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가 전후양측의 사면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역사상 최초로 발견한 이는 중국인이다.
중국인들은 이러한 인체의 특성을 의학에 적용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의학은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설명으로 정리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낡고 고루한 것으로 이해되었다. 그러나 인체의 길이로 된 경락은 고대에 연구된 분야라서 과학적으로 설명을 못하고 있을 뿐이지 인체가 정확히 길이와 사면으로 되어있다는 것을 발견해 낸 것은 동양의학이다.
동양의학에서는 집단적인 것, 대중적인 것은 결여되어 있지만, 개체의 특성을 중시하는 측면이 있다. 인체는 태어날 때 각기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 특성에 따라서 건강 상태나 체질이 다르며, 이에 따라 표출되는 몸과 얼굴의 상태도 개개인마다 차이를 지닌다. 그러므로 미용 경락은 동양의학의 경락을 이용한 방식으로 각기 자신만의 고유한 바탕 위에서 최선의 아름다운 상태를 이루게 한다.
본인이 처음 경락마사지를 통해 미용의 효과가 입증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몸을 마사지한 결과가 얼굴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처음에 목을 만져 코가 올라온 것은 인체의 앞뒤에 흐르고 있는 경락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최초의 임상 경험은 이후 꾸준한 임상을 거치면서 경락마사지가 미용에 확실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즉 경락을 따라 몸을 바로 세우면 인체가 바로 설 수 있게 되었다. 이 방법을 시초로 미용경락이 시작되었다.
사람의 얼굴은 정직하다. 누구의 얼굴을 보아도 ‘내 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때문에 미용경락에서의 미용진단은 대상자의 얼굴과 몸을 비교, 관찰하는 것이 기본이 도니다. 그리고 얼굴을 통해 몸의 문제점을 찾아 미용진단을 하고, 관리를 시행하는 것이다.
얼굴은 전신의 한 부분에 속하며 사면의 경락과 신체 각 부위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결국, 미용경락은 얼굴만을 관리하는 방법이 아니라 얼굴과 관련된 인체 사면의 경락을 관리함으로써 몸을 바로 세우고 그 결과 얼굴을 계란형으로 아름답게 정리하는 것이다.
경락학에 있어서의 14경은 전후양측면의 사면으로 나누며 또한 음과 양으로 구분한다. 전후양측의 사면에는 두 줄의 생명 세력선인 종선에 속해 있다.
그리고 다시 수족으로 구분한다.
경락의 흐름은 양경은 아래로, 음경은 위로, 전면에는 손에 태음 폐경으로 위로 올라가고, 손의 양명 대장경은 아래로 내려가고, 발의 양명위경은 아래로 내려가고, 발의 태음비경은 위로 올라가고, 후면에는 손에 소음심경은 위로 올라가고, 손에 태양소장경은 아래로 내려가고, 발의 태양방광경은 아래로 나려가고, 발의 소음신경은 위로 올라가고, 측면에는 손의 소음심포경은 위로 올라가고, 손의 소양삼초경은 아래로 내려가고, 발의 소양담경은 아래로 내려가고, 발의 소음간경은 위로 올라간다. 인체에는 사면의 경락이 흐르고 있다.
그 외에 앞 정중선에는 임맥, 후 정중선에는 독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