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델타를 돌아보고 쩌우독으로 가며>
일행은 만속공연을 보고 난 후 배를 탔으나, 멀리 가지 않아서 다시 선착장에서 내렸다. 이곳에서는 노 젖는 작은 보트에 3명씩 타고, 좁은 곳을 가면서 메콩 델타 주변의 풍경을 보는 것이었다. 이 좁은 곳에도 배끼리 서로 비켜서 교차하는데, 노 젖는 사람들이 숙련되어 있었다. 주위에는 과일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가 하면, 람부탄을 가득 싣고 가는 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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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3명씩 타고 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로 가는 작은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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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일행이 타고 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로 향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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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로 가면서 본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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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로 가면서 본 풍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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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로 가면서 본 풍경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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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로 가면서 본 풍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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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로 가면서 본 풍경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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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로 가면서 본 풍경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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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을 람부탄을 가득 싣고 오는 부부>
델타에 있는 작은 물길은 우리의 개천에 가까웠다. 이곳을 작은 보트로 노저어가며, 주변의 풍광을 즐겼다. 물길은 조금 넓은 곳도 있었으나, 대체로 좁은 곳이 많았다. 초등학교를 다녔을 때, 집으로 돌아오며 하천에서 목욕하던 곳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일행이 30분 정도 보트를 타고 넓은 곳으로 나오니 거기에 일행이 모두 타고 온 큰 배가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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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로 올라 가는 옆에도 작은 보트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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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탔던 일행을 큰 배에 옮기고, 한 곳에 모이는 보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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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에 옮겨 탄 일행 모습>
아직 시간은 12시가 채 되지 않았으나, 일행은 점심을 먹을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점심은 여행사에서 내는 것이었으나, 이곳에서 마시는 맥주와 술은 각자가 돈을 주고 사먹어야 했다. 오늘 점심의 하이라이트는 메콩(강)에서 잡은 민물고기 튀김이었는데, 상당히 크고 맛이 좋았다. 더구나 일행이 좋아하는 쌈까지 나와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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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점심을 먹으려고 강 가에 댄 선착장 주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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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의 하일라이트인 메콩에서 잡은 민물고기 튀김>
이제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메콩 강변에 자라는 부레옥잠을 강물에 떠내려가지 못하게 대나무 등으로 강바닥에 꽂아놓은 것이 보였다. 아침에 배를 타고 올라올 때에도 부레옥잠에서 무엇인가를 채취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곳 사람들은 이것을 식용으로 하기 위해 재배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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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내려오면서 본 울타리를 쳐놓고 부레 옥잠 키우기>
내려오는 길에 가이드는 강 한복판에서 배에다 과일을 잔뜩 쌓아놓고 파는 곳에서 일행에게 야자열매(코코넛)를 한 개씩 사주었다. 보통 우리는 야자열매에 들어있는 물을 마시고 버리지만, 이곳 주민들은 우리와 반대로 야자수 물은 쏟아버리고 그 속에 있는 하얀 코코넛만 갉아 말리는 것을 보았다.
일행은 선착장에 도착해 주차장에서 타고 온 버스를 타고 쩌우독으로 향했다(13:20). 가는 길에는 동홉(Dong Thop)선착장에서 메콩(강)을 페리로 건너야 했는데, 버스는 1층에 싣고 사람은 2층으로 올라갔다. 강을 건너는데, 작은 배 2척이 줄을 매어 기다란 뗏목을 실고 가는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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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의 동홉선착장에서 일행이 탄 배와 같은 선박(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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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척의 배가 큰 뗏목을 끌고 메콩을 건너는 풍경>
일행은 드디어 쩌우독의 빅토리아호텔에 짐을 맡겼다(17:00). 그러나 여기는 일행의 숙소가 아니고, 짐을 맡긴 호텔과 연계된 쌈산 7부 능선에 있는 “빅토리아 누이쌈 로지(Victoria Nuisam Lodge)”가 일행의 숙소라고 한다. 일행은 빅토리아호텔 앞에서 허우장(바싹강)과 메콩(강)이 합류되는 주위의 풍경을 바라보았다. 내일 아침 바로 이 호텔 앞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캄보디아로 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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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과 허우장(바싹강)이 합류되는 지점에 있는 쩌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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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독 빅토리아호텔 안의 악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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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독 빅토리아호텔 앞의 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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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독 빅토리아호텔 앞 강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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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독 바싹강 변에 있는 물고기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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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독 바싹강 변에 있는 호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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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우독 빅토리아호텔 앞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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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 델타의 좁은 물길로 가면서 본 풍경 2>
일행은 쩌우독 시내에 있는 리엔 팟(Lien Phat)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버스로 식당을 출발해 쌈산 5부 능선까지 갔다. 거기서부터는 길이 좁고 급경사라 큰 버스가 갈 수 없어 호텔의 미니버스가 3번 움직였다. 3조는 제일 늦게 미니버스를 타기 때문에 앞에 있는 사원야경을 구경하고, 숙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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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저녁을 먹은 "리엔 팟"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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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의 미니버스를 기다리며 본 떠이안사원(서안사) 야경>
배정받은 방으로 가니, 과연 로지답게 건물하나가 통째로 하나의 방이었다. 또한 산 속이고 숲이 우거져 모기가 많은지, 예전에 우리가 쳤던 모기장이 침대전체에 처져있었다. 샤워를 하고나니, 일행 2명이 룸메이트의 노트북을 사용하러 우리 방에 왔다. 그러나 서로 맞지 않아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고 소주만 한 잔씩 마셨다.
첫댓글 베트남의 마지막 날이네요~
좁은 물길따라 하는 보트투어도 나름 좋았습니다~자연을 즐길수 있고 여유로움이 있어서요
점심식사한 레스토랑 주변에는 롱안( 용안)나무가 무척 많아 저는 처음으로 용안나무를 직접 볼수 있었답니다
산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빅토리아 (?)리조트의 주변 풍광이 무척 아름다워
캄캄한 밤에 도착하여 여명이 걷히기 전에
떠나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던 리조트였어요~
기록의 위대함을 다시금 확인하는 후기글입니다
기억은 한계가 있어 상세한 백호님 후기글보며
아~그 때는 그랬지 하며
기억를 일깨워가며 보았답니다~
감사합니다
빅토리아 누이쌈리조트는 쌈산 7부능선에 있어서 경관이 아주 좋았어요.
만약 시간만 있었다면 나는 쌈산 정상을 갔다왔을거예요.
네! 베트남의 마지막 날 빅토리아 리조트 정말 아름다운 곳에서 1박을 해서 우리
모두 아쉬워 했던 곳이네요~ 조장님 글을 보니 마지막 날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우리 모두 새벽 일찍 그 곳을 떠났죠! 참 아쉬운 하룻밤이었네요!
맞아요. 좀 아쉬운 곳이었어요.
쌈산에도 한 나절은 충분히 돌아볼 곳이 있었는데~~~
즐감하고 갑니다.
김회원님 감사해요~~~
밤늦게 도착한 숙소 야경은 흐린날씨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아침을 기대했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제대로 보지 못하고와 아쉬웠던 숙소였어요...수영장도 있다고해 아침에 갈려고 했는데 못가봤지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3.gif)
,,![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감사합니다![꽃](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7.gif)
긴 여정 후기보며 참 잘갔다 왔다는 생각에 매일 후기 기다리며 행복 충만으로 산답니다
라벤다향기님이 열심히 보니, 힘이 나네요~~~
제가 하고 싶은 말!
맑은 아침님과 동감입니다~
사진 모셔갑니당~ ^ ^*
마음대로 가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