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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산행&여행사진 스크랩 120812~18_중국 우루무치 보그다산 트래킹(2부)
山賊/李埰郁 추천 0 조회 19 12.09.14 12:0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물을 건너고 발닦고 신발신고 이왕 앉은김에 간식도 좀 먹고 쉬고는 일어선다.

 먼저 건너간 솔로들은 벌써 저만치 언덕위로 올라가 있다..

 

저기 위쪽이 마지막 빙하호수이고 빙하호에서 우측은 보그다산군 북사면 빙하지역 그리고 좌측은

오늘 저녁 야영할 보그다 B.C지역이다. 

 

올라오면서 돌아본 후미 일행들

 

아무것도 나있지 않는 황무지 바위틈에 요런 예쁜꽃이 피어 있다...물론 이름은 모른다..

 

빙하호 한켠으로 엄청난 눈 뭉태기와 보그다 산군 북사면이 삐죽이 보인다. 

 

 

빙하호수와 보그다 산군 북사면...날씨가 너무 깔끔하니 풍경이 선명하여 정상이 손에 잡힐것 같다.

 

 

설산과 너덜 이런 단순한 색상의 사진을 찍을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현장에서 받은 웅장하고 거대함에

대한 감동과 전율들이 사진으로 보면 거의 전달이 안된다는 것이다...

그냥 모형이나 촬영장 세트를 보는 느낌이랄까? 

조~기 사진찍는 뒤편으로 살방살방 올라가면 아무라도 금방 정상에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빙하호 내려가다 돌아보니 따라오는 후미뒤로 올라오면서 좌측에 있던 4,213봉의 뒷면도 그런대로

웅장하다.

 

세트로 기념 한장 박고

 

창호부부도 한컷 찍어 주고

 

그라고 보니 아까 꽃하고는 틀린 요런 꽃도 보이네....

 

 

  장엄하게 다가온  이런 엄청난 풍경이 사진으로 박아놓고 보이 오히려 평범해 보이네...

 실제 눈에 들어오눈 순간의 감동은 말로도 안되고 사진으로도 표현하지 못함이 안타까울 뿐이다.

 

눈 뭉태기를 슬쩍 한번 땡겨보았다...

이런 대자연의 장엄함 앞에 인간이 한낫 미물임을 절감해본다.

 

 

 

조은상부부

 

이쪽 방향으로도 폼함 잡아본다마는 ....음~ 화면에 너무 자주 나오나?..^^

 

호수가에서 언덕으로 이동하여 단체준비... 고도가 어느정도 있는지 확실히 모이는 동작이 굼뜨다...

 

 

빨랑 빨랑 몬오나? 동작바라 이거....

 

호수 언덕너머 오늘 야영할 보그다 B.C (해발 3,400m)

 

 

캠프 도착하니 오늘은 포터들이 먼저 도착하여(저 아래 개울 건너기 전에 우회하여 지름길로 진행)

텐트 몇 동 지어놓고 저녁밥 준비하고 있다

일기가 갑자기 약간 불순해 지는게 몸이 좀 으스스하다...(이게 단초가 될 줄이야)

 

일단 각자 짝찾고 짐찾아서 오늘 숙박할 집을 짓기 시작한다....

일몰이 황홀하게 좋다는데 산봉에 걸리는 구름을 보니 뭔가 심상치 않은 조짐이다.

 

우리 야영지 도랑 건너편에는 중국 고산 등반훈련 캠프가 설치되어 있다. 

 

텐트 설치 완료하고 아까 신발 벗고 물건넌 이후 몸이 약간 으스스하여 복장을 취침모드로 바꾸기 위해

텐트 내부 짐정리하고 상하의를 겨울 옷으로 갈아 입는데 뱃속 깊은곳에서 자꾸만 떨림이 전해져 오는

느낌이다.

거기다 심상찮던 날씨가 변신하여 텐트에 비를 뿌리기 시작한다...

저녁도 먹기전에 이거 큰일이다 싶다.

몸의 떨림이 거의 통제가 안될 수준으로 커지면서 안되겠다 싶어서 패딩 위에 오버복 입고 바지도 겨울

용으로 입던 바지 위로 덮어 입었는데도 떨림은 주체할 수가 없고 속이 자꾸만 답답해 진다...

아무래도 체온조절에 실패하여 고소증이 온것 같다...이젠 이빨까지 딱딱거린다.

 

작년 재작년...그전....안나푸르나 B.C(4,100m),말레이지아 코타키나바루(4,095m),옥룡설산(5,100m)

그외 북알프스,후지산 등에도 별 문제없이 고소를 극복해 왔기에 이번에는 너무 안일하게 대처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쬐매 좋아진 체력을 믿고 고소증에 도움을 주는 약들을(다이아막스 등) 전혀 복용하지 않은데다 오는

도중 점심 식사도 부실하게 먹은것도 영향이 있었는 것 같다.....

 

비는 오는데 밖에 저녁준비가 되었기에 일단 나가서 밥 삶은 국물을 몇그릇 들이키니 떨림은 조금 가라

앉았으나 배는 고픈데 식욕이 완전히 떨어졌다...

현지식은 먹히지를 않고 가져온 콩잎과 김치, 고추장 등을 활용하여 내일 체력 안배를 위하여 억지로

배를 채우고 텐트로 가서 쳐박힌다....

 

태우회장과,공춘식,나 등 체력이 약간 된다는 사람들이 고소증이 와서 고역을 치르고 오히려 걱정했던

마누라들은 기운이 생생한게 따라온 쿠커가 조리한 닭볶음(오리?? 조림??) 잘먹고 있다..젠장....

 

비도오고 다들 낮에 부실하게 먹고 무리했는지 준비한 정상주도 못먹고 일찍 취침에 들어간다.

밤새 비소리와 한기(뜨거운 숭늉물을 물통에 두통 넣어서 침낭 속에 안고 있는데도 깊은 떨림은 드문

드문 머리를 건드린다) 그리고 두통으로 잠을 설친다.

보호 받아야할 집사람이 오히려 얇븐 여름 침낭을 사용하고 속이 답답하다고 하니 손발 사혈시키고

고생이다.

 

 새벽녁에야 상태가 좀 가라앉아서 짧븐 잠이 든다..."미안하게 되었소"...ㅋㅋ

 

일어날 시간이 되자 희얀하게 밤새 오던 비가 그치고 하늘이 좀 벋겨지는것 같다.(얼마나 다행인지)

밤새 온 비로 바닥이 엉망이라  생각했으나 의외로 텐트자리 아래 자갈 바닥은 뽀송하다...

 

 

 

짐싸서 모아놓고 단체박고 출발한다.눈이 부어서 얼굴이 엉망이지만 그나마 상태는 거의 회복했다.

보그다 산군 정상의 개스는 아직도 자욱하여 일출은 못본다...

비 그친것만 해도 어데고..밤새 걱정했는데...

(맨 앞줄 왼쪽이 산행가이드고 오른쪽이 신강여행 전체 책임 가이드이다)

 

고개로 오르다가

 

대만에서 온 조난자가 어떻고 하는 돌무더기(무덤은 아니고 일종의 추모비랄까?)를 지나면서

속으로 묵념하고...(우리는 나중에 장비 준비되면 정상 정복하지뭐....못 오면 그뿐이고..ㅋㅋ)

 

(2명이란다)

 

개스의 요동으로 돌아볼때 마다 풍경이 변화한다....찍고....

 

개스는 점점 정상쪽으로 밀려 올라가고...이제는 정상 운무쇼가 시작된다...

 

그사이로 해는 이미 중천으로 올랐고....

이런거는 카메라 굵은거 비싸고 존걸로 찍어야 되는데....인지 우짜노...

 

조~기 앞에 만데이를 오늘 넘어가야 된다.(싼그차 고개)

 

승마 대원은 오늘 거의 비슷하게 출발한다...

인자 좀 숙달되나 싶으니 오늘로 산행 끝이다....방구 질나자 보리양식 떨어진다 카더니...

 

가다가

 

돌아보고 (그림이 또 달라져 있다)

 

싼그차 고개 도착

이번 트레킹에서 제일 높은 고도다 (고도계로 해발 3,650m..보통 3,700m라고들 한다)

중국에는 군사용 이외에 일반인은 등고선 지도를 가지지 못한단다..구할 수도 없도...(맞는지 모르지만)

 

 

보그다 넣고 함 찍고....밤새 낮은 기압에 얼굴이 부풀어서 개판이다.

 

가이드가 발견하여 채취한 천산 야생 "雪蓮"

신장설련은 다른이름으로 "雪荷花"라도도 부르는데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중국 서북지역 신장위그루

자치구인 천산남북비탈, 아얼태산,곤륜산설선부분 고산지대의 건조하고 얼음이 쌓여있는 해발 4,000m

이상인 험준한 절벽에 피는 꽃으로 신장의 특산물이다.

이미 청나라시대 조학민저서인 "본초강목십유"에 언급된 약용식물이다.

 

싹이나서 꽃이피기 까지는 보통 6~8년이 걸린다고 하는데 꽃이피는 시기는 7~8월 사이로 채취하기까지

수년을 기다려야만 하는 매우 희귀한 약재라고 한다.

꽃이 활짝 피었을때 그 곧고 우아한 모습이 흡사 연꽃을 닯았다 하여 설련이라 부르며 사람들로 하여금

그 자태가 아름다워 보는 즐거움을 줄 뿐 아니라 의학적으로도 유용한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하여 예로부터

백초지왕(모든 약초들 중에 가장 으뜸인 약초), 약중지왕이라고 일컬어져 왔다고 한다.

 

다시 한번 돌아보는 보그다...(시시각각으로 계속 모습이 바뀐다)

 

 

설련--신기해서 받아 놓고 다시 한번 찰칵.. (해발3,000m 이하에 자생하는 것은 약효가 없다네요)

 

 

 

 

 

 

 

제대로 된 보그다 산군의 운무쇼를 구경하고 이제 하산모드로 진행...

그래도 아쉬워 돌아보고....(산은 또 변신해 있다)

 

 

이런 광활한 초지도 만나고....

산그차 이쪽으로 흐르는 물은 천지로 흘러 들기 때문에 몇년 전부터 정부에서 천지물 식수원 보호를 위해

고개 너머 지역에 있는 양목장을 전부 철수 시키고 양 방목을 금지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내려 오면서 보니 어제 올라온 지역보다 목초지 상태가 아주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멀어질수록 돌아보면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일행을 전송한다...고맙구로...

 

간이 酒유소...인자 쬐매 살만 한갑다.

 

광활한 목초지를 건너자 아까 고개 아래에서 고개 너머로 숨어 있던 산군이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배웅하고 있다...내려 오면서 점점 변신하는 산군...역시 큰산은 가까이 보다 멀리서 봐야 진면목이

 보이는가 싶다. 

 

돌아보고 찍고...

 

 

 

얼마간 내려오다 또 돌아보고는 찍고...사진이야 같은 경치지만 현지에서의 느낌은 볼때마다 틀리다.

 

땡겨도 보고

 

밀어도 보고

 

 

 

그러는 사이 점점 멀어져 간다.

 

길이 이제 아래방향으로 완전히 쏟아진다.

 

마지막으로 한번 찍어 보고는 돌아선다

 

 

에델바이스(솜다리) 맞죠?

 

지천에 널렸다...

 

중간 양목장 게르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으나 엄대장이 선발대로 도착해보니 주변에 식수가 확보되지

않아서 아래쪽 계곡 옆으로 이동하여 식사 준비를 한다..물론 포타 이놈들은 내려오다가 너덜지대 말

발굽이 빠져서 우리보다 늦다...두번의 경험으로 점심 먹을 라면과 음식을 별도로 챙겼기에 별 문제는 

없다...이것도 이력이 날만하니 마무리다..ㅎㅎ 

    

 

초지는 점점 짙어지고 앞쪽 계곡으로 나무가 보이기 시작하는걸 보니 해발이 많이 낮아졌나 보다

 

고도계로 2,500m정도...

산에는 나무도 제법 보이고 풀들도 거의 우거진 수준으로 자라고 있다.물론 띵하던 머리는 개운해 졌고.. 

 

어저께 첫날 출발할때 이놈이 생긴 바꾸가 영판 인진쑥하고 닮았기에 냄새 한번 맡아 볼라꼬

손으로 잎을 건드렸다가 쏘여서(따끔한게 처음엔 침인줄 알았다) 이틀동안 손가락 끝이 약간 마비되고

따거워서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독초란다...

쑥처럼 생명력이 강한 풀인지 빈 목장터에 왕창 자라나서 쑥대밭(?)을 맨들어 놓았다...

 

숲길로 진입하여

 

 

어차피 건너야 될 물이기에 족탕도 좀 하고...

같은 빙하녹은 물인데 물론 차갑기는 마찬가지지만 어제 건넌 개울물의 느낌과는 천지 차이다.

 

 

 

天池꼬랑지를 만나고

 

여기까지 배가 오기로 되어있다고 먼저 도착한 짐꾼들은 돌아갈길 바쁘다고(니~미 밥묵고 야영할때는

꼬래비로 탱자 탱자 오더니 돈받고 돌아갈 때는 동작 빠르네) 전부 내려 놓고 돌아갔다...

 

그런데 문제는 수심이 얕아서 배가 여기까지 못온단다....저 무거운 짐들을 들고 배타는데까지..

젠장+니~미다...

  

힘있는 장정들은 두개씩..나머지도 한개씩 카고백 짊어지고 승선지점까지 이동...

 

천지 중앙에 있는 사당..절도 아니고...뭐 서왕모를 모시는 곳이라던가?

 

하차...아니 하선

 

멀리 천지 뒤로 삐죽이 고개 내밀고 작별인사를 하는 보그다산...

중앙부 계곡입구에서 배타고 나왔다.

 

 

 

안녕 보그다여~~

 

버스 있는 곳까지는 작은 트럭을 타고 이동한다(짐 때문에 따블캡 비슷한거)

내려 오면서 길옆으로 절벽이 대단타...

 

 

트루판(吐魯番)으로 이동전에 삼일 동안 빠진 체력 보충을 위해서 저녁식사...

아직 잘 먹는걸 보니 탈진은 아닌갑다...

 

 

트루판에 대하여 조금 공부해보자...나도 잘 모르니..

투루판(위구르어: ?????? 투르판, 중국어: 吐魯番, 병음: T?l?f?n)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도시이다. 투르판 분지의 중앙에 위치하고, 면적은 1만 3690km²이다. 인구는 27만 명(2007년)이고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번창했다. 현재는 관광지이다.

 

전한 대에 차사국의 하나인 차사전국이 있었다. 그 왕성은 교하성(야르호토)이라고 불리었다. 이 성 아래에는 강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에 교하성이라고 불렀다. 그 당시 인구가 6500 정도 있었다.(당시의 수도 장안의 인구가 24만 정도) 이 교하는 현재 투르판 시내에서 서쪽으로 10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유적이 있다. 당시 한나라는 현재의 투르판 시내에서 동쪽에 45km 떨어진 곳에 고창성(카라호자)를 쌓고 둔전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 후, 중국에서 전란을 피해 고창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북량의 왕족 저거씨가 차사국을 멸하고, 450년고창국을 세운다. 이 고창국은 유연의 압력으로 멸망하였고, 그 다음은 북방민족(유연·고차·돌궐)의 영향 하의 원(元), 감(?), 장(張), 마(馬)의 네 성씨가 왕이 되어, 498년에 국가를 세우고 고창왕이 되어, 640년에 당나라에 멸망될 때까지 계속된다.

 

고창를 정복한 당나라는 이 땅에 안서도호부를 두고, 서역 경영의 거점으로 삼았다. 당의 국력이 이 지방에까지 미치지 못하는 9세기에 텐산 위구르 왕국의 지배하에 들어가 하도가 되었다.

몽골 제국의 정복 후에는 차가타이 한국에 예속되었고, 분열 후는 동차가타이 한국에 예속되었다.

투르판이라는 이름은 명대부터 알려지기 시작했고, 그 의미는 위구르어로 "움푹 들어간 땅"을 의미한다. 서역번국지(西域番?志)에 의하면 15세기 초 명나라 영락제의 명을 받은 진성(陳誠)이 이 땅을 방문하여 토이번(土爾番)이라 기록하였다.

 

청나라 때에는 준가르와 쟁탈전을 벌여 청나라가 승리하여 이 땅을 지배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스튜디오 탐험대나 일본의 오타니 탐험대가 이 땅에 들어와 출토품을 가지고 돌아갔다.

 

투르판은 신장 웨이우얼 자치구의 성도인 우루무치에서 남동쪽으로 15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이 곳의

해발고도는 18~106m 정도이다. 가장 낮은 곳은 해수면보다도 낮은 -154m일 정도로 이스라엘

사해 다음으로 낮은 지형을 나타낸다.

 

투르판의 기후는 여름은 매우 덥고, 겨울에는 매우 추운 거친 대륙성 건조기후이다. 연평균 강수량은 겨우 16mm에 지나지 않는다.

연평균 기온은 13.9℃이다. 7월은 1년중 가장 더운 시기이며, 최저 평균 섭씨 평균 25℃, 최고 39℃를 나타내며, 가장 추운 1월은 평균 최고 -4℃, 최저 -16℃를 나타낸다. 또한, 이곳 투루판은 중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화염산은 지열이 섭씨 70℃까지 올라가는 지역이라 서유기에도 불타는 산으로 등장해 손오공

파초선으로 불을 끈 곳이다.

하지만 이런 뜨겁고 건조한 기후 속에서도 고대로부터 개발된 수로(카레즈)를 이용하여 높은 품질의 포도와 같은 과일을 재배할 수 있다.

 1년에 내리는 20mm의 강수량은 내리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려서 지하 수로를 이용한 카레즈(Karez, 칸얼징,坎爾井)의 개발은 생존의 필수조건 이었다.

고온 건조한 이곳 투르판에서의 과일은 당도가 무척이나 높아서 어떤 과일이든 맛있다. 특히 투르판을 대표하는 과일은 포도로 당나라 시대에도 투루판의 포도주와 건포도가 장안까지 판매되었다.

 

투르판은 한족의 영향이 가장 적은 지역 중의 하나로, 위구르족의 비율이 70%에 이른다. 그만큼 민족색이 뚜렷하고 많이 남아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나라 시대부터 당나라 시대의 유적인 고창고성교하고성, 아스타나 고분이 있고, 서유기의 전설이 남아 있는 화염산과 5세기 이후부터 9세기까지의 불화를 볼 수 있는 막고굴과 비슷한 형태의 베제클리크 천불동은 그 신비를 더한다. 또한 청나라 건륭제 때 만들어진 소공탑은 실크로드 건축물 중 가장 인상적인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주요 관광지를 보면 아래와 같다..

한시반에 호텔에 도착하여 짐풀고 씻고 사막 체험과 일출을 보기 위해 눈 붙이자마자 다섯시에 나와서

사막으로 이동한다...

쿠무다크 사막이라고 타클라마칸 사막과 연결되는 새끼 사막이란다...

사막차를 타고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차가 몇번 뒤집어 질 것 같은 느낌을 받은 후에야 가장 높은

곳에 도착한다.

 

사막에서 본 트루판 시내

 

 

한대에 두명씩 조를 맞춰 타고 계속 실어나른다.

 

 

 

카메라 설치해두고 한숨 붙이는 사무국장

 

하지만 오늘 일출은 없다...

 

그냥 우리끼리 사막놀이 하고 놀다가 내려온다....잠은 좀 모자라지만 잼있다...

 

 

 

 

 

 

저쪽으로 가물하게 보그다봉도 보이고...버스로 이동하는데 세시간이 넘게 걸렸으니...

 

 

이렇게 모래로 된게 사막이고(그런면에서 타클라마칸 사막이 모래사막으로는 세계 최대란다)

그냥 풀한포기 나지 않는 구릉과 언덕,그리고 돌로 구성된 곳은 고비라 부른단다..

고비사막은 거의가 그런 고비로 이루어져 있다...(근데 왜 사전에는 고비 설명이 없지?) 

 

여기서 조기 보이는 사람 옆으로 내리 꼬라박혀서 언덕옆으로 스쳐 내려가는데 거의 청룡열차 수준이다.

 

사막차 운영하는 예쁜 사장네 딸이다...혼자서 잘 논다....

 

 

엄대장 닯았다고 같이 한컷...사장과는 쌍둥이 형제란다...대강 비슷하네...

 

 

 

 

 

 

 

호텔로 돌아와 씻고 고창고성으로 이동....

 

고창고성 - 高昌故城

황량함 속에 옛 고대인들의 생활자취를 그대로 엿볼 수 있는 곳이다.옛 고창왕국의 유적지로 후한이 멸망한 후 번성했던 투루판의 중심지였다. 투루판시 동쪽에서 40㎞ 떨어진 화염산 기슭에 위치해 있는데, 지금은 불타오르는 듯 화염산을 배경으로 폐허만 남아있다.

기원전 1세기에 고창벽이 지어졌으나, 13세기에 전쟁으로 훼손되었다. 교하고성과는 달리 흙벽돌로 축적된 사각형으로, 벽돌을 견고하게 하기 위해 버들가지나 마른풀을 섞었는데 황국이 멸망한 후 주위 농부들이 벽돌을 깨서 비료로 쓰는 바람에 폐허가 된 것이라 한다.

지금은 사원과 궁전 유적 이외에는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만큼 파손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 성윤곽은 남아 있다. 고창고성은 장방형으로 매우 크고 길이는 5㎞이며, 외성, 내성, 궁성의 세 부분으로 나뉜다.

 

어디가나 입구에 장사치들은 진을 치고...그래도 중국 다른곳 보다는 호객행위가 훨씬 덜하다...

 

 

나귀마차 타고 이동하는데 햇살이 장난이 아니다.

건조하기 때문인지 그늘은 그런대로 시원하다.

 

 

 

 

 

 

 

 

 

삼장법사가 불법을 강의했다는 강당터...하늘이 좋다...

 

 

 

 

 

 

이동하여 아스타나 고분으로 이동...

황홀한 경치나 그런 의미 보다는 트루판에 왔으니까  역사의 유적지를 둘러 본다는 정도...덥다...

건조한 지역이기 때문에 미이라가 보관상태가 좋아서 거의 원형상태로 보전되어 있다...

평민 미이라는 여기 지하에 그장소 그대로 안치되어 구경거리가 되어있고 장군 미이라는 우루무치

박물관에 안치되어 있단다...카메라 촬영금지로 몬 찍었다...

 

 

 

미라 구경하러 아래로..(천마총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실망...그냥 무덤크기 그대로라 비좁다)

 

 

화염산

 

좀 시원할까 싶어 전망대로 올라가서(그늘이라 좀 낫네)

 

 

손오공이 불끄기 위해서 파초선으로 부쳤다는 화염산을 배경으로.. 

 

천불동으로 이동하는 중간의 화염산 전경

 

 

 

그냥 보고만 지나가는데도 피부가 말라 뒤틀어 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  풍경이다.

 

손오공과 삼장법사 사오정 저팔계가 같이 노는 동상이 있고..

 

푹꺼진 아래로는 개천이 흐르고 개천 옆 일정 구간에만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다.

내려가는 중간에 있는 것이 천불동이다.

 

천불동을 인터넷에 있는대로 설명하면

투루판 여행 중에서 빼놓지 말고 꼭 들러야 할 곳이다. 원명은 배제클리크 Bezeklik 천불동이며, 백자극리라는 말은 위구르어로 '아름답게 장식된 집'이라는 뜻으로, 백자극리천불동은 투루판시에서 45km 떨어진 화염산중단의 목두구(무르투크)라는 강 계곡 서쪽 낭떠러지에 조성된 굴사원이다. 고창고성에서 15km 떨어져 있으며, 신장시내와 교외지역에 남아있는 불교석굴사원중의 하나다.

이 굴사원에는 총 83개의 석굴이 있고, 현재 57개가 남아있다. 그 중 벽화만 40여개고, 총 면적은 1200평방미터에 이르고 있어서 투루판에 현존하는 석굴중 제일 크고, 벽화의 내용도 가장 풍부하다. 벽화의 내용을 보면 주로 대형 입불상을 중심으로 한 "불체생경변"의 이야기와 그 외의 불교이야기, 천불상 등이 대부분이다. 그림을 통해 불법을 전파하려던 노력의 흔적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남북조 후기이며, 그 후로 당과 오대, 송, 원 이라는 7세기의 시간을 거친 것으로 고창지역의 불교를 대표하는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이동하여 이번에는 토로반왕국의 궁궐인데 둘러본 느낌은 한마디로 왕궁이라기 보다는

지방 족장이 살았던 집 혹은 산적 아지트 같은 생각이..

 

 

 

왕이 타던 마차

 

어전회의 하던곳

 

지하 토굴을 이동하여(적군이 쳐들어와 위험하면 도망가는 통로 인것 같음)

 

침소

 

왕비 침소

 

 

 

소공탑...

투루판시에서 동쪽으로 2㎞ 떨어져 있는 포도밭에 위치해 있는 신강 최대의 고탑(古塔)으로 이슬람양식의 독특한 양식의 탑이며, 매년 이곳을 참관, 예배하러 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청대 명장인 액민화탁(額敏和塔)이 청왕조의 은혜에 보답하고, 아울러 자신의 일생의 업적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서 은화 7000냥을 들여서 짓기 시작했던 것으로, 액민탑(額敏塔)이라고도 불린다. 액민화탁이 죽은 이듬해인 1777년에 둘째 아들인 소래만(蘇來滿)에 의해 완공되었다. 탑외부는 전부 청회색이며, 44m높이의 원형탑이다. 탑 안에는 72개의 나선형 층계가 꼭대기에 이어져 있다

 

 

 

 

예배보는 강당입니다....먼지가 많은가봐요..찍을땐 몰랐는데..

 

 

 

건포도 파는 농가에 들렀습니다...포도가 너무 맛있고  당도가 높다..

남구는거 엄시 사그리 ..ㅋ

 

 

이짝은 일반에서 파는 조금 품질 떨어지는 건포도 저짝은 자기 농장에서 만든 정통 공법으로 건조한

건포도란다....꼭 우리나라 고추 말릴때 태양초니 아니니 하는...건조기에 말려 잠깐 햇볕에 있다가

나오면 태양초로 변신...바다에 가두리 양식으로 키워 놓고 자연산 이라 하는...

어쨋든 최고 품질로 제대로 건조한 건포도란다...여성용,남자용 등....

마누라가 남자용꺼 한봉다리 사더라....왜일까??...ㅋㅋ 

 

 

일행들 몇봉다리씩 사고 다시 카레즈로 이동....

 

카레즈

중국의 고대 수로로 투르판과 같은 고온 건조한 지역에 나타난다. 연간 내리는 강수량은 부족하고 물은 필요하기 때문에 증발을 막는 구조로 형성한다. 즉, 수로를 지하에 건설하여 증발을 최대한 막는 것이다. 이란에서는 카나트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까지 이른다

 

중국의 북서쪽 사막에 위치한 투루판의 오아시스는 카나트에서 공급하는 물을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 투루판은 오래된 비옥한 오아시스의 중심지였으며, 실크로드 북로에 위치한 중요한 무역도시였으며, 당시에도 남서쪽으로 쿠얼러카라사르 왕국에서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카레즈 시스템의 첫 사료의 기록은 한나라 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투루판의 물박물관은 그 지역 관계 시스템의 역사적 중요함 때문에 중국의 보호구역이 되었다. 이 지역에서 카레즈 관계 시스템의 수는 1,000에 육박하며, 전체 길이는 5,000km에 이르는 엄청난 대공사였다. 중국의 3대 불가사의라고 한다.

 

천산에서 트루판까지 지하 수로를 여러개 뚫고 중간 중간 그 물을 퍼올려 사용하기 위한 우물을 파는

형태인데 우물이 깊은곳은 300m가 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카레즈 모형이다...천산에서 트루판까지 지하수로를 파서 중간 중간 우물을 판 형태이다.

 

지하수로 경험

 

엄청난 인력과 물자가 투입되었다고 하며

 

이건 실제 카레즈(지하수로)다

 

 

나가는 구멍에 위치한 상가...특이한 목상이네

 

 

 

 

관광 마치고 나와서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하여 체력보충을 위해서 양도 한마리 끄질고.. 

 

 

전통 민속공연도 보고...모델이된 종한고문님..

밥묵을 때마다 상치만 내리 추가 했더니 아예 상치로 장식을 한다....ㅋㅋ

 

 

 

 

약간의 여흥으로 피로를 달랜다..

 

 

오랜만에 제대로 푹~ 잤다....아니 호텔에 들가자마자 쓰러졌다는 표현이 맞겠네...

짧은 기간에 좀 빡시게 일정을 잡았더니 피곤했나 보다... 다른 일행은 저녁 나들이도 했다는데....

 

중국 마지막 날이다..

교하고성으로 이동한다.

 

투루판에서 가장 볼 만한 곳 중 하나다. 투루판시 서쪽 교외로부터 10㎞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는 고성 유적지로, 도시의 길이는 1650m이고, 폭은 300m이다. 이 곳은 고대 서역성곽 제국 중의 하나인 교하국, 차사전국(車師戰國)의 도시로 서역의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중심이었다.

교하국은 실크로드의 천산남로와 천산북로에 위치하여 교통의 요충을 차지했던 왕국이다. 또한 진한시대부터 차사전국의 수도로 번영하기 시작했으며, 당시 인구 6500명을 가진 실크로드 천산남로의 교통 요충지였다. 14세기 전반 원나라 때에 전쟁으로 훼손되었으나,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이 되고 있는 미개간 도시이다.

최근 고고학자가 고성을 발굴하는 도중에 최초로 지하 사원과 차사국의 귀족무덤이 발견되었다. 아울러 바다 진주, 사리 등의 진귀한 물품들도 출토되었다.

교하고성은 글자그대로 두 하천사이로 치솟은 30M의 벼랑위에 새워져 있고, 가로 300m, 길이 1,650m의 고성은 남쪽에 입구가 있으며 교하고성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중앙의 전망대까지 도로가 곧게 뻗어 있다. 고성 안에는 불탑과 당나라의 현장법사가 머물렀다는 불전, 사원, 관청, 감옥과 민가의 흔적이 남아 있고 주변에는 많은 탑의 잔해가 남아있어 신비스런 분위기이다.

비록 잔해이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이 성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벽돌로 쌓아 만들었기 때문에 세월이 가도 오래도록 보존될수 있었던 것이다

 

 

 

 

 

공중에서 본 교하고성...

 

 

 

 

 

땡볕이 세기가 장난이 아니다...

 

 

 

 

 

 

전통복장으로 관광객들에게 같이 사진찍어 주고 돈받는 여인들...

 

 

원래 트루판에서 우루무치로 돌아와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되어 있으나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운행 

중간에  도로 옆으로 형성되어 있는 먹거리 상가에 들러서 요기를 하기로 하고 고속도로에서 내렸다.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는 동안에 한컷...

 

칼국수 면에다 여러가지 야채를 버무린걸 넣어서 비벼먹는 메뉴 였는데 국수 면빨도 괜찮고 야채 거섶도

맛이 좋아서 그냥 깨끗이 다 먹는다...이쪽 테이블은 우리가 가지고 있던 라면도 좀 끓여 달래서 같이

곁들여 먹는다....먹는 장소와 식당이 좀 지저분해서 그렇지 맛으로는 아주 괜찮았다

 

옆테이블에서 먹고간 양고기 요리인데 남겨진거 조금 먹어보니 이것도 맛이 좋다..ㅎㅎ

 

한 그릇씩 깨끗이 비우고 화이트도 한 꼬부...

 

돌아오는 버스에서 다시 찍어본 보그다...

 

공항으로 가기전에 우루무치 박물관 관람...

 

 

 

 

 

박물관에서는 유물 보호를 위해 요기 입구 테라스까지만 사진촬영이 허용된 관계로 이하는 여백이다...

 

우루무치 공항으로 이동하여 짐부치고 북경으로 와서 연결되는 항공시간이 어중간하여 공항근처

호텔에서 씻고 잠깐 눈붙이고 바로 나와 공항 수속 후 김해로........ 

 

 

모든거 평상 모드로 전환하고... 

 

김해에서 언양으로 이동하여 그동안의 느끼함을 배껴내기 위해 읍성근처의 아구찜집으로 가서

점심식사 겸 해단식을 한다...신강쪽의 음식이 다른 중국 음식에 비해서 그렇게 느끼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먹는 아구찜의 얼큰함이 좋았다..

 

"다른때에 비해서 일정이 좀 빡빡했지만 그런데로 만족한 여행이었고 항상 돌아와서 하는 말이지만

과정 중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생긴 앙금이나 찝찝함은 이자리에서 다 털어버리고 좋았던 기억만

가지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의 또다른 훌륭한 일탈을 기대하면서 건배!!  위하여!!"....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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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9.22 11:28

    첫댓글 설산에서 사막까지 대륙 유람 한 번 잘했수~!
    정상을 눈 앞에 두고 올라가지 못한 맘이야 얼마나 애통했겠냐 마는
    고산증으로 맛이 간 얼굴을 보니 가만히 앉아 구경하기가 쪼매 미안네 그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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