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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책작가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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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위윈회 함께 책읽기 두 번째,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김하은 추천 0 조회 190 21.03.25 22:17 댓글 6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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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4.19 15:44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격을 운운하는 사람들을 많이 접합니다. 이런 시각을 바꾸려면,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걸 계속 알려야겠죠. 완독을 축하합니다!

  • 21.04.21 07:50

    8. 242쪽. k는 말했다."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은 '성착취'라는 단순한 단어로는 전달할 수 없다"고.

    264쪽. 피해자가 한 행동이 상식에 부합하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성범죄에 한해서는 '피해자로서 완벽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 보호하겠다는 인식은 틀렸다. 피해자의 말, 글, 행동을 평가하여 합격 조건을 통과하지 못하면 비난하고 의심한다. 피해자도 잘못이 있다는 인식 때문에 성범죄 피해자는 세상에 쉽게 나서지 못한다. 당할 만해서 당하는 피해자는 없다. 이 부분은 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해하지 못하겠으면 (설혹 싫더라도) 그냥 외웠으면 좋겠다.

    -- 단과 불의 격정적인 토로, 좀 길지만 옮겨요.

  • 작성자 21.04.22 20:12

    외웁시다. 밑줄 쫙! 완독을 축하합니다!

  • 21.04.21 13:56

    8. 7월 29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세계 초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운영자 손정우의 모든 죄를포괄일죄ㅣ로 단 1건으로 처리하는 게 맞느냐"고 묻자, 조재연 법원 처장은 "재판부의 판단이라 사견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고 답을 피했다. 이답변의 오만함에 국민들이 가슴을 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오만함이 게으름을 낳는다.

    어느날, 대화방 관리자가 저녁 시간이고 날씨도 좋은데저희 투표 한 번 할까요 그러더니 저랑 다른 피해자 세 분의 이름을 보내면서 '네 명 중 제일 많은 사람의 자료를 뿌려주겠다'고 하는 거예요. 제가 2등을 했어요. 그런데 이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있는 거예요.

    함께 읽는 일이 참 색다르네요. 작가연대 성평등 위원회 건투입니다요

  • 작성자 21.04.22 20:13

    함께 읽으니 어려운 글도 책장을 넘길 수 있더라고요. 완독을 축하합니다!

  • 작성자 21.04.22 20:12

    8. 283쪽. 디지털 성범죄를 줄이기 위해 양형위원회와 사법부에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묻는 설문에 1929명이 '형량 강화'와 '강력 처벌'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응답자의 99.8퍼센트가 디지털 성범죄 처벌이 '솜방망이'라는 데 동의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한 가지만은 분명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관련 판례들을 참고하여 양형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 21.04.23 17:22

    8. 309쪽
    손정우 관련 재판, 미국 송환 심리를 담당한 사법부는 사법 정의를 이루고자, 지키고자 하는 초심을 티끌만큼이라도 간직하고 있는가. 있다면, 법복을 벗고 떠나라. _2020년 8월 16일 추적단 불꽃

    (함께 읽어 주셔서 힘을 내어 책장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고맙습니다.)

  • 작성자 21.04.23 19:34

    저도 힘이 났네요.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독을 축하합니다!

  • 21.04.25 16:07

    8. 249쪽
    피해자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의 삶을 피해 사실 하나로 재단하지 않고 개인의 삶 자체를 존중하는 태도다.

    (오랫동안 읽기를 망설였던 책인데, 함께여서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4.26 19:14

    그쵸, 혼자 읽기 힘든 책인데 함께 읽으니 책장을 넘기기 수월했습니다. 완독을 축하합니다!

  • 21.04.25 17:51

    8. 294쪽
    우리가 써내려간 지난 1년간의 기록이, 함께 공감하고 분노하는 여성들의 발자취로 이어지길 바란다.

    308쪽
    가해자들은 아무리 죽여도 기어 나오는 '바퀴벌레' 같다. 사법부는 피해자가 아닌 '무엇'에 감정을 이입하는가?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 관련 재판부는 딱 가해자만큼만 노력하라. '탁상 재판' 하지 말고 현장에 나가 진실을 파악해라.

    (함께 읽고 마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1.04.26 19:15

    여성들의 발자취에 작가들은 어떤 몫을 더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완독을 축하합니다!

  • 21.04.25 20:27

    8. 264쪽
    피해자가 한 행동이 상식에 부합하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성범죄에 한해서는 '피해자로서 완벽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 보호하겠다는 인식은 틀렸다.

    함께 읽으니 끝까지 읽게 되네요! 여러 샘들 덕에 완독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21.04.26 19:15

    끝까지 읽으니 이 아니 좋을쏘냐! ㅎㅎㅎ 완독을 축하합니다!

  • 21.05.03 23:40

    지금 막 우리가 우리를~마지막 책장을 닫았네요. 세대가 다른데도 공감하는 내용이 많아 놀라웠어요. 페미니스트가 되어가는 여정을 함께 해온 것 같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명확하게 구분하게 된 것이 제 개인적으로 다행이었고요, 두 권의 책을 동시간대에 읽지는 못했으나 같은 책을 읽었다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읽는 자리만들고 이끈 하은샘께 늦은 감사를^^

  • 작성자 21.05.04 14:29

    김재복 선생님, 완독을 축하합니다! 같이 읽어주신 것으로도 기뻐요. ^^

  • 작성자 21.05.04 22:28

    성평등위원회에서 벌인 책 두 권을 함께 읽는 행사를 마무리합니다. 두 권 다 완독하신 일곱 분께 도서상품권 5,000원권을 발송했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책으로 같이 읽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5.10 13:3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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