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4개국 여행기-1 여행 계획을 세우다
오랜 숙원이었던 서유럽 여행을 작년 5월에 가기로 마음 먹고 서유럽의 영국, 프랑스, 스위스,이태리, 모나코, 오스트리아, 독일, 벨기에, 네델란드, 룩셈부르크 10개국 16일 코스
팩키지 여행을 선정하고 모든 준비와 예약금까지 지불하였으나 갑자기 집사람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또한 메르스로 인하여 자식들의 만류에 수십만원의 예약금을 포기까지
하면서 꿈에 그리던 여행을 포기하고 말았다.
유럽은 젊었을 때 여행해야지 나이들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있는 나로서는
한해, 한해 늦어지면 못 갈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쌓여 금년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걔획을 세우게 되었다.
이십여년 전 팩키지 아닌 단독 여행으로 유럽 전역을 여행하는 것이 꿈이였고 나름 계획과
준비를 하였으나 용기가 부족하고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포기한 것이 천추의 한이
될 줄이야....
다른 많은 나라들은 갔다왔지만 유독 유럽 쪽에는 인연이 안 되었던지 갈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이제는 나이들어 팩키지라도 감지덕지하고 갈 수만 있다면 다행이다.
왜냐면 나 혼자가 아닌 집사람과 동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식들은 유럽의 대 도시에서 일어나는 이슬람 극단 주의자들의 테러를 염려하기도
하지만 인명은 재천이라 그것 무서워서 여행 못 갈 내가아니다.
밥은 굶어도 여행은 가고 싶은데......
역마살이 좀 심하게 끼여있는 나 인데...
신문을 뒤지고 지인을 통하고하여 일정과 요금이 나에게 적당한 팩키지 여행사를
찾아 상담하고 계약을했다. 내 욕심을 좀 내려 놓고 집사람을 배려해서
무리하지 않은 스케쥴인 영국, 프랑스, 이태리, 스위스 4개국 10일을 선택하게 되었다.
말이 4개국이지 내용은 런던의 한 부분, 파리의 한 부분, 스의스의 융프라우, 이태리에서는
그래도 제법 여러 곳을 여행하는 스케쥴이다.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하자.
출발하기 전에 쌍으로 영양주사도 한 방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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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건강하시어 가고싶은곳 계획하시며..갈수있다는것
그것보다 더 행복이고 감사한게 어디에 있겠어요..
살아온세월중에 여행이 제일기억나고 즐거웠든것 같습니다..
여행은 즐거움의선물~~
건강하실때 많이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