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일, 올해로 창단 25 주년을 맞은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의 공연이 우리 성당에서 있었어요. 라틴어로 '주님의 천사'라는 뜻을 가진 안젤루스 도미니는 2005년 한국 청소년 합창 콩쿠르 대상과 2014년 필리핀 보홀 국제합창 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2016년 스페인 토레비에하 국제 콩쿠르 대상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답니다. 안젤루스 도미니 합창단은 우리 두촌성당과는 또 다른 인연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초대 주임 신부님이셨던 윤창호 도미니꼬 신부님께서 25년전 창단하셨다고 해요.
성모회에서는 이 합창단원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정성껏 준비하여 대접 했답니다. 대신 우리는 전선하 아녜스님의 지휘와 김슬기 솔리나님의 반주에 맞춘 그렇게 맑고 예쁘고 고운 목소리의 합창과 더불어 디즈니 메들리로 이어지는 안무를 곁들인 합창을 들으면서 마음이 고요해지고 깨끗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님이 계신 저 그 곳까지 갔다온 느낌이랄까요?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합창공연을 마련해 주신 엄은혁 안드레아 신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준 안젤루스도미니 합창단 어린이들 정말 기쁘고 벅찬 무대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싶네요.. 아미카에서 차 마시는 아이들에게 노래 잘들었다고 하니 마냥 신나하는 그냥 어린이들인데 너무 대견했습니다. 뒤에서 이렇게 환영식해주신 자매님들도 계셨네요..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