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명최승왕경(金光明最勝王經)
금광명최승왕경 제 5 권
8. 금승다라니품(金勝陀羅尼品)
그 때 부처님은 다시 대중 가운데서 선주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다라니가 있는데 이름을 금승(金勝)이라고 한다.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과거·미래·현재의 여러 부처님을 직접 뵙고 공양 공경하기를 구하고자 하는 이는
반드시 이 다라니를 받아 지녀야 한다.
왜냐 하면 이 다라니는 곧 과거·현재·미래의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꼭 알아 두라.
이 다라니를 갖는 이는 큰 복덕을 갖추었고,
벌써 과거세 한량없는 부처님 계신 데서 모든 선근을 심어서 지금 받아 지니게 되었느니라.
계를 깨끗이 하여 훼손하거나 이지러지게 한 일 없고, 장애도 없었다.
결정코 매우 심오한 법문에 능히 들어가리라."
부처님은 곧 주문을 지니는 법을 말씀하셨다.
"먼저 모든 부처님과 보살의 이름을 일컫고 간절한 마음으로 예경한 뒤에 주문을 외우라."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모든 대보살마하살에게 귀의합니다.
성문, 연각 등 모든 성현께 귀의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南無釋迦牟尼佛)
나무 동방부동불(南無東方不動佛)
나무 남방보당불(南無南方寶幢佛)
나무 서방아미타불(南無西方阿彌陀佛)
나무 북방천고음왕불(南無北方天鼓音王佛)
나무 상방광중덕불(南無上方廣衆德佛)
나무 하방명덕불(南無下方明德佛)
나무 보장불(南無寶藏佛)
나무 보광불(南無普光佛)
나무 보명불(南無普明佛)
나무 향적왕불(南無香績王佛)
나무 연화승불(南無蓮花勝佛)
나무 평등견불(南無平等見佛)
나무 보계불(寶髻佛)
나무 보상불(南無寶上佛)
나무 보광불(南無普光佛)
나무 무구광명불(南無無垢光明佛)
나무 변재장엄사유불(南無辯才藏嚴思惟佛)
나무 정월광칭상왕불(南無淨月光稱相王佛)
나무 화엄광불(南無華嚴光佛)
나무 광명왕불(南無光明王佛)
나무 선광무구칭왕불(南無善光無垢稱王佛)
나무 관찰무외자재왕불(南無觀察無畏自在王佛)
나무 무외명칭불(南無無畏名稱佛)
나무 최승왕불(南無最勝王佛)
나무 관자재보살마하살(南無觀自在菩薩摩訶薩)
나무 지장보살마하살(南無地藏菩薩摩訶薩)
나무 허공장보살마하살(南無虛空藏菩薩摩訶薩)
나무 묘길상보살마하살(南無妙吉祥菩薩摩訶薩)
나무 금강수보살마하살(南無金剛手菩薩摩訶薩)
나무 보현보살마하살(南無普賢菩薩摩訶薩)
나무 무진의보살마하살(南無無盡意菩薩摩訶薩)
나무 대세지보살마하살(南無大勢至菩薩摩訶薩)
나무 자씨보살마하살(南無慈氏菩薩摩訶薩)
나무 선혜보살마하살(南無善慧菩薩摩訶薩)"
그리고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모 아라다나다라야야 다냐타 군톄 군톄 구저레 구저레 이다리 미다리 사바하
南謨 喝[口*賴]怛娜怛喇夜也 怛姪他 君睇 君睇 矩折 矩折 壹窒哩 蜜窒哩莎 訶
부처님이 선주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이 다라니는 바로 삼세 부처님의 어머니다.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 주문을 지니는 이는 한량없고 가없는 복덕을 낳을 수 있을 것이다.
곧 이 수 없는 여러 부처님에게 공양하고 공경하고 존중하고 찬탄하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 부처님은 이 사람에게 아뇩다라삼먁삼깨달음의 수기를 모두 주실 것이다.
선주여, 어떤 사람이고 이 주문을 지니는 이는 그가 하고자 하는 대로 의복, 음식, 재물, 보배를 얻고 많이 듣고 총명하며,
병 없고 오래 살아서 복이 매우 많을 것이다.
원하는 대로 뜻을 이루지 못함이 없을 것이다.
선주여, 이 주문을 갖는 이는 깨달음을 증득하지는 못하였더라도 언제나 금성산보살과 자씨보살과 대해보살과
관자재보살과 묘길상보살과 대빙가라보살들과 함께 거처하여 이 여러 보살의 보호함을 받으리라.
선주여, 꼭 알아 두라.
이 주문을 가질 때는 다음과 같은 법을 지어야 한다.
먼저 마땅히 1만 8번을 외워 앞의 방편을 삼아야 한다.
그 다음 컴컴한 방에 도량을 장엄하고 음력 16일에 깨끗이 목욕하고 깨끗한 새 옷을 입고
향을 피우고 꽃을 뿌리며 갖가지 공양과 갖은 음식을 차린다.
도량 가운데 들어가서 먼저 반드시 앞에 말씀한 여러 부처님, 보살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
마음으로 신중하게 먼저 지은 죄를 참회한 다음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앞의 주문을 1천 8번을 외우고 난 뒤에,
단정히 앉아 생각하여 그 소원을 생각하고 해가 아직 떠오르기 전에 도량 안에서 깨끗한 검은 밥을 먹되 하루에 단 한끼만,
15일이 되어서 바야흐로 도량에서 나와야 된다.
이 사람으로 하여금 복덕과 위신력은 불가사의하여 소원대로 성취되지 않는 것이 없게 될 것이다.
만일 뜻을 이루지 못했거든 또다시 도량에 들어가라.
마음에 만족스러우면 항상 지니고 잊지 말라."
[출처] 금광명최승왕경 제 5 권/ 8.금승다라니품(金勝陀羅尼品)|작성자 목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