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학교 졸업식날 이제 마칠 시간이 다 되었는데, 나에게 전화가 왔다고 연락이 왔다.(지금도 휴대폰이 잘안터짐....) 누굴까? 궁금한 마음으로 전화를 받아보니 원주에 있는 신승락씨 처음엔 누군지 몰랐는데, 통나무 동호회 회원이며, 인천 실습장에서 잠깐 만났던 분이었다. 오늘 마치지 않느냐고? 가는길에 원주에 들러서 차 한잔 하고 가란다. 그러마고 약속하고 가는길에 원주에 들렀다. 가는길에 그 유명한 강림 순대집에 들러 순대국을 한그릇 먹고.... 원주에서 그분을 만나니 통나무로 만든 카페로 안내를 하였다. 내 통나무 인생에서 그분을 만난건 크나큰 행운이었다. 강원도엘 자주가게 되는것도 그분을 만나기 위함인지도 모른다. 내평생 강원도라곤 설악산과 치악산등 산에갈 때 말곤 없었는데, 요즘은 시간만 나면 가고싶어진다. 원주에서 통나무집을 짓는 프로빌더를 소개받고 그분의 작업장에도 가 볼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크나큰 공부가 되었다.(통나무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많은 자료를 건네받고 자주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원주에서 만들고 있는 통나무집)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에 있는 동호회를 다시 방문하였고,
(인천동호회 실습장면)
부산 경남 쪽에서 동호회를 한번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부산,경남쪽에서도 인천까지 오는 사람도 있단다. 말은 좋은데,실력도 없는데 어떻게........ 실력이 좋으면 남의집을 지어주는 프로로 나가지 동호회가 뭔 소용이나구? 맞아! 동호회에 참석해서 실력을 연마하면 되겠지..... 하지만! 장소가 문제였다. 통나무 인생에서 두번째 행운은 조국희(해운대)씨를 만난 것이었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송기호(두메산골)란 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통나무집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나도 이제 배우는 형편인데, 같이 연구해보자 해서 회사로 날 찾아왔다. 통나무를 곱게 다듬은 것을 가지고 와서 노취쌓는 걸 가르쳐 달란다. 학교에서 배운데로 설명을 하고.......
우선 개집을 짓겠단다.
(송기호회원이 지은 개집)
그리고 얼마후 조국희란 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인천 동호회에서 소개를 받았다고.......
우선 만나 보고 싶었다.
만나서 얘기하는 도중에 온산공단 옆 야산에 불이나서
소나무를 베어놓은 곳이 있는데 주인하고 형님 동생하는 사이란다.
그곳을 실습장으로 쓸 수 있겠다는 얘기를 듣고는 날 듯이 기뻣다.
하지만 주인허락을 받아야만 하는 숙제가 앞을 막고...................
어떻게던 허락만 받으면..........................................................
첫댓글 이 스토리는 우리 동호회를 편집해서 훗날 오륙도님 자선전으로 꾸밉시다~! 제 못난 얼굴 앞으론 팍팍 찍으세요..모델료 안받음~!
지금 통나무 실습장이 아닌가요? 버머님 함봐야것다 지두 무쟈게 몬순인데,,,,^^*
딱 걸렸어요~! 버머?....누구래요?....딸기랑...라면...글구 새차...언제 드라부 합시다~!
ㅋ
여태보든 개집중에서 가장 베스트 입니다.이것을 확대하면 키큰 사람도 살겠네요.이런 미니어쳐를 만들어보는 것도 집짓기 공부에 좋은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