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9994434D5AB760292D)
이제 어느덧 3월도 다지나간다.
바야흐로 봄이다.
4월 말이면 튜울립 축제가 열린다.
많은 사람들이 이 봄꽃의 향연을 찾아나선다.
특히 어린아이를 키우는 젊은 부모들이 많이 눈에 띈다.
아이들과 화려한 꽃세상 속에서 추억을 만든다.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는 아이들 만큼이나 풋풋한 젊은부모들을 보며
옛생각에 잠긴다. 나도 저럴 적이 있었지..
1년은 참 빨리 가지만 돌어보면 10년은 그래도 정말 긴세월이다.
그렇게 긴 세월이 세번 지나 또 한번의 아름다운 봄날을 맞는다.
꿈결같이 흘러 가버린 시간 이었구나.
봄날이 더욱 황홀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내 그 아름다움이 스러지기 때문 일것이다.
비록 인생의 봄날에선 그걸 알긴 어렵지만..
어느 화려한 봄의 날에 그 젊은 부모들을 예전의 내 모습인양 처연히 바라본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D5F435AB768A61A)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B3F435AB768AE08)
첫댓글 엄청난 튤립정원이네요
한국에서는 에버랜드나 가야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크크
아이가 어렸을때는 세상 모든 것을 보여주고 말해주고 싶어
하루도 가만히 있지 않고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젊은 부모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이야기가 많으실 듯 해요!
처연히에 살짝 꽂혔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