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란에 '2차 산타학교 / 퍼레이드 - 12월 20일 오후 1시 ~ 오후 4시 30분'라고 나와있어서 이게 뭔가, 궁금하셨죠?
올해는 말 그대로 산타 복을 입고, 거리를 걸으며 산타 행사를 알리는 산타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2차산타학교일 1시에 지하철 역에서 모여 공릉동 일대를 걸으며 퍼레이드를 진행 후 2차 산타학교 장소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노원 사랑의 몰래산타가 올해로 7회차에 접어들고 3기 기획단이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매년 하던 틀에서 컨텐츠만 바꿔 진행하고 준비해 왔습니다. 사실, '하던 대로'만 하면 준비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발전해 나가는 몰래산타를 기획하고 싶었고, 기획단 내에서는 끊임없이 그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공릉동에는 마을을 공동체로 만드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든 '꿈마을 공동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공동체에서는 마을 축제를 진행하는 등, 마을 사람들이 함께 즐기며 하나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기획단은 접점을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퍼레이드를 즐겁게 진행한다면, 사람들은 연말의 따뜻한 정과 흥겨움을 느낄 것입니다. 그리고 퍼레이드를 하는 것이 매년 반복된다면 우리는 퍼레이드를 통해 마을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릴 수 있습니다. 비록 지금은 작은 발돋움이지만 기획단은 이 퍼레이드를 마을에서 진행되는 하나의 연례행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사실, 이것은 참가자 여러분께 드리는 하나의 제안입니다. 또, 아직 2차 산타학교 장소도 섭외되지 않았고 동선도 짜이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인 사안은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참가자 여러분께서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퍼레이드에 즐겁게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