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만두에는 85 년경에 변전소 공사 PM 으로 4-5 회 출장 다니며 토탈 6 개월 정도 주재 했는데 그곳에는 양정 2 회 선배님( 김경배선배님 이며 당시 영등포 국회의원이었던 김기배의 형님 되신다) 이 아리랑
식당을 운영 했었다.
당시에는 카트만두가 시골동네라서 조니워커 레드
( 아마 US20 정도 이었던 것 같다.) 3 병정도
식당에 놔두고 매 주말 경에 손님들과 저녁을 먹으러 다녔지요. 가끔 아침에 혼자 밥 먹으러 가면 식당
종업원이 식비를 받지 않아서 미안 하기도 했지요.
한번은 고려대 산악부 20 여명이 에베레스트 등반 갔다가 등정에 실패하고
귀국하느라 카트만두에서 머물며 식당에 왔는데 고대 산악부 인솔 교수님이 김상겸 교수이었다 ( 필자도 1 학년 때 이분에게 수업 받음, 총장가문 친척임 ).
그런데 이분이 김경배 선배님과 아주 가까운 친구 이어서 이놈 저놈 하며 이야기 하는데 김경배 선배님 이
원래 홍콩에서 식당을 할 때는 사업이 잘되어서 당시에 한국에서 고교 럭비선수권대회에서 양정이 우승한 때가 있었는데 선수
25 명 전원과 코치감독, 담당교사까지 모두 30 명
정도 명동에 가서 양복 한 벌씩 맞추어 주었다고 신나게 얘기 하는 것을 들었지요. 얘기만 들어도 얼마나
신나는지요, 조니워커 한잔같이 하면서 말입니다.
카트만두에는
늘 에베레스트 등반가는 산악 팀이 10 팀이상 항상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모았는데 그대부분팀에 거의가
양정출신이 끼어 있었다고 들어서 여러명에게 저녁에 양주를 한잔하며 등반 이야기를 한듯하다.
카트만두와 서쪽으로 100 KM 정도 떨어진 시골에 변전소 공사 PM역할하며 별의 별일 도 많았는데 지금은 회상하기도 싫은 점도 있었고 기분 좋은 일도 많았고…….. … 이게 길에서 운전기사 있는 자가용 타고 가다가 진짜로 호랑이와 맏닥 드린 일도 있었으니까요.
하여튼 지금 누가 비용전체를 다 대줄 테니 한 10 일 같이 가자고
한다면 대답은 네팔은 안 간다
입니다.
카트만두에 있는 호텔과 음식사진 보시기바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DB7505D5F7D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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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759C4C5D5F7D1E18)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113475D5F7D3B22)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A4C475D5F7D3C1B)
끝
첫댓글 회사생활 하면서 많이 다니셨네...지금도 왕성히 다니시겠지.. 世上은 넒으니깐.
네팔 국민소득은 북한과 비슷하지만 한때 행복지수가 상위에 있은적이 있지요.
네팔도 한번 가고픈 동경의 나라입니다.
굿 네팔!
네팔보다 더 좋은데 많은데 왜 네팔을 가시려고.
거기는 시가지가 온통 쓰레기와 함께사는곳.
길에서 소고기를 파는데 새까맣게 파리가 들러붙어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