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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길벗산악회
 
 
 
카페 게시글
♣ 금강기맥(1차종주) 스크랩 산행기 금강기맥 2 구간 ( 말골재 ~ 말목재 )
호야 추천 0 조회 51 10.02.23 01:1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산행지    : 금강기맥 2 구간 ( 말골재 ~ 말목재 ) 13.3 km

 

산행코스 : 말골재 ~ 수재 ~ 남당산 ~ 밤아니재 ~ 작봉산 ~ 까치봉 ~ 말목재

 

산행시간 : 6 시간

 

산행일시 : 2010 년 2 월 21 일 일요일

 

 

2010년도 경인년 

 

무사고 安全山行을 기원하고 회원님의 心田에 밭이 윤택하도록

 

정성어린 염원을 담아 광주길벗산악회 시산제를 

 

금강기맥 고개에서 산신령께 酒果脯를 珍設하고 삼가 告하고자 하오니 

  

길벗님께서는 시산제산행에 경건하고 정성어린 마음으로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시산제 산행날이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산행들머리로 향하는데 목포에서 원정산행중인 세분의 산꾼들중 두분은 행사로 불참하시고

이창준님은 차편이 없어 못 오신단다

이런 안타까움이 ...

 

06 시 00 분, 아쉬움과 반가움 ㅋㅋㅋ 오랫만에 오신 하늬바람님 때문에 버스안은 한바탕 웃음꽃이 핀다

먼길 원정산행만 했었는데 휴게소 한번도 거치지않고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니 ..

08 시 00 분, 17 번 국도가 지나는 말골재에 도착한다

지극정성들여 준비한 제물을 차리고 현수막도 걸고 시산제를 지낸다

모두들 한마음 안전산행을 위해서 ...

간단히 음식을 나누어먹고 떡과 귤을 담고 주변정리는 버스 사장님께 부탁을 드린다

 

08 시 30 분, 길벗님들 악명높은 급경사 장재봉능선을 올라서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금강기맥 전체에서 가장 으뜸가는 급경사지역이라나 ..

낙엽까지 합세한 급경사구간은 저절로 한숨이 나온다 뒷꿈치가 들리울정도로 된비알이면서 직벽이라고 할만큼

짧은 거리에 250 미터 정도의 고도차가 나는 곳이기에 헉헉 거친 숨을 저절로 토해낸다

 

코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만만찮은 구간이다

바위구간을 올라서고..

 

09 시 00 분, 장재봉 분기봉 455 봉에 도착한다

주인들을 기다리는 배낭이  ~

멋진 노송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마루금은 왼쪽으로 이어진다

급경사로 치고 올라오더니 또 다시 급경사로 낙엽이 수북이 쌓여 진행하는데 속도가 나지를 않는다

장재봉을 갔다오는 길벗님들

벌써 우리를 추월하기 시작하는데 대단해요 ~~

 

09 시 17 분, 수재에 내려선다

논산시에서 설치한 이정표와 임화리와 구제리를 잇는 고개를 지난다 성황당터로써 돌무더기 흔적이 자리한다

또 다시 급경사 오름으로 이어지지만 완만하게 이어간다

 

09 시 37 분,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385 봉이고 연이어 로프를 잡고 내려선다

10 시 07 분, 로프잡고 내려서 봉우리를 올라선다

10 시 28 분, 376미터인 남당산에 도착한다

조그만 공터에 불을 피운 흔적이 남아있고 앞쪽으로 조망이 트인다

좌측엔 소나무숲 우측엔 활엽수가 자라는 특이한 산림분포를 만난다

이 구간은 소나무와 활엽수 낙엽이 섞여 발아래 감촉도 좋고 솔향기도 좋다

 

10 시 41 분, 다시 봉우리를 올라서고 390 봉쯤 되나보다

 

10 시 46 분, 정상을 돌로 쌓아 성터같이 보이는 참호봉우리 445.5봉에 올라선다

봉우리마다 파놓은 군작전용 참호와 교통호가 계속 나타나는데 오래도록 방치되어 주변경관을 헤친다

뱀을 잡는다고 ? 검음 비닐로 울타리를 친 곳도 지난다

 

11 시 00 분, 이정표가 자리한 밤아니재를 지난다

아직도 된비알은 계속되는데 ....

11 시 08 분, 봉우리를 사면으로 우회하고 올라선다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고 쌍계사 방향이 아닌 가야곡방향으로 올라선다

11 시 16 분, 석축이 자리한 380봉을 지난다

오른쪽 나뭇가지 사이로 쌍계사가 보인다

 

11 시 21 분, 봉우리에서 왼쪽 급경사로 내려치는데 발빠른 김삿갓님 쌍계사를 갔다오셨다나

11 시 27 분, 임도( 330 ) 종점을 지난다 길은 절개지를 올라서서 이어진다

11 시 34 분, 370 봉

배가 고파 식사를 하다가 연락을 해보는데 작봉산 앞 봉우리에서 우릴 기다린다고있단다

다시 배낭을 꾸리고 올라서는데 마음만 바빠진다

11 시 46 분, 385 봉

 

11 시 50 분, 작봉산 ( 419.6 봉 )에 올라선다

삼각점이 자리하고 나무에 작봉산이란 알림판이 걸려있다

12 시 13 분, 399 봉을 올라선다

금방이라는 길벗님들은 보이지않고 아이고 ~~

바로 아래에 있다고 내려오라는 하늬바람님 연락을 받고 내려서는데 길벗님들 식사중이시다

행동식으로 요기를 하면서 숨을 고르기 시작한다

 

12 시 37 분, 식사후 다시 급경사를 로프에 의지하면서 내려선다

잔설이 남아있어 청량감을 주지만 낙엽밑에 숨어있는 빙판길을 조심조심 ...

진짜 ~~

힘드네 오르내리는 작은 봉우리들이 요리조리 방향을 바꾸면서 체력이 바닥나기 시작한다

12 시 41 분, 안부사거리인 성황당터를 지난다

아직도 오름은 계속되고..

12 시 56 분, 로프를 잡고 오름길을 올라서니 390봉에 도착한다

길벗님들 합류하여 단체사진도 담아본다

13 시 05 분, 구덩이가 있는 350 봉

13 시 15 분, 작동마을 안부를 지난다

13 시 20 분, 커다란 차돌바위

13 시 36 분, 까치울재라 표기된 435봉 이곳도 참호가 파져있다

 

13 시 43 분, 상당한 가파른 오름을 올라서서 까치봉에 도착한다

표지석하나없고 잡목이 무성한 봉우리이다 백계남 시그널에 456봉이라 적혀있을뿐 ...

우측으로 통박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분기봉이다

 

내려서다 사과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또 다시 이어지는 급경사 내리막엔 어김없이 로프가 살치되어있지만 진짜 힘든 산길이다

14 시 03 분, 415 봉

14 시 08 분, 405봉

14 시 11 분, 410 봉

14 시 26 분, 멋진 소나무숲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14 시 30 분, 풍천 임씨묘를 지나 밤나무 지대를 내려서니 완주군 화산면과 논산시 가야곡면을 잇는 말목재다

우리의 애마가 기다리고 있고 길벗님들 잠시 모여 음식을 ~~

 

그렇게 시산제 산행인 금강기맥 2 구간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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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2.24 09:13

    첫댓글 두손모아 엎드려 천지신명께 소원비니
    그 소원 하늘에 닿아 우리 움직임 하나 하나를
    시종하시어 지켜주실 것입니다

    호야님의 기록은
    우리 길벗의 발 자취로 영원히 기록되고
    모든산악인의 길 잡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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