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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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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모임_100편 읽기 주민모임100-23편_복지관에서 엄마들 책모임_이가영
김세진 추천 0 조회 87 24.04.02 20:54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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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03 07:59

    첫댓글 '책은 여느 사회복지프로그램의 개입들처럼 참여자들에게 전혀 낙인을 주지 않고 오히려 교양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저도 여러 책모임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데, 책이 매개가 되니 나이 성별 종교 어느것 하나 상관없이 누구나 함께 이야기나누고 가까워지게 되더라고요.
    책으로 소통하면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더라도 비난하지 않고 의견을 수용하기도 하고요.
    책모임의 유익이 정말 많네요!

  • 24.04.03 09:33

    복지관에서는 아니지만 한 달에 서너 개 책모임에 참여 중입니다.
    책을 매개로 내 생각 말하고 서로 배우는 게 좋아서 조금 무리하더라도 꼭 참여하는 편이지요.
    책모임으로 소박하고 자연스럽게 이룬 사회사업이라 더 반갑고 대단해 보여요.

    편작 삼 형제 이야기, 민옹과 박지원 이야기, 은영 님 이야기가 마음에 남습니다.
    책모임에서 인용하며 아는 체해야겠습니다.

    '그러나 함께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 하면, 좋은 앎들로 공감대가 형성된다.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어떤 우울증 치료 프로그램이나 위기개입 프로그램보다도 나을 것 같았다. 심리 정서의 예방차원에서도 좋을 것 같았다.'
    밑줄 치며 읽었습니다.

  • 24.04.03 09:47

    🔖 책을 읽으면서 틈틈이 자신을 건강하게 돌 본 사람은, 병이나 문제가 생기기도 전에 자신을 스스로 돌볼 수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정서적 카타르시스도 경험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지혜롭게 풀어나갈 수 있다.
    🔖 책은 여느 사회복지프로그램들의 개입들처럼 참여자들에게 전혀 낙인을 주지 않고 오히려 교양 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그러니 책으로 주민들을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모인 사람들이 책을 통해 더 건강해지면, 가족들과 지역사회에도 건강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주민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삶의 지혜도 얻고, 이웃과 소통하는 동네. 그런 책 모임에 참여하는 것 만으로도 의미있는 변화를 꿈 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민들과 꼭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 24.04.03 09:56

    잘 읽었습니다. 저도 우울증에 걸렸을 때 책을 읽으며 잠시 현실을 잊고 마음을 다스렸던 적이 있어 내용에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책모임은 책 자체의 힘과 함께 사람들과 같이 관계하고 소통할 수 있는 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4.04.03 11:28

    주민모임 100편 읽기 스물 세 번째 글,
    이가영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책 읽으면 좋다는 것을 아는 것’과 ‘책 읽으면 좋으니 일상에서 실제로 책을 읽는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 같다. (...) 함께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토대로 이야기 하면, 좋은 앎들로 공감대가 형성된다. 서로를 격려하며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어떤 우울증 치료 프로그램이나 위기개입 프로그램보 다도 나을 것 같았다."
    "(...)책 이야기를 하며 고민도 털어놓고 위로도 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이웃 관계를 맺고 있다. 이런 이유로 책을 구실로 주민모임 하는 운동을 지속하고 싶다."

    그래서 오늘도 실천하는 꾸준한 독서가 중요하고,
    그렇기에 내가 먼저 독서모임 하자고 제안하는 게 필요함을 느낍니다.
    ('서울 책.사.넷'을 하면서 독서, 모임이 주는 의미를 더욱 확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책모임에서 보이는 단순한 '그저 함께 읽고 같이 이야기 나눌' 뿐인 행동이
    사람을 살리는 일이 될 수도 있음을 보고 배웁니다.
    '책을 구실로 주민모임하는 운동'의 가치가 여기에 있음을 느낍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 24.04.03 19:00

    잘 읽었습니다.
    참여자가 낙인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모임이기에 더 뜻깊게 느껴집니다. 좋은 실천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4.03 19:22

    잘 읽었습니다!

  • 24.04.03 19:28

    잘 읽었습니다. 양육보호자 모임 당사자 만남을 앞두고 보니 더욱 와닿는 글입니다.
    책으로, 관계로 우울증을 이겨낸 은영님 이야기는.. 책을 구실로 당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 해결해나갈 수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도록 하였네요. 문제에 집중하는게 아닌 '희석'해 내야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 24.04.03 19:59

    사례를 읽을 때마다 와닿는 부분이 다르니 배우는 점이 많습니다.

    <고양된 자기 자신. 니체가 말한 '위버멘쉬(초인)'가 된다면 어떤가.
    뭐 거기까지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책은 여느 사회복지프로그램의 개입들처럼
    참여자들에게 전혀 낙인을 주지 않고 오히려 교양 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그러니 책으로 주민들을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모인 사람들이 책을 통해 더 건강해지면, 가족들과 지역사회에도 건강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

    주민들과 책을 구실로 모임을 이뤘을 때 좋은 점이 많습니다.
    일단 낙인이 없고, 책 자체에서 얻는 배움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자본의 논리나 형식적인 관계가 아닌,
    삶을 나누고 힘이 되는 이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아가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 가족,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까지 기대합니다.
    책모임이 가지는 의미와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24.04.03 23:39

    "책은 '자신의 삶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윤리', '타자에 대한 관용', '이웃에 대한 관심'이나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는 방법'까지 말해주었다."

    '책'이란 것이 좋은 주제들로 좋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미디어의 부작용으로 좋은 생각보다는 우울과 자극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책'을 읽는 모임이 귀하게 느껴집니다. 책을 통해 만나는 좋은 사람들, 책을 통해 알게되는 좋은 생각들이 참여하는 당사자들과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이렇게 책모임에 참여하면 사회사업가도 성찰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사업가인 나 모르게 회원들은 인정을 쌓아가고 있었다."
    이 문장이 오늘 저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들 때, 이웃 관계가 나타나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 얼마나 힘이 될까... 상상하며 두근거렸습니다. 책모임 꼭 해보고 싶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 24.04.04 10:54

    30 여 년전... 남편따라 낯선 제주에 왔습니다. 동네에 도서관은 커녕 서점도 없었지요. 중학교 옆에 생긴 '책대여점'이 저의 유일한 벗이었습니다. 두 돌이 갓 지난 딸과 일주일 한번 이상 책을 빌려 보았지요. '책'이 없었으면.. 외로운 객지 생활을 어떻게 했을지... 책모임하며 나누고 배우고 있습니다. '책수다'가 지금의 저를 있게 한 듯합니다. '책수다'로 관계를 맺고 배우고 치유합니다. 고맙습니다.

  • 24.04.04 10:59

    어려움이 생긴 당사자를 잘 도우면, 잘했다 합니다.
    어려움이 생기기 전에 하는 일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글에서 보았듯 많은 문제를 예방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라고 믿지 않아야겠다.'
    '직원들이 하는 많은 일들이 참 귀함을 신뢰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24.04.04 11:26

    잘 읽었습니다. 명절 전에 책을 읽음으로써 명절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하는 표현에 공감합니다. 우울은 사람과 교류하지 않을 때 생기는데 모임으로 사람과 교류하고, 또 그 구실이 책이라서 삶의 고난에 대한 예방주사까지 맞게 되는 것이라면 우울과 싸워 충분히 이기고도 남지 않을까요? 좋은 구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4.04.04 11:29

    잘 읽었습니다.

    때로는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이 그 어떤 약보다 효과적인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가까운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으로 힘을 얻을 때가 많았습니다.
    무언가 함께 할 이웃이 있다는 사실이 감사합니다. 함께 할 이웃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24.04.04 17:54

    잘 읽었습니다.
    '인문 책들은 ‘자신의 삶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도 얘기해주지만,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윤리’ 또한 말해주었다'
    말이 공감하며 책을 가지고 사회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 24.04.05 10:17

    지찬영 선생님, 주민 모임 으뜸은 책모임 같아요. 어린이 책모임, 청소년 책모임, 청년 책모임, 중년 장년 책모임, 할망 책모임
    .. 근사합니다.

  • 24.04.05 10:03

    잘 읽었습니다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임의 진정한 의미와 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 24.04.08 07:46

    잘 읽었습니다. 책을 구실로 주민들과 만나는 방법은 참여하고 마음 열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은영님을 비롯한 함께하는 분들도 그러셨으리라 글을 읽으며 생각해봅니다 :)

  • 24.04.11 11:06

    주민모임 23편 잘 읽었습니다.
    함께하는 모임을 통해 관계도 만들고, 혼자 생각하고 결정하는 불안함이 소신으로 변화하는 과정이 좋습니다. 좋은 모임이 주는 긍정적 효과입니다.
    좋은 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4.12 07:40

    잘 읽었습니다! :)

  • 24.04.17 15:45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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