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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으로 만든 밥상 보관함
오래된 밥상을 두개나 리폼한적 있어요
우리 가족의 식사를 도와 주는 역할을 아주 잘 감당하고 있지만 보관할 곳이 적당치 않았어요
그래서 밥상 보관함을 만들기로 했어요
전에 밥상 만들때 원래 밥상 상판을 버리지 않고 두었어요 요걸 가지고 만들어 보았어요 나무값 0원~~~~~~!!
나머지 부속재료도 전부 집에 있던건지라 돈 하나 들지 않았네요~~~~~^^
ReformProcess
MDF로 만들어진 밥상 상판 두개로 재단에 들었갔어요 요 두 상판이 제일 큰 면이 될겁니다
직소기를 사용해 잘라주었어요
하나는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하나만 잘라 주었어요
목공용 본드로 먼저 붙이고 각목으로 덧붙여 주었어요
못으로 단단히 박아주었어요
요못은 빗불받이 슬레이트에 사용되는 못인데 장식효과도 있는것 같아 이쁘네요
뒷면으로 돌려 ㄱ평철로 한번 더 보강을 해줍니다
?면을 달아 먼저 세워보았어요
설치될곳은 가스렌지대 옆입니다
위사진의 모양만으로는 잘 세워지지 않아 문이 붙여질 입구에 긴 나무를 세워 ㄷ자 모양이 되게해주고 흔들리지 않게 씽크대에 나사로 고정시켜주었어요
메꾸미로 나사부분이 보이지 않게 메워주고
마른 다음 사포질로 다듬어 주었어요
문도 전에 거실장 만들때 서랍앞면을 버리지 않고 두었는데 여기서 쓰이네요
길이가 짧아 삼나무를 덧대어 만들어 주었어요
본드와 ㄱ평철로 연결했어요
젯소를 발라주었어요
본색을 입히기전 페인트가 묻지 말아야 하는 부분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주었어요 각목에는 스테인을 칠할거라 색이 묻은면 안 되거든요
색을 칠하고 마른 뒤 테이프 뜯어내면 아주 깔끔히 색이 칠해집니다
두색 모두 홈스타 페인트로 3번정도 칠했어요
각목은 글레이즈로 칠해주었어요
문을 만들어줍니다 삼나무와 연결된 부분의 앞면은 작은 나무를 덧대어 붙여주었구요
손잡이도 재활용입니다
우리아들 어릴때 쓰던 교구에 있던 나무 조각인데 손잡이로 딱이네요
집에 이런 나무 교구 가지고 계신 분들 아이가 다 컸다고 버리지 마세요 DIY에 좋은 재료가 되더라구요
전 다 버리고 요것하고 몇가지만 남았어요
손잡이도 달고 경첩도 달아주었어요
경첩에 쓰인 나사는 아주 작은 나사인데 작은 나사가 더 잘 안들어 가는것 같아요
작은 나사작업 할때는 드릴로 먼저 조금 구멍을 낸 다음 나사를 조여주면 아주 잘 들어갑니다
네임플레이트도 위 아래로 하나씩 달아주었어요
집모양 만들어 달아주고 옆에 스텐실 작업 했어요
집모양 만들어 달아주고 옆에 스텐실 작업 했어요
돈 안들이고 만드니 뿌듯하네요 밥상들도 자기집이 생겨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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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홍자네 Olive Tree 원문보기 글쓴이: 홍자
첫댓글 정말 깜쪽같이 감춰지네요,,밥상도 멋진 집이 생겼네요...
밥상에게 집에 생겨 꺼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ㅎㅎ^^
개성있게~~이뿌게~~~
멋진 칭찬 감사드려요~~~^^
와~~가스렌지 옆...작은 공간이 실용적으로 변했네요@@ 상도 은근히 자리차지하는데...ㅎㅎ
맞아요
자리도 차지하고 구석에 세워두면 보기도 싫고 했는데 만들고 나니 좋네요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