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서른 즈음에'의 김광석, 그가 다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로 태어나다.
대구의 길에서 들리는 작은 노랫소리
김광석이 부른 '서른 즈음에' 노래가 길가는 나그네의 귀속에 아련히 들려온다.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
떠나간 그 사람
이제는 밝은 김광석의 얼굴을 봤으면 했는데
이번 대구에서 찾은 김광석 길은 새로이 태어나고 있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https://t1.daumcdn.net/cfile/blog/25538C4F544649C21A)
누구의 아이디어일까?
어쩌면 김광석이 꿈꾸었던 모습은 아니었을까?
포차에서 김광석이 말아주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 어묵 하나를 먹어보는 상상을 해본다.
호호 불며 먹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56094F544649C315)
어두웠던 지난 날의 얼굴이 아닌
밝은 얼굴의 김광석을 보니 좋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59D64F544649C40F)
봉숭아꽃
꽃잎이 흩날리는 곳에서 들려오는 김광석의 노랫소리
한번 들어보고 싶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24CAF4F544649C524)
예전에 없던 것들이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 많이 생겨났다.
단순히 콘크리트옹벽에 그려져 있던 김광석의 모습을 보았는데 지금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이곳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15FDE4F544649C605)
'노래를 찻는 사람들'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광석
노찾사의 노래처럼 밝은 노래를 불렀으면 좋으련만
그가 불렀던 슬픈 노래처럼
떠나야 했던 김광석
가수의 노래는 인생을 대변하는 듯하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4A2F4F544649C728)
사랑의 언약이었던가?
저 꼬마들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들의 눈에 보이는 김광석은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수 많은 열쇠가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김광석은 우리에게 숱한 물음표를 던져주고 떠나간 것은 아니었을까?
![](https://t1.daumcdn.net/cfile/blog/2355E74F544649C816)
인생은 무엇일까?
화가의 손에 묻어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의 왼손에 들려있는 김광석은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https://t1.daumcdn.net/cfile/blog/2306874C544649C90C)
동물의 왕국에서 들려오는 밝은 노래
다함께 부르는 신나는 노래
흥에 겨워 어깨춤이 덩실덩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7B5A4C544649CA19)
추억의 문방구
![](https://t1.daumcdn.net/cfile/blog/256D364C544649CB32)
ㅎㅎ
이것이 무엇이던가?
어렸을 때 친구들과 눈오는 산에 가서 몰래 만들어 먹었던 그 맛
쫀드기와 달고나
ㅎㅎ
여기서 저것을 볼 줄이야.
![](https://t1.daumcdn.net/cfile/blog/2475004C544649CC23)
![](https://t1.daumcdn.net/cfile/blog/266CD44C544649CD31)
빈 의자
길가는 사람
누구에게 등을 내어주는 빈 의자
잠시 쉬었다 가시죠.
![](https://t1.daumcdn.net/cfile/blog/210DBE4C544649CF01)
사랑했지만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그대 음성 빗 속으로 사라져버려
~~~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뿐
다가설 수 없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53B04D544649D01A)
![](https://t1.daumcdn.net/cfile/blog/215F624D544649D109)
![](https://t1.daumcdn.net/cfile/blog/253F134D544649D238)
어두움 속에 활짝 날개짓하는 나비처럼
세상 밖으로
밝은 모습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44074D544649D330)
![](https://t1.daumcdn.net/cfile/blog/215B4E4D544649D40E)
7년 뒤.... 7년 뒤에 마흔살이 되면
하고 싶은게 하나 있어요.
마흔 살 되면 오토바이 하나 사고 싶어요.
할리데이비슨 "멋진 걸루 ~ 돈두 모아 놨어요.'
얘길 했더니 주변에서 상당히 걱정하시데요.
'다리가 닿겠니?'....
마흔에 세계일주를 하고 싶다던 그
환갑에 연애하고 싶다던 그
아마 지금쯤 저 머나먼 나라에서 하고 있지 않을까?
![](https://t1.daumcdn.net/cfile/blog/225EBF4D544649D50A)
![](https://t1.daumcdn.net/cfile/blog/2657514D544649D60C)
![](https://t1.daumcdn.net/cfile/blog/2555BB50544649D717)
![](https://t1.daumcdn.net/cfile/blog/215D8C50544649D80B)
![](https://t1.daumcdn.net/cfile/blog/224B6C50544649D927)
김광석 길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이제 새로운 모습의 김광석의 모습을 보고 싶다.
어둠에서 벗어나 밝고 희망에 넘쳐나는 그런 모습의 김광석이었으면 좋겠다.
먹거리, 놀거리가 함께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김광석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찾는 그 길
첫댓글 김광석의 노래가 들리는듯 합니다^^
김광석길~
맞아요~두세번 가봤지만 안타까움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