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사무이에서 돌아왔다. 물론 혼자온 것은 아니고 경원이 형하고 같이 왔다.
경원이형은 헬로 다이빙에서 오픈워터를 하고 어드밴스를 하기 위해 온 것이다.
몇 일 동안 사무이에서 편하게 있다 들어오는데 좀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그 동안 노네임 방갈로 사장님과 많은 얘기를 나누고 또한 박 팀장님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박 팀장님은 여행사 분인데 앞으로 DSD에 관한 계획등을 구체적으로 얘길 하셨다.
몇 일 동안 사무이의 분위기를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노네임 사장님 (찰리)은 나와 잘 맞는 부분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편하게 얘기 할 수 있게 되었다.
아침에 사무이 실버투어 보트를 타고 오면서 정근이와 함께 DSD 브리핑을 했으며 따오에 도착하자 경원이형과 난 부다뷰 샾으로 가서 어드벤스 스케쥴을 확인한 후 점심으로 추카(일본식 냉면)을 먹었다. 우리나라 냉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원하기 때문에 먹을만 했다.
추카를 먹는 동안 희경이 누나를 만났는데 아직 다른곳으로 떠나지 않고 따오에 있는 걸 보면 따오가 사람을 붙잡는 매력을 가진건 분명한 것 같다.
누나랑 형이랑 셋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커피를 마시러 따오 끝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갔다. 거기서 샤크베이를 보면서 형과 사적인 얘기(?)를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물론 그 사이 어드밴스 오렌테이션을 진행했고..
딮 하고 멀티레벨 다이빙은 경원이 형이 계획을 세웠다. 간만에 하는 어드밴스 수업이라 열라 잼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저녁은 케빈형, 형수, 알디 사장님, 대니형, 토니강사, 희숙이누나, 규삼씨, 경원씨, 나 이렇게 삼겹살을 먹었다. 물론 난 고기 굽는 담당이었고 심부름은 규삼씨 담당이었다. 돼지고기 3KG을 샀는데 이 사람이 먹고도 남았다.
간만에 먹는 삼겹살이였다. 저녁을 먹고 난 뒤 다이빙에 관한 얘기, 군대얘기, 귀신얘기 등을 하고 난 뒤 서로 헤어졌다. 한 2시간 정도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면 넘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고 한편으로는 생각없이 웃을수 있는 얘기였던 것 같다.
얘기동안 헬로우 다이빙 사장님으로 DSD 부탁을 받았다. 난 경원이 형한테 사정을 얘기하고 모래부터 어드밴스 코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암튼 뭔가 많이 일어난 하루 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