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I Love NBA
 
 
 
카페 게시글
Doctor J의 클래식 바스켓볼 내 앞에서 '락다운 디펜스'와 '스틸'을 논하지 말라 - 알빈 로벗슨
Doctor J 추천 15 조회 5,480 15.10.26 01:09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5.10.26 01:36

    첫댓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앨빈 로벗슨은 국내에선 잘 언급 안 되는 스타인데
    박사님 덕분에 재조명되는 듯 하네요. 89~90시즌 디트 2연패 기간에
    플옵에서 최다패(3패/그외 뉴욕, 포틀팀은 1패만 기록)를 안겨준게 89~90시즌 불스였을만큼
    불스가 강팀이었는데 그런 불스에게 1패를 안 겨준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 경기때 기록을 보면 조던이 57.1%에 48점을 기록하고도 패했는데.
    본문대로 조던 상대로 무려 38점이나 넣어 조던 효과를 상당히 축소시켜버린 로벗슨이 최대 수훈자 같네요.

    로벗슨은 사실상 9시즌만 뛰고 반은퇴한 셈인데 자기 관리가 좀 더 잘됐더라면
    더 좋은 업적을 남기지 않았을까 조금 아쉽습니다.

  • 작성자 15.10.26 01:40

    그렇죠. 그 당시 조던과 불스 상대로 저 정도 활약에 플옵 1승이라면 대단한 업적이었죠.

    로벗슨을 아는 측근들은 한결같이 그러더군요. 89년에 스퍼스를 떠나는 순간부터 로벗슨은 삐뚤어지기 시작했다고... 그 정도로 샌안토니오를 그리워하고 사랑했나 봅니다. 그래서 자기관리에도 조금은 소홀해졌던 것 같고... 데니스 로드맨이 척 데일리 감독과 디트로이트를 떠나면서부터 기행을 일삼고 삐뚤어진 것도 같은 맥락이겠죠.

  • 15.10.26 03:35

    정성스러운 글 정말 감사히 잘 봤습니다 유투브같은데도 영상을 찾아보기 힘들던데 이렇게 움짤도 볼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
    샌안토니오 선수지만 수많은 범죄경력때문에 거리감이 느껴졌었는데 샌안토니오를 사랑하는걸 보니 또 애착이 생깁니다

    낮에 로벗슨 관련 기사를 봤는데 14-15시즌 스퍼스 개막전에 반지를 받는 모습을 보러가고싶었지만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법원 명령 같은걸 받아서 가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샌안토니오에 살면서 구단에 애착을 가지는 모습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 15.10.26 03:43

    한가지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로벗슨의 수비에 대해선 약간이나마 찾아볼수 있었지만 공격쪽으론 스탯말고는 전혀 알길이 없네요
    한창때는 훌륭한 야투율로 17~20점을 기록할만큼 득점력도 있었고 어시스트도 5~7개 정도로 포지션대비 훌륭했는데요 이선수의 공격 스타일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장기는 뭐였는지 돌파와 슈팅은 어땠는지 그리고 어떤식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는지 알고싶습니다

  • 작성자 15.10.26 09:58

    크게 단점은 없었습니다. 득점욕심이 많았던 선수가 아니었고요. 중장거리슛도 정확했고, 특히 속공에 능했습니다. 돌파의 경우는 화려하진 않았지만 효율적이었고, 핑거롤보다는 플로터나 훅슛 등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 15.10.26 07:00

    보고싶었던 선수인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로벗슨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선수였고,
    저 화려한 수상경력이 말해주네요 ㅎㅎ

    상징적인 기록 (최초의 기록들) 들도 눈에 띄고요 ㅎㅎ
    무엇보다 훌륭한 디펜더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거 스탯으로보니 공격력도 수준급이군요.
    말년이 조금 아쉽지만 훌륭한 선수였다는건 변함 없겠네요 !!
    글 잘 읽었습니다 ㅎㅎ

  • 15.10.26 07:02

    아 그리고 또 눈에 띄는건 등번호가 던컨의 21번을 달고 있었다는거네요 ㅎㅎㅎ

  • 작성자 15.10.26 10:00

    이 선수가 몇 년만 더 제대로 스퍼스에서 뛰고, 말년이 저 정도만 아니었다면... 덩컨의 등번호가 21번은 아니었을 겁니다.

  • 15.10.26 08:28

    선수로서는 상당히 매력적인데 힘없는 일반인을 때렸다는 자체가 비호감이군요 개과천선했다니 다행입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5.10.26 10:29

    수정했습니다.^^

  • 15.10.26 11:39

    아니 이렇게 훌륭한선수가 왜 소개되지 않았죠 정말 아리송하네요 ㅋㅋㅋㅋㅋㅋ

  • 15.10.26 14:32

    http://durl.me/abrka7
    찾다보니 스퍼스시절 경기영상도 있네요 앨빈 로벗슨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어시스트 속공 슈팅 클러치샷까지 말씀대로 못하는게 없어보입니다
    속공상황에서 카림을 블락하는 모습은ㄷㄷ 그리고 정말 6-3의 키로 경기내내 매직을 수비하는군요

    엄청난 명경기였네요 로벗슨뿐만 아니라 매직 카림등의 레이커스선수들 보는맛도 있고 스퍼스에 브릭코우스키라는 선수도 대단하네요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담으로 스퍼스코트와 로고가 참 클래식하고 이쁘네요 촌스러운 분홍 청색 노랑로고 전에는 지금처럼 깔끔했었군요

  • 작성자 15.10.27 14:38

    로벗슨이 트리플 더블급으로 (28-9-11) 잘 하긴 했지만, 마지막 자유투를 놓치는 바람에 1점차로 스퍼스가 졌죠... 경기 끝나고 라커룸에서 뭐 막 던지고 울분을 표현했을 정도로 승부욕도 대단했던 선수입니다.

  • 15.10.26 16:04

    전혀 모르던 선수였는데 덕분에 또 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수비가 정말 굉장했네요.

  • 15.10.26 18:29

    혹시 이 선수가 샌안을 떠날때 테리 커밍스랑 트레이드 됐나요? 커밍스가 샌안오기전에 밀워키에서 뛰었더군요.

  • 작성자 15.10.26 18:45

    예, 맞습니다. 양 팀 모두 필요에 의해 동의한 트레이드였죠. 밀워키는 '제 2의 시드니 몽크리프'를 찾고 있었고, 스퍼스는 '루키' 데이빗 로빈슨이 자유롭게 인사이드에서 뛸 수 있도록 보좌해줄 좋은 파워 포워드가 필요했으니까요.

  • 15.10.26 19:45

    몸이 정말 민첩하네요. 타고난 운동선수로군요.
    팀문화가 점잖은 샌안토니오에 선수생활을 시작해서 성실한 이미지가 보이네요. 만약 배드보이스에서 시작했다면 완전히 다른 분야에서 전설을 썼을수도 있겠군요ㅋ

  • 작성자 15.10.27 17:39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80년대 중반에 이 선수가 피스톤스에서 선수생활을 했다면, 조 듀마스 대신이란 얘긴데... 그나마 듀마스가 그 팀에서 유일하게 Good Guy 소리를 들었었는데... 이 선수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쩌면 조던이 첫 우승반지를 끼는 것이 1~2년 연기됐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재야 토마스 - 알빈 로벗슨 - 비니 존슨 - 데니스 로드맨 - 마크 어과이어 - 존 샐리 - 릭 마혼 - 제임스 에드워즈 - 빌 레임비어... 숨이 턱턱 막힙니다. 바클리가 이 팀 선수들과 자주 싸웠었는데, 어쩌면 로벗슨과 바클리가 붙는 장면을 보았을지도...

  • 15.10.26 20:25

    와 압둘자바 블럭은 대단하네요. 윌트 챔벌린이나 가능한줄 알았는데

  • 15.10.30 09:33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역시 박사님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을 합니다.

  • 15.11.01 21:41

    정말 잘 읽고 갑니다. 마지막 은퇴 후가 가슴이 아프네요 ㅠㅜ

  • 15.11.19 22:28

    타고난 운동 선수네요 진짜 날래다는 느낌이 딱! 맞는 선수. 카와이 레너드의 선배격이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5.12.10 21:53

    던컨전에 21번 선수라 흥미롭네요. 팀에 오래있지 못해서 영구결번이 아닌가요?

  • 작성자 15.12.10 22:53

    5시즌 밖에 있지도 않았고,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구단에 누가 될 만한 행동도 좀 많이 했죠.

  • 작성자 22.12.23 20:16


    7년 전에 썼던 게시물입니다. 제 개인 게시판이 생겼으니, 이런 위대한 선수 글은 옮겨놓아야 할 것 같아서 운영진께 부탁을 했습니다.

  • 22.12.24 00:49

    포인트가드 중에서 그와 스타일이 비슷했던 무키 블레일락이 빵에 갔던 경험도 비슷하죠 둘다 그그컨(블레일락이 더 낫지만)에 지금은 대접 못받는 선수라는 점두요.. 카와이의 하위호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적을 내주는 실력과 득점력에서 카와이가 월등히 앞서죠..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