다. 제발 막히지 않았으면을 되뇌이며... 다행이 서울에 계획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피곤한 회원들이 각자 총총이 흩어진다. 5월 정기산행지인 군산 고군산도(선유도) 트래킹을 기대하며 필자도 목빠지게 기다리던 사람과 야간반주로 입가심하며 여행을 마무리한다... -Rhee-
https://youtu.be/wec7EWVfu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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