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시자 남경필)는 17일 고려인동포 지원사업 실시에 앞서 모범적인 지원사업을 실시 고려인동포는 물론 국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광주고려인마을에 담당 공무원을 파견 고려인 지원사례 파악에 나섰다.
경기도는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총 10억원의 예산을 확보, 최근 건물을 매입했기에 개보수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 연말께 고려인문화센터를 개관할 예정이어서 이들에 대한 복지 및 다양한 지원사업에 대한 사전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 광주고려인마을 견학에 나선 경기도청 공무원들 |
|
광주고려인마을을 방문한 경기도 교육정책과 최석광 팀장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은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로부터 고려인지원 현황과 현재 개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물 매입경위, 광주지역 고려인동포 쏠림현상등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듣고 '광주고려인마을의 운영에 대한 내용은 참으로 감동적' 이라며 '추후 고려인문화센터 운영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광주거주 고려인동포 지원 상황을 설명하는 광주시사회복지과 임영희 사무관 |
|
또 함께 배석한 광주시청 사회복지과 임영희 사무관은 광주시가 추진해 온 고려인동포 지원사업을 위한 조례제정과 예산 지원에 관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경기도 김경애 주무관은 " 독립유공자 후손을 돌보는 광주고려인마을의 우수 사례를 토대로 국내 거주 고려인동포들의 조기 정착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3천여명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한 후 모금운동을 시작 시민들의 정성어린 성금 1억 6천여만원을 모아 대지 55평의 2층건물을 어렵게 매입 현재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눔방송: 신마리나(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