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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29일 토요일. 푸르른 5월을 이틀남기고 태백에서 올림픽코스를 한다해
토요일아침 부지런히 일을 맞히고 화물차에 자전거와짐을 앞 좌석엔 앞집 형수님과
울 마눌님을 태우고 태백으로향한다.
앞집형님은 충주에서 일마치고 바로 태백으로 오신대서 접선을 하기로
혼자 대회하면 너무 쓸쓸할거같아 함께하기위해 금요일에서야 부랴부랴 신청에 성공한 고마운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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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4시조금 넘어 수려한 태백의 자태가 운무에 쌓여 조심스럽게 우리 눈으로 다가온다.
아! 이곳에서 내일 400여명의 철인들이 맘껏 수영하고 사이클타고 달리겠구나하는 생각을하니
벌써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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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바꿈터에 주차를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역시 강원의 맑은 공기와 주변환경에 나도모르게
행복을 느낀다. 이리저리 둘러보다 우리가 수영을 할곳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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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에 온도가 12도 정말로차다. 전에 2004년인가 강릉에서 바로 이분들이 주최한 나의 첫 대회
강원도지사배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할때 수온이13도 넘추워 아 철인이 결코 쉽지는 않겠다는 생가을하게한 그 대회가
(왜 이분들은 찬 물을 고집할까??) 어째든 적응을위에 물에 풍덩 아직 해가 있는데도 물은 너무차다.
태어나 첨으로 목이얼마나찬지 도저히 참을수가 없다.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든다.
낼 수영 안할것같은!!!!!!!!!!!!!!
5시에 경기설명회를 듣고 조금더 있으니 형님이 오신다. 부지런히 검차후 자전거를 거치하고
우리가 잠잘 숙소를 찾아본다. 바로 차로 5분거리에 모텔이 있어 들르니 비수기라 텅텅...
근데 경기특수를노려 방당 3만 5천원 두개예약후 저녘먹으러 시내로 내려간다.
가다보니 한우 특별식 간판이 참 보기좋아 들어가 주문을하니 1인분에 2만5천원짜리 6인분을 꿀꺽~~~
형님이 계산해 잘 먹었습니다.
드뎌 일요일 아침 모텔에서 6시기상 된장찌게 주문하니 참 간편하다. 시간도 여유가 있고.........
7시 30분쯤 대회장으로 이동 바꿈터 체크하고 있는데 8시30분에야 회의를하고 수영할지여부를 결정한다 하네요.
다행이 날씨는 내가 달릴때 걱정할 정도로 태양이 강렬합니다.
추위를 이기려 가벼운 조깅으로 계속 뛰어줍니다. 경인의 멋진총무 덕조씨는 열심히 뛰고 있더군요.
마이크소리에 귀기울이니 도저히 차서 못할분은 사이클과 런을 할수있게하니 수영 할사람만 2바퀴 정상으로
진행한단다.휴~~~~출발대기 9시 시계를 열심히보시던 작은돌(장 현섭)님의 싸이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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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차니 다른분들은 얼마나 추울까! 생각을하며 열심히 팔을 젖는다.
갈수록 몸이따뜻해지고 버틸만하다. 그래 난 찬 물에 강해를 외치며 고고고........셩 27분 조금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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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자마자 마눌 얼굴이 밝다.화이팅.......빨간모자 몇명갔어??
한 대여섯명갔단다. 부별로따지면 3~4위다.
그래 사이클학교다녔으니 이제 실력발휘다.
아뿔싸 29킬로쯤갔나 20킬로까지 평속40킬로로 달리던 내 자전거가 갑자기 빡~빡 돌지를 않네!
도로도 완만한 언덕에 아주 죽여준다.
실력이 잘못된걸까??한번도 안 잡혔는데 5~6명이 추월해간다.ㅠㅠ
발에 아무리 힘을 주워도 미티 미티 다시 조금더가니 8~9명 무리가 또 추월해간다.망했다..
다시 바꿈터로 오르는 언덕길에서 3~4명에 또 털리며 싸이클을 마친다......자전거 1시간12분 조금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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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마눌님 표정이 영 아니다.^^&^^
이제 달리기 어제 차로 올라가보니 차가 얼마나 힘들어 하던지 걱정이다.난 언덕에 쥐약인데....
번호상으로 40대후반 현제 8위정도 아 역쉬벽이 높다!!!
달리기 시작한지 1분도 안되 대전의 정 경화님이 추월해간다.작년에 내가 두 번 5등할때 두 번 모두 3등하신분
역시나 .....힘들게 올라올라 2.5킬로 반환점에가니 이제 내리막 겨울내내 연습을해서인지 발에 힘은있다.
힘주워 달려본다.많이 추월했다.
다시 언덕 이제 날씨도 무지 덥다.아!~~~힘들다.이대로 멈추고 싶다.
하지만 다시 힘주어 언덕으로 그래도 한 번도 걷지는 안했다.(뛰는건지 걷는건지 ㅋㅋㅋ )
주위에 걷는분이 거의다다.조금 오르다보니 우리 연대 3분이 보인다.힘빼지말고 뒤에 붙어만 가자.
하지만 갈수록 저점더 멀어진다.
언덕위에 보급소에서 물 한모금 먹고 죽어라 뛰어내려간다.
바로 두명추월 눈 앞에 3번째 또 추월~~~~
1킬로쯤 남았나.뒤에 발자욱 소리가 영 거슬린다. 아침에 다리뒤에 넘버링했더니 좀 전에 따라잡은 228번이
내가217번이니 같은 연대인줄알고 따라온 것이다.
안지려고 있는힘을다해 뛰고 또 뛰었다. 하지만 바로 골인점을 앞에두고 잡혔다. 0.5초차이의 승부를
아 이런것이구나 확실히 느꼈다.
나중에 그분이 찾아와 사과를했다.다와 추월해 미안하다고. 내가 졌다고!!!!!!!!!~~~~~ 하지만 그 분은 5등 난 6등 ㅋㅋ
그렇게 태어나 첨으로 활기차게 골인점을 통과한다. 달리기....51분조금넘게 40대후반 6등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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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강원도지사배 잘 마치고 동해안 주문진으로가
최고의회와 회포를 풀고 새볔 3시가 조금넘어 안산으로 출발 6시 조금넘어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 깊은 감사 드립니다.
아울러 함께해주신 앞집 형님 형수님 고맙습니다.
첫댓글 형님 축하드립니다.
회복 잘하시구요^^
동생 늘 고마워~! 땡큐
멋진형님^^ 잘 해내셨꾼요~~ 제주에서 1명 잡구 5등 이천서 2명 잡구 3등..원래 계획대로 진행 중이네요. 그쵸? 하반기엔 엘리또 입성^^ ㅎ 기대기대^^
이제 관광모드로 갑니다~~~~^^
그 차가운 물에서.. 암튼 대단합니다. 열심히 한 댓가 이겠지요. 태백에서의 기상을 쭈욱 이어받아서 태양의 철인에서 화끈한 성적 거두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태백정기로 제주 접수합니다.^^
이젠 수영만 남았네요..다른건 엘리트입니다용...화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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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사이클에서 이상해!!!!!!!!!!
정말 대단하심니다.. 고생 하셨어요...!!
아우님 미래가 있자나여.힘...
부회장님의 열정!!...보기 좋습니다. 쭈~욱 화이팅...
형님하구 같이하고 싶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