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서도 독버섯 먹고 사고난 방송이 나오데요
작년에도 먹었던 버섯이라
의심없이 먹었더니 사고가 났다는 거예요
아무튼 확신없이는 절대 먹어서는 안되겠지요
지난번 산행에서
유난히 많은 독사를 만났는데
이 녀석들이 작대기로 건드려도 도망가기는 커녕 작대기를 향해서 달려들더라구요
나중엔 안되겠는지 슬슬 도망가는데 그것도 빨리 가는게 아니고 아주 천천히 유유히 사라지더라구요
그걸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도망가는 대부분의 뱀들은 독이 없는 뱀인것 같았고
독사들은 전혀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달려들기 때문에
긴 작대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확인한 후에 산길을 다녀야겠더라구요
물론 긴 군화나, 장화, 발목에 차는 각반(고등학교 때 교련 시간에 발목에 차던 것)같은 것도 필수고요
벌초하다가 벌에 쏘여 사고를 많이 당한다고 하던데
전에는 벌에 대항하기 위하여 에프킬러 같은 살충제를 가지고 다니기도 했었는데
실제로는 그런것은 거의 효과가 없을 것 같아요
벌이 속도가 매우 빨라서 살충제를 뿌리기도 전에 많이 쏘일테니까요
벌이 날아다니는 속도가 살충제를 뿌리는 속도보다 훨씬 빨라요
그래서 그것보다는
산에 갈 때는 모기장으로 큰주머니를 만들어서 뒷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비상시에 얼른 꺼내서 뒤집어 쓰는 것 젤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모자를 쓴 위에 뒤집어 쓰면 더 좋겠구요
아니면 아예 모기장으로 만든 푸대를 뒤집어 쓰고 다니든지요(좀 우습겠지만)
요즘은 쓰쓰가무시나 렙토스피라 병이라는 것도 있어서 우릴 위협하는데
긴바지와 긴팔옷을 입고 장갑을 끼고 산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지요
건강과 아름다운 우리 산하를 둘러보러 다니는 산행에서
우리를 위협하는
이런 요소들 4가지만 조심한다면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생각나는대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첫댓글 그것도 둘러써 봤는데 머리가 커서 잘 안되더군요. 그냥 모기장을 50X100cm로 잘라서 반으로 접은후 미싱이나 손바느질로 드르륵 한번이면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