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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차거워 지고 몸이 움츨 지기도 해서 옷을 입는 일도 두께가 두꺼워졌습니다.
가을의 아름다움은 산기슭에서 예쁜 옷으로 갈아 입고
수 놓은 일부터 시작해서 결실의 계절인 가을의 수확 또한
가장 보람되고 고대되는 계절의 자랑거리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던 나의 생각과 가을의 풍섬함과 아름다움을 져버리게 하는
추위가 찾아 오고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 즈음
이 달이 지나고나면 하얀 눈을 맞게될 겨울이 머지 않아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생각과 내 기분대로 살아온 탓인지 우리와 함께하는 이들과 관계에서 역할을 담당해 왔던
주인이 있었다면 인내가 아니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 동안 소원했던 사람들에게는 위로의 말이 있어야 마음을 열수 있을거라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나, 우리의 욕구와 옥망은 항상 조급하게 하고 성급하게 만들곤 한답니다.
1등이 되겠다던 생각, 남들보다는 더 잘 되겠다는 생각,
자신은 특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우리들을 지치게 하고 피곤하게 만들어 갑니다.
이러한 생각만 버려 준다면 우리의 인생은 훨씬 더 즐겁고 순탄해질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개선하게 하려 하고 마음을 열리게 하기 위해서는
그 때, 그 때마다 다른 열쇠를 가지고 살아가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11월을 멋지게 장식하기 위해서는
이곳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의 열쇠 라고 하는 선물을
손에 쥐어 드리고자 합니다.
날씨가 추워진 틈을 타서 모든 이에게 따뜻한 햇볕을 건네주게 하고 ...
형형색색으로 곱게 물든 예쁜 낙엽을 보내며 ...
그 어느 곳에서든 몸을 훈훈하게 만들고 서로가 마주보며 한잔의 향 좋은 커피를
음미하게 하는 이 달의 선물을 거침없이 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나긴 겨울밤이 기다려 지는 겨울을 맞아
조금씩 겨우살이 준비를 하기로 하면서 ...
이 달에는 성심성의껏 전해 드리는 선물 잊지 마시고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아~이웃사촌님도 가을을 좋아하는지 저도 왠지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아서,,당신은 금전으로 살수 없는 소중한것을 갖고 있어요 회원들이 넘 좋아 하네요 그대없는 까페는 앙꼬없는 찐빵이 아닐까 가끔 저도 읽어 보지만 이웃사촌님 한번 보고 싶어요 만나고 싶어요 12월엔 어떤 선물을 주실까 궁금 해 집니다 12월은 왠지 또 나이가 ㅋㅋ 서글퍼 지네요 세월이 넘 빨라요 핸드폰이고 전화벨 소리 없는 조용하고 소박한 시골 오두막집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저만 그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하지만 현실 앞에서는 자신이 없어 집니다 나중에 쪼금 시간이 지나서 한번 해볼까 합니다 사촌님 정성 담긴 선물 고맙습니다 테사남--
앙꼬 없는 찐빵도 좋으니 실제로 참여해서 얻는 기쁨도 만끽하며 카페문화를 즐겨 보시길 ... 읽는 사람은 읽고 지나치지만 한작품 내놓으려면 망설이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을 감추느라 머쓱거리기도 한데 ... 좋게 평해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니 감쏴 감쏴합니다. 항상 좋은 시간 함께하길 ..
이웃사촌님 덕에 맛있고 따뜻한 커피한잔 마신 기분입니다. 갈수록 건조해 지는 사회생활에서 이웃사촌님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푸근해 져 너무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올려주시고 기회 되시면 책 내도 될것 같습니다. 회원중에 출판사 사장님도 계시고 하니~~~~~
과찬의 말씀입니다. 단지 글쓰기를 하다보면 어느 날은 종일 써봐도 글올리기가 안되는 날도 있고 보통 시간반 두시간은 걸린답니다. 가끔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하다가도 윤총무 처럼 댓글을 달아 주는 이 ... 1248님 처럼 댓글을 달아 주는 이가 있어 또 잊어 버리고 지나 갑니다. 남이 하는 일은 쉽게 지나 칠 수 있지만 막상 일을 해보면 쉽지 않답니다. 모두 고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