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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레몬하우스
 
 
 
카페 게시글
리빙작가 숲속의 다락방님 스크랩 복층 씽크대옆 보조수납식탁
숲속의 다락방 추천 0 조회 549 13.01.24 16:2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지난 10월 복층이 있는 빌라로 이사와서 쉼없이 가구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젠 필요한 가구도 웬만큼 채워졌고, 복층에 필요한 가구를 만들기로 했어요.

간이씽크대 하나만 있었기때문에, 복층에서는 살림을 안하지만, 자질구레한 도구들이

엄청 많아서 정리공간이 없었어요.

마침 적당한 크기의 미송합판이 있었고, 제가 애용하는 타이거우드에서 제공해주신

나무들이 많았어요.

이번엔 새롭게 주문하지 않고 집에 있는걸 총 동원하여 만들었어요.

고로 한푼도 안들어갔다는 얘기죠. 아 물론 손잡이나 경첩은 예전에 구매해놓은거니까

그건 비용에 포함해야겠네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최대한 씽크대와 높이를 맞췄어요. 저 위에서 특별히 할건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맞아야할것 같아서요.

예전에 만들어두었던거 죄다 동원되었네요. ㅎㅎ 설정은 어려워요.

 

 

 

 

문짝이 오른쪽부분이 살짝 튀어올라와있죠. 가구를 ?힌상태에서 문짝을 달았더니

저렇게 수평이 안맞더라구요. 또 하나 배웠네요. 나중에 다시 달아주어야겠어요.

 

 

 

윽~~~ 처음에 이랬습니다. 이사오고 갈길을 잃은 이름모를 짐들... 저 안에는 낚시도구부터

숯, 부탄가스, 청소용품들.. 아주많은 것들이 어지럽게 있었어요.

누군가 불시에 들이닥쳤을경우, 얼굴 빨개지는 그런 모습들이었는데,

가려줘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집에 있는 나무들 다 나온건 아니고 쪼금 나왔는데, 또 뭘 만들려고 하면 부족한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무욕심은 끝이 없는것 같애요.

처음엔 저걸 만들려는게 아니었는데, 바닥에 보이는 넓은 미송합판 저게 애매하게 있어서

저걸 소진하기 위해 만든거랍니다.

파란테이프로 감겨진건 타이거우드 실장님이 하사해주신거에요.

그 외에도 많지만, 오늘은 저것만 쓰려구요.

 

 

 

 

먼저 상판과 다리를 연결할 지지대를 달기위해 이중기리로 길을 내어줍니다.

 

 

 

 

사진엔 없지만, 위에 작업했던 각재를 상판 아래에 네모형테로 틀을 잡아준뒤

다리를 부착시킨거에요.

다리하단부분에 튀어나온 나무는 바닥부분 나무를 얹을 지지대에요.

 

 

 

 

다리바깥쪽에서 이중기리로 구멍을 내고 튼튼하게 고정시킨뒤

혹시몰라서 밑에 꺽쇠도 달아주었어요.

 

 

 

 

밑에서 본 기본 틀 형태입니다.

여기에 양옆과 뒷면을 막아주고 문짝을 달아주면 완성되는 아주 기본적인 형태에요.

 

 

 

 

이게 제공받은 나무인데요. 그새 까먹었어요.

바닥부분입니다. 가운데가 처질까봐 가운데 다리용 지지대를 달아주었어요

 

 

 

 

그새 밑바닥을 붙여버렸군요. 기본형태에 처음에 지탱해두었던 지지대에 바닥부분을 연결해준뒤

뒷판을 댄건데요.

큰 원판이 없어서 예전에 쓰다남은거 봤더니 그것도 꽤 되길래 사이즈에 맞춰

파워워크샵으로 재단해준거에요.

ㅎㅎ 미송합판도 저렇게 많은지 몰랐네요.

 

 

 

 

밑바닥을 보면 이런모습입니다.

 

 

 

옆판도 가려준다는 생각으로 얇은합판을 대어주었는데 꽤 괜찮아요.

 

 

 

 

앞부분 다리부분은 뼈대가 보이면 미우니까 스프러스 각재로 기둥처럼 대어주었어요.

 

 

 

 

앞부분인데, 경첩만 달면 완성이네요.

 

 

 

 

상판과 몸통은 본덱스 오크색 스테인 발라주었어요.

스테인은 따로 마감제를 하지 않아도 되므로 직접적인 물이 닿는곳이 아니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나무가 숨을 쉬어야 하니까요.

 

 

 

 

원래 전 조립전에 색을 칠하는편인데, 이번에는 예외였어요.

 

 

 

 

문짝은 그냥 심플하게 흰색으로 칠해주었어요.

 

 

 

 

이제 경첩과 손잡이만 달면 끝입니다.

 

 

 

 

이또한 덩치가 커서 ?힌상태에서 경첩을 달았는데, 달때까지만 해도 몰랐어요.

일으켜 세우니 이게 반항을 하더라구요. 문짝이 살짝 삐딱해요.

크게 거슬리는게 아니므로 그냥 두기로 했어요.

담부턴 절대 눕힌상태에서 달지 말아야겠어요.

 

 

 

 

드디어 완성된 모습이네요.

예전 모습을 보다가 이리 깔끔하게 정리된걸 보니 막 눈물날라그러더라구요.

 

 

 

 

어떤가요. 많이 좋아졌지요. 앞으로 이 모습이 유지가 되어야할텐데요.

그게 될지 모르겠어요 ㅎㅎㅎ

 

 

 

 

 

 

 

문짝은 네개지만, 문을 열어본 내부의 모습은 칸막이도 없이 그냥 통으로 만들었어요.

칸막을 나무가 없기도 했지만, 크거나 긴것들이 있어서 전부다 소화시키기위해 그런거에요.

6월에나 꺼내쓸 선풍기 2개, 실리콘, 낚시용품, 청소용품. 별개 다 들어있어요.

 

 

 

 

문을 닫으면 내부와는 정 반대죠.

너무 뿌듯해요. 비용을 최대한 안쓰고 훌륭한 가구가 하나 탄생한것에 대해

너무 기뻐요.

남편이 처음으로 칭찬해주네요. 이런 인색한 양반!

 

 

 

상판크기 대충 아시겠죠. 일반 씽크대폭정도 되구요.

넓이는 150정도 되는것 같애요.

꽤 큰 사이즈의 보조주방이에요.

주방용품과는 전혀 무관한게 저장되어있지만, 숙제하나 또 해결했습니다.

여러분 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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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3.01.25 17:25

    와~~ 칭찬 감사합니다. 되도록이면 튼실하게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불금되세요

  • 13.02.07 14:34

    보조씽크대가 원 씽크대보다 이쁜데요~~ㅋ
    수납도 짱~

  • 작성자 13.02.15 10:56

    와 정말요? 이것저것 감춰두기 위한거라 듬직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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