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으로
3일차 일지를 열어봅니다!
역순으로 진행되는감이 있지만…
이젠 식당에만 오면
아이들이 먼저 같이 찍자고
카메라 켜라고 합니다❤️
오늘은 마지막날 공연을 위해
모둠 시간을 오래 가졌어요
생각보다 더 진지하게 준비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지칠틈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올모스트메인’이라는 연극을 준비하고 있는데,
옴니버스 형식의 2인극이라
두명씩 한팀을 만들어 연습을 진행하고 있어요.
서윤이랑 도겸이
하온이랑 나경이
원영이랑 안나
부끄러워 하다가도 순간순간
멋진 집중력을 보여주는 아이들은
제가봐도 너무 멋있습니다!
원영이가 이제는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고
신나게 웃어줍니다.
첫날 많이 불안해하고 불편해 하는 친구들이 있었던
우리 모둠 친구들이 이제는 모이기만 하면
서로의 얼굴을 보기 위해 동그랗게 앉습니다!
날이 많이 더워서 연습 시간에 지치진 않을까 걱정이지만
그늘을 찾아가 신나게 연습하고 있는 친구들 입니다 💛
모둠방에서 하루종일 대본을 보는 아이들
지치겠지만 밝게 웃어주는 친구들에게
늘 고맙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 영향인지 이젠 얼굴만 봐도 활짝 웃으며 달려와
사랑한다고 말하며 오히려 저를 충전시켜줍니다..❣️
낮잠시간!
사진 찍자고하면 이렇게 많은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낮잠을 푹 자고
다시 열심히 연극에 집중했습니다!
오늘의 점심샷!
원영이는 가장 첫번째로 밥을 먹고
에어컨이 나오는 강당에서 쉬는걸 좋아하구요
도겸이는 자기 속도대로 밥을 먹고
친구들이랑 당구를 치러 갑니다.
하온이와 안나, 서윤이와 나경이는 밥 먹고 수다 타임을 가지다가 신나게 달려와 안겨줍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데
내일이면 벌써 마지막날이라는게 너무 아쉬워요
뒤로 달쌤의 심리학 강의와 ’내가 말하는 나‘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고민,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마음속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가 자기 이야기를 꺼내지는 못했지만 ’공감‘이라는 것을 배우고 느끼며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서윤이, 원영이, 나경이, 안나, 하온이, 도겸이가 있어서 오랜만에 돌아온 간디학교가 예전보다 더 특별해졌고 다시 돌아오고 싶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곧 찾아올 마지막 하루
신나게 사랑하고 즐기며 불태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