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꽃샘추위가 마지막 추위를 떨치고 있다.
봉우리를 털려던 꽃나무들이 꽃샘추위에 얼굴을 가리운다.
그래도 투덜거리는 동장군 등뒤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실개천 밑으로 졸졸 흐르는 물소리, 마른가지 사이로
부슬부슬 부는 바람이 봄이오는 소식을 가져오고 있다.
저녁에 눈이 통증으로 약을 넣고 의자에 앉아 있노라니
어디선가 소파소리 같은 은은한
나팔소리가 들렸다. 뿌우웅 뿌우웅 몇 번 소리가 들려와 내귀를 의심했다.
나는 부드러우면서 아름다운 나팔소리를 듣고 마음이 벅차면서 두려움도 가졌다.
일전에는 밤에 기도하다 빵하는 굉장히 큰소리가 나팔소리가 들린적도 있었다.
그리고 댕그랑 댕그랑 종소리를 들려주신때도 있었다.
TV에서 나오는 소리인가 생각했다. 그래서 애들에게 물었다.
혹시 저녁에 TV에서 나팔소리가 울려 나온적이 있느냐고 물으니,
나팔소리같은 소리는 나온적이 없다고 했다.
1.심판의 날 전조인가!
"성읍에서 나팔이울리는데 백성이 어찌
두려워 두려워하지 아니하겠으며 여호와의 행하심이 없는데
재앙이 어찌 성읍에 임하겠느냐 (아모스3:6)
앞으로 다가올 무서운 하나님의 심판은 오직 예수님를 믿고 그의 보혈로 씻김 받
아 죄사함 받은 자만이 이 재앙을 피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십자가를 바라보며 그의 흘리신 보혈을 찬양하고 감사해야한다
그리고 날마다 회개하여 자신을 깨끗이 해야한다
2.주님의 신부들을 깨우시는 주님재림의 신호인가!
영적으로 어두운밤이 된 이 때 예수님의 재림의 징조가 나타난다.
예수님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추수꾼 천사들과 함께 도둑 같이 오시어 동서남북에서
알곡 성도를 모으게 된다(마 24:30-31, 42-44, 눅 13:28-29). 이러한 일이 일어나도
사람들은 노아 때와 같이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한다고 하셨다.
(마 24:37-39, 눅 17:26-27).
출애굽에서 하나님이 임재를 앞두고 3일 동안 나팔을 불어주셨던 것처럼,
주님이 오시는 때도 미리 경고의 나팔소리는 계속하여 들려주고 계신다.
그러다가 마지막 나팔소리가 끝날 때 올라가게 될 것이다
.
성경에는 마지막 나팔소리에 올라간다 하였다.
지금까지 여러 형태의 나팔소리를 들었다는 사람이 많은 줄로 안다.
그러한 경고의 나팔소리를 듣지 못했다 할지라도
곧 들리는 마지막 나팔소리는 꼭 들어야 된다.
마지막 나팔소리를 들으려면 귀를 열어야 한다.
귀를 열지 못하는 사람은 나팔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그러나 보혈기도로 예수 보혈의 피가 귀에 흐르는
신부들의 마음의 문이 열려있는 사람은 마지막 나팔소리를 들을 수 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
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
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
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살전4:16-17)
이제 전보다 정신 바짝차리고 입에는 찬송을 물리고 귀는
주의 음성에 귀기울이고 눈은 주님께 고정하고 언행심사
경건하며 죄는 철저히 회개하고 주의 복음전하다가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소망으로 세상 유혹에 흔들리지 아니 하고,
언제 다시 오시든지 준비하고 사는 복있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란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아모스3:7)
산새가 울고 시 냇물이 흐르는 농촌교회 이철규목사 드림
첫댓글 원문 게시일 - 2017.03.08.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