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록지 않다'와 '녹록치 않다' 의 의 한글맞춤법
안녕하세요. 인생은 녹록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더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20대에는 내가 30대가 되면 대출 없이 집을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어느 정도 내 꿈을 이뤘을 거라 생각했지만 결국엔 현실은 직장인일 뿐이었습니다.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나름 열심히 그래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더 열심히 살더군요. 나만의 속도로 꾸준히 더 해보도록 할 겁니다.
오늘은 녹록지, 녹록치 중 올바른 표기법을 가진 표준어가 무엇인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뜻도 제대로 알고 가보세요.
녹록지, 녹록치
올바른 표기법 체크하기
뒤에 부정어와 함께 쓰여 ‘만만하고 상대하기 쉽다’는 뜻을 나타내는 형용사 ‘녹록하다’의 활용형이다.
‘녹록하다’의 ‘녹록’은 안울림소리 받침인 ‘ㄱ’으로 끝나므로 ‘하-’가 아주 줄어 ‘녹록지’의 형태가 된다.
안울림소리에는 ‘ㄱ’, ‘ㄷ’ ,ㅅ’, ‘ㅂ’ 들이 있는데, 같은 원리로 ‘깨끗하지’는 ‘섭섭하지’는 ‘섭섭지’로 줄여 쓴다.
반면, ‘하-’ 앞에 울림소리 ‘ㅁ’, ‘ㄴ’, ‘ㅇ’, ‘ㄹ’ 같은
모음 들이 올 때는 ‘무능하다/무능타’,
‘감탄하게/감탄케’와 같이 줄여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