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토요일 오카리나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어린애마냥 눈이 떠지는 건.
간식을 챙겨들고서 대전까지 가는 길은 꽃길인듯 향긋하여 사뿐히 달려봅니다.
300인 대합주가 끝나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ㅋㅋㅋ 다행입니다.
프린지공연도 보고 오카리나 행진곡 연주도
모두가 함께 앉은 자리에서 가득 듣고 말이죠
눈 앞에 펼쳐진 거대한 야외무대. 우와~! 역시 대전은 커~ 완전 커 ㅋㅋㅋ
그 무대를 가득 채운 오카리나의 소리
무대 앞을 가득 채운 돗자리, 오카리나 마치 악보를 등에 붙이고 앉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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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래도 큰 입이 귀에 걸려 헤헤 거리고 다녔지요.
박수치고 따라서 춤도 추고~
드디어 300인 합주. 끝없이 이어지는 연주자들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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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늘소리오카리나앙상블~
그 가운데 너무도 반가운 양성석 음악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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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등이 흠뻑젖도록 지휘하시는 우리 이병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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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다른 색을 가진 사람들이 한 울림을 내는 것이 너무도 멋집니다.
저는 잘 못해서 300인 무대 서질 못했는데 ㅠㅠ
열심히! 입술이 부르트도록 불어서 내년엔 꼭! 꼭! 같이 할꺼예요.
마지막 혼야와 함께한 오카리나 마치
대박 깔맞춤. 레드! 강렬한 색과 광채
흔들리는 저 옷. 와우~!!!!
눈을 뗄수 없는 끌림. 이건 도대체 무엇일까요?
혼야앓이~ 가슴이 터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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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잠시 것도 잠시 하늘소리 선생님들과의 찰칵!!! 놓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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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콘서트를 앞두고 가슴이 두근두근 해서 밥을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왕창! 저녁식사 쏜쌀같이 먹고 들어선 공연장.
앞에서 두번째줄. 너무 좋은 자리. 숨소리도 조심스럽게~ 헤벌레 모드 돌입
진혜원님의 상큼한 소리 처음이었어요. 이렇게 순수한 소리
그리고 진혜원님과 함께한 숲속의 음악회.
알려주신 새소리들 꼭 마스터 할테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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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해지신 우리 이병구 선생님과 잘~~생긴 권혁선생님.
어색한 춤사위~ 귀여운 꽃중년들이셔요.
1.마지막이라도 잘해보자!!!
2.어깨 좀 쓸 줄 알아요.![](https://t1.daumcdn.net/cfile/cafe/26410639538C7CF1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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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차라리 오카리나를 불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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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팔꿈치와 무릎은 붙이고 여성스럽게~ "혁아~ 넌 왜 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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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에잇~ 모르겠다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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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권혁샘의 남성스런 다리와 팔
이병구샘의 여전히 여성스런 춤사위~ 무릎의 각도 손의 각도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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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에잇! 아직도 안끝났나? 힘차게 흔들엇!!
7. " 형 좀더 힘을 내~!!! 어서 "
"죽을 힘을 다하는데 팔이 안올라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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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너무 웃기셨어요. 너~무.
부끄러워하는 저 댄스들 으하하하하하하하!!!
꽃중년샘들과 비교되는
아주 아~주 상큼한 조영경님과 귀여운 친구들
그분들과 함께 춤과 노래를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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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사운드의 무대는 몰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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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다 맑다 아무리 생각해도 오카리나의 소리는 맑다" 이렇게 오카리나를 보던 저에게
상상이상의 오카리나를 보여주신 무대였죠.
김준우선생님이 잘생겨서 그러는 거 아닙니다.
올해 여수예울마루에서 공연을 하신다니 열일 제치고 꼭 가볼려구요.
드디어 하늘소리의 무대
그 동안 7중주에 목말라하는 있던 터라 심장을 가만히 잡으며 기다렸습니다.
양선생님 절대 지존!!! 관객들을 가만히 두지 않는 저 자신감!
지루함을 기대감으로 완전 특급으로 증폭 시켜주셨어요. 와우~!
양성석 선생님 경기병서곡 열씨미 연습해서 꼭 연주 할 꺼예요. 꼭~!
아~~ 어찌 이야기를 이을까요.
혼야앓이
띵띠리 띵띵 띵띵~
띵띠리 띵띵 띵띵~
빙글거리는 느낌은 반한거죠~ 한눈에 ~ 띵~~~
제가 혼야님 옆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어요.
자랑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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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잠 못 듭니다. 귓가에 울리는 띵띠리 띵띵 띵띵~~ 막걸리 한잔 하러 가야죠~!
일찍 일어 나려했는데 어젯밤 술~ 술 이야기를 많이 해서 (?)
늦었어요. 늦었어.
야외무대 돗자리를 깔고 앉아 프린지 무대를 감상하고 오카리나 악기 구경하고~
진오카리나에서 우리 벼리 소리 오카리나도 사고 ~
(이거 유아용인데 괜찮아요. 넘 좋아요. 아가들 있으신 분들 적극 추천합니다.)
프린지 무대를 지켜보던 중 '꿈'을 만났어요. 전 그분들을 '청춘오카리나' 라고 부를 꺼예요.
저희 하늘울림오카리나앙상블의 꿈이에요.
막내인 저의 온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그날까지 모두 함께 오카리나랑 살자고 ㅋㅋㅋ.
무대를 끝나고 가시는 청춘오카리나단원들께 인사드리며 또 두근두근대는 심장을 가만히 느꼈어요.
제4회 한국오카리나페스티벌 다녀온 지금
오카리나를 만나고서 몇 해가 흘렀지만 이제 눈을 좀 뜨는 것 같아요.
그 곳에서 만난 순간들이 즐거운 오카리나소리를 나누는데 큰 힘이 될 듯해요.
지금도 계속 이어지는. 것도 혼야님과 함께하는 막걸리투어콘서트!!!
순천으로 가는 고속도로에 아쉬움이 뚝뚝 떨어져서
거둬드리는데 너무 오래 걸렸어요. ㅠㅠ 아직도~
콩 밭에 마음이 갔으니~!
오늘도 막걸리 한잔과 함께 띵띠리 띵띵 띵띵~~~
오카리나를 신나게 불지요
마지막으로 오카리나페스티벌에서 만난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하늘소리선생님들께 제일 많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4회 오카리나페스티벌에 함께 해준
우리 하늘울림오카리나앙상블의
잘생긴 채오라버니, 우아한종숙어니, 상큼한은영언니, 귀여운현진언니, 사랑스런정희언니, 너무 예쁜 명선공주
그리고 순천에서 응원해준 희정언니 영숙언니 미경언니
모두 고마웠어요. 내년엔 모두 함께 해요~~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 대전에서 또 봐용~!!!
-순천하늘울림오카리나앙상블 절대권력 한현경 올림-
첫댓글 오늘 아침에 사무실에 출근해서 복잡한 민원이 있어서
조금 꿀꿀 했 는데 어디서 많이 본 듯 한 분의 글이 올라와 있어
그 글을 읽고 기분이 넘 up 얼굴이 웃음꽃이 가득 피었네요.
그 유명한 순천하늘울림한현경단장님이 멋진 글을 올리 셨네요.
절대권력 절대권력 하는 데 그 속에 들어가 보면 어린아이처럼 순수함 그 자체랍니다.
오카리나를 넘 사랑 하는 단장님 BC오카리나 경품 타면 단원들 회식 좀 시켜 주세요.
당연하죠~~~ 회식 콜!!!!
단장님 넘 반가웠어요~~
늘 행사때마다 뵙지만 멀리서 그렇게 많은곳을 다니시기 힘들텐데
대단하시네요~~ 담에뵈면 막걸리한잔~~ㅎㅎ
선생님!!! 귀여운 선생님!!! 감사해요~~~^^
즐거운 페스티발. 화사한 선생님과의 단체사진
정~말 감사해요.
고생 많으셨죠~~~
푹 쉬세여^^
담에 뵈면 막걸리로 대작해야하니까요~~ㅋㅋ
부르시면 어디든 달려갑니당. 쌩~~~!!!
잘~ 정리해 주셨네요.
사진도 이쁘게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양샘이닷!!!
가셨죠??? 대전아니죠?
언제나 옆에 계신듯한 선생님
저희팀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저희팀 열씨미 연습해서 보내주신 곡들 소중히 연주할께요.
오카리나계 절대지존 양성석선생님 감~~사~~합니다!!!
즐거웠던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나네요
같은 무언가를 공감한다는거 넘 좋은일 같아요
여름캠프를 가다립니다
즐거운 기분이 새록새록
구리님~~
올해 여름에 그리고 내년에 대전에서 또 뵙는거죠?
꼬옥~~~
페스티벌에 함께하는 모든분들의 열정이 너무 아름다워요!
그 열정들 제 가슴에 같이 채워서 ..
나의 열정도 불태워야겠다.
잼나게 읽었어요.~~^^
병구샘~춤사위가 넘 귀여워요^^
따라하기엔 무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