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장터’에서 식품포장용 비닐팩 판매
http://www.foodtoday.or.kr/news/article.html?no=97487
2010년 7월 이 대표도 음이온 비닐팩을 개발하기 위해 음이온 원료를 구하고 샘플링 작업을 하는 등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제품 생산에 매진했지만, 음이온을 방사하는 음이온 원료가 기존광석(모나자이트)인 돌가루 성분으로 비닐수지 원료와 잘 융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기존광석 그 자체에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을 통해 음이온을 방사하는 기존광석이 방사선도 다량 방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대표는 우체국 장터, 우체국 B2B, 우체국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 관련업체 제품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오히려 2012년 8월 20일 자격정지를 받고 말았다.
푸드투데이는 창고에 보관 중인 음이온 방사 원료인 ‘PE마스타벳지’와 비닐 샘플에 대해 방사선을 측정해 보기로 했다. PE마스타벳지에서 검출된 방사선 수치는 7.55μSv.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일반인 피폭방사선량 연간 안전기준인 1mSv에 70배가 넘는 수치였다. 제품 제조 금지에 해당하는 방사성 물질이었다.
식품행정 전문가인 명지대학 보건의료정보과 김진수 교수는 “주로 온열매트, 주방용 비닐제품 등 음이온이 나온다는 제품들은 방사성 원석을 이용해 만들어지는데, 방사성 원료를 이용하는 것 자체도 문제이고, 원료상의 문제로 음이온이 나온다고만 과대광고하는 것도 문제”라며, “소비자들은 음이온 제품 구매시 이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한가은 현장인터뷰 - 명지대학 김진수 교수]
식품행정 전문가인 명지대학 보건의료정보과 김진수 교수는 “주로 온열매트, 주방용 비닐제품 등 음이온이 나온다는 제품들은 방사성 원석을 이용해 만들어지는데, 방사성 원료를 이용하는 것 자체도 문제이고, 원료상의 문제로 음이온이 나온다고만 과대광고하는 것도 문제”라며, “소비자들은 음이온 제품 구매시 이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