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대상지 : 지리산 </P>
<P>코스 : 노고단---장터목---백무동</P>
<P>대원 : 77최웅림, 77김봉철, 82조윤수, 87박지훈,95이성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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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월 13일 (금)</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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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시 15분 여수행 무궁화호에 탑승 식당칸에서 맥주와 스낵으로 많은 시간을 죽이다가 구례에 5시 30분에 도착함</P>
<P>구례에서 택시에 승차 (요금 35,000원) 중간에 그 동네에서 제일 맛있다는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사서 성삼재에서 하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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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시 30분경 노고단 대피소 도착 자리배정받고 짐 풀고 취사장에서 고기 구워먹고 술한잔 하고 있는데 약간 범상치 않은 청년이 옆에서 블루스타위에 큰 코펠 올려놓고 물을 끓이더니 5인분양의 라면물에 라면 하나를 덜렁 집어넣는다.</P>
<P>일찍 취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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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5BBE4D4DD1CC2C14"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45BBE4D4DD1CC2C1422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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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월 14일 (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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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시30분 기상 잽싸게 조식 챙겨먹고 출발준비 4시 30분에 성균이 합류...어두컴컴한 상황에서 노고단까지 아르바이트 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동쪽으로 동쪽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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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하천 산장까지 부지런히 뺐더니 10시 15분...</P>
<P>잠시 쉬고 벽소령에서 중식을 하기로 하고 벽소령까지 또 질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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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벽소령 도착 11시 40분 중식은 라면으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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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후 봉철이형의 속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이때부터 윤수형이 봉철이형의 배낭을 매는 희생정신을 발휘</P>
<P>6시경 장터목 산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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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6EBD494DD1CC951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36EBD494DD1CC9518BC9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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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장터목 산장에 도착하자 웅림이형과 봉철이형은 대피소안에 뻗어버리시고</P>
<P>윤수형은 또 부지런히 저녁을 지어 우리를 걷어먹이신다.</P>
<P>장터목 산장에 사전예약이 안되어 우리는 비박을 준비해 왔지만 날씨도 차고 바람이 많이 불어 내심 걱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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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내방송이 나온다.</P>
<P>"사전예약 안되신분중 여성과 어린이들은 먼저 오세요"</P>
<P>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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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안내방송이 나온다.</P>
<P>"사전예약 안되신분중 연장자 순으로 입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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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 올라가 몇 안남은 대기표를 받으려고 줄을 섰다.</P>
<P>나이 순으로 끊어서 4-5장 남은 여유자리를 배정 받는데...</P>
<P>윤수형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P>
<P>웅림이형, 봉철이형, 윤수형....이제부터는 노약자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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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나와 성균이 그리고 나머지 인원 약 15명 정도는 복도나 작투리 공간에 자리 배정을 받을 수 있었는데</P>
<P>성균이와 내가 배정 받은 자리가 완전 VIP 자리다. 형들이 완전 부러워함.</P>
<P>물병에 술을 몰래 몰래 넣어서 하루의 여독을 풀고...내일 천왕봉 등반은 안하기로 하고</P>
<P>모두들 꿈나라에 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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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월 15일 (일요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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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느즈막히 기상해서 나와보니 날씨가 완전 좋다.</P>
<P>바깥에다 매트리스 깔고 남은 밥과 라면 등으로 럴럴하게 조식을 먹고 하산..</P>
<P>백무동계곡에 접어들어 첫번째 물을 만나 거기서 세수하고 등목도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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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222C4F4DD1CCD827"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0222C4F4DD1CCD8277B9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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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 내려가니 계곡은 더 커지고 발을 담그고 싶은 유혹에 또 발 담그고 퐁당퐁당...</P>
<P>다 내려가서 도토리묵 먹고 산채 비빔밥 먹고..술도 얼큰히 먹고 나니 버스시간은 좀 더 남아있다.</P>
<P>또 계곡으로 가서 이번엔 빤스만 입고 모두 풍덩...으하하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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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너무너무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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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7ABA484DD1CD6316"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207ABA484DD1CD6316F4F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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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갔다오셨군요...공지가 없어서 산행없는줄 알았어요ㅜ.ㅜ 아님, 제가 못 봤거나.. 날씨도 좋아 보이고,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네요. 그런데 계곡에서 수영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따라가지 않아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하하 어쨌든,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첫댓글 즐거운 산행이었군... 물이 완전 차가웠던모양이네, 표정 죽인다~~ ㅋㅋㅋ
성균인 왔다 간겨?
왔으면 왜 연락도 한번 안 하는겨--
앗~! 갔다오셨군요...공지가 없어서 산행없는줄 알았어요ㅜ.ㅜ 아님, 제가 못 봤거나..
날씨도 좋아 보이고,정말 재미있었을 것 같네요.
그런데 계곡에서 수영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따라가지 않아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하하
어쨌든, 무사히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성균이는 경황없이 왔다가 산행끝내고 바로 그 다음날 비행기로 나갔어요....거의 산행만 하고 간 셈이죠.
해영아 오비산행 계획은 계획서 일정대로 진행되니까..그거 참고해. 담엔 내가 문자 넣을께..
옙~! 산행일정은 변함없는 거군요. 그럼, 다음에 소백산 산행(6/11)을 대비해서 뒷동산이라도 오르고 있겠습니다.ㅎㅎ
지리산 백무동 계곡..정말 오랜만에 보네...82년 갔었죠...한산도는 석유에 쩔고...용기형은 세석평전까지 담배 굶고...소백산은 원주 나와바리 참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