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29 산악회 일행들과 익산에서 7:00에 출발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을 등산하다.
용문사 대웅전 앞 1500년된 은행나무가 온갖 풍상을 겪으며 변함없이 흐르는 세월속에서도 우리의 역사와 함께 장엄하게 서 있다.
용문산의 신령스런 은행나무의 무궁한 생명력에 비하면 겨우 70-80년을 사는 우리네 인생의 삶이란 인생무상 아니련가.....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하루의 새벽은 한번뿐이라는 도연명의 글귀를 세기면서 전수부3기생 동기생님 즐거운 삶을 여행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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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 이 : 용문산 [龍門山] 1157.2m
*위 치 : 경기 양평군 용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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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0호
龍門山 龍門寺 銀杏나무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산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생존하고 있는 은행나무 중에서 가장 크고 우람하고 오래된것으로 용문사 대웅전앞에 위치하고 있다.
은행나무 나이가 1100 ~ 1500여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62m 밑둥 둘레가 14m로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이다.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신라에 마지막인 경순왕이 그의 스승인 대경대사를 찿아와서 심은것이라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그의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나라를 잃은 설음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던 도중에 심은 것이라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집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것이 뿌리가내려 이처럼 성장한것이라고도 한다.
그동안 많은 전란으로 사찰은 여러번 피해를 입었지만 특히 정미의병이 일어났을때 일본군이 의병에 본거지라하여 천왕목(天王木)이라고 불렀고 조선 세종때에는 정3품의 벼슬인 당상직첩을 하사 받기도 한 명목이다.
이나무에는 또한 전설이있다.
옛날 어느사람이 이 나무를 자르려고 톱을 대었을때 톱자리에 피가 쏟아지고 맑던하늘이 흐려지면서 천둥이 일어나 중지하였다고하며 또한 나라에 큰변이 있을땐 소리를 내었다고 하는데 고종이 승하하였을때에는 커다란 가지가 한개 부러졌고 8.15해방과 6.25 때에도 이 나무에서 이상한 소리를 내었다고한다.
한편 2005.10.29(토)18:00 ~ 19:00 KBS-1TV신설프로 "대한민국 가치 대발견" 첫회방영에서 용문사 은행나무에 가치를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구하고 측정하여 은행나무에 수명이 앞으로 200년을 기준으로 약1조 6.884억원의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년간 관광객 60여만명을 전제로한 관광수입. 신문. 방송들 년간 매체 홍보 효과 은행 나무 관련 축제로 인한 경제효과를 비롯한 년간 지역 경제 창출효과 관광객의 입장료에 추후 은행나무의 수명 200년을 감안한 관광수입등을 고려하면 이런 천문학적 숫치가 나온다는 것이며 미국 캘리포니아대 모 경제학 모 교수도 관광수로서는 가치를 높히 평가였으며 은행열매의 판매 수입금 바둑판등 목재로서의 가치등 이채로운 가치도 소개했다.
*특징·볼거리 : 용문산(龍門山 1,157m)은 양평군 노랫말 첫 머리가 ‘용문산 높은 메에 흰 구름 가고 / 남한강 굽이쳐서 기름진 땅은…·’으로 시작될 정도로 양평을 대표하는 영봉(靈峰)이다.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증여지동국여지승람에는 ‘양평이 용문에 의지하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백두대간 두로봉(1,422m)에서 가지를 친 한강기맥은 오대산을 넘어 계방산→삼계봉→대학산→금물산→갈기산→비슬고개에 이른다. 비슬고개에서 다시 힘을 낸 한강기맥은 싸리봉에 이르면 남으로 도일봉을 분가시킨다. 이어 싸리봉→790m봉→폭산으로 이어진다. 폭산에서는 북으로 봉미산을 분가시킨다.
폭산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꾼 한강기맥이 2.5km 거리에다 들어올린 산이 용문산이다. 용문산 정상에서 계속 1km 이어진 한강기맥은 1,150m봉에서 남쪽으로 백운봉을 분가시키고, 방향을 서쪽으로 잡아 배너머고개→대부산→유명산→소구니산→청계산→두물머리(양수리)에 이르러 여맥들을 북한강과 남한강에 가라앉힌다.
경기도에서 화악산(1,468.3m), 명지산(1,253m), 국망봉(1,167.2m)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용문산은 신라 때 용문사(龍門寺)가 창건된 이후 본래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었다. 그런데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등극한 이후 용문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전해진다.
용문산은 노송군락 어우러진 암릉들 사이로 제법 깊고 긴 협곡들이 발달되어 있다. 여기에다 산 전체가 울창한 천연수림으로 뒤덮여 산세가 웅장하다. 이 산은 명산이 갖추어야할 겨울 설경,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억새와 단풍 등 철따라 화려한 옷을 갈아입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에다 산자락에는 용문사, 사나사, 상원사, 윤필암터 등 천년 고찰들을 품고 있으며, 특히 수령 1,100년이 넘고 동양에서 유실수로는 가장 오래된 용문산 은행나무로 이름이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은행나무에 이어 용문산을 더욱 유명하게 한 것은 일제 때인 1937년 신자 300여 명을 살해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백백교 사건으로도 이름난 곳이다.
이 산에서는 한강기맥 북쪽 북한강과 남쪽 남한강은 물론, 인천 앞바다가 보일 정도로 사방 100km 거리가 막힘없이 조망되는 천혜의 요새로도 유명하다. 삼국시대는 물론, 고려 때 몽고군 침입 당시 이곳 주민들이 숨어 살았고, 6.25 때에도 피아간에 군단 병력이 목숨을 건 밀고 밀리는 격전을 치룬 전략요충지다.
6.25 이후 지금까지 정상에는 군부대가 상주하고 있다. 용문산은 서서히 등산과 관광지로 변모해가고 있는 미래의 산이다.
정상(1,157m)은 2007년 11월 17일 부터 개방되었다. 용문산은 그 나름대로 사계의 풍광을 자랑하지만 가을에는 수려한 산세와 계곡이 어울려 산자수명의 정취를 자아낸다. 용문사 대웅전 앞에는 수령 1100년의 은행나무가 웅장하게 버티고 서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30호로 유명한 용문사 경내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둘레 10m,높이 70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풍물시장을 방불케 하는 용문산 입구에 있는 시장에서 봄에는 산에서 캔 산나물과 버섯, 가을에는 산 과일과 도토리묵 등을 살 수 있다.
볼거리 : 용문사, 용문사 은행나무
★좋은 말 한마디 :
☞"세상에 영원한 내것이란 없다."
나이가 들면서 제 육신마저 제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그러니 제가 소유한 것들이야 당연히 제 것이 아니되는 것이지요.
저를 낳아준 어머니,아버지 모두 돌아가셨으니 그 인연 다했고,
팔자 드센 탓인지 산중에 자리를 틀면서
모든 인연 끊고자한 몸이 아니던가요?
가만히 보면 우리는 너무 집착합니다.
결혼해 몸을 섞은 아내도 떠나면 내 것이 아닌것을
어쩌자고 구차하게 내 것,네 것 따지며 얽매이는지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내가 모은 재산도 필경 내 것이 아닌것을...
여러분이 돌아갈 때는
자기 것 하나라도 가지고 갈 수 있나요?
솔바람 한 줌 집어갈 수 있나요?
절간 귀퉁이에 휘늘어진 댓그늘 한 자락 가져갈 수 있나요?
아니면 한 스님의 말씀처럼
처마 밑 풍경소리를 들고 갈 것인가요?
모든 것이 부질없는 짓이거니...
내 배 아파서 낳은 자식도 내 것이 아닙니다.
오늘도 저는 세상을 위해 수행 정진합니다.
세상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 나무이미타불"을 수도 없이 외칩니다.
제 한 몸 걸레가 되어도 좋습니다.
흩어져 바람이 되어도 좋습니다.
바람속에 티끌이 되어도 좋으니
제발 내 것을 내 것이라 이르지 마소서.
세상에 진정 내 것이란 없는 법,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가 아닌가요?
마지막 입는 옷에는
주머니가 없는 법이지요.
새벽 바람이 찹니다.
한 생각을 접어 목탁을 두드리니
한 떼의 새들이 잠에서 깨어
나무숲을 박차고 오릅니다.
-어느 스님의 말씀 중에서-
정목스님 음악
바람부는 산사
아무것도 없는 종이위에 산은 그려도
바람은 바람은 그릴수 없어
벽을 향하여 참선하는 님의 모습 그려도
마음은 마음은 그릴수 없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해 저물고 달이 뜬 산사에 가냘픈 촛불이
바람에 바람에 꺼질듯이 흔들리고
달빛이 창문에 베이니 소나무 그림자
파도처럼 파도처럼 출렁이네
솔바람이 우우~ 우 잠을 깨우는
산사에 바람소리가 들릴뿐
마음은 그 어디에도 없어라
내 영혼 깊은 곳을 적시는
산사에 바람소리
산사에 바람소리.
첫댓글 더위에 용문산행을 축하합니다.
용철이 친구 고맙소.
여름의 산천은 푸른 녹음으로 아름답기만 하오.
퇴직하여 등산이 내 주업무가 되어 버렸소.
더위에 건강 잘 챙기고 즐겁게 지내길 바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