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모임 독토 진행을 하며 즐거운건 그 아이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청소년기를 되집어 볼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보면서 왜 그러지??하는 의문 보다는 이 시기의 아이들은 이럴때 이렇게 말하고 행동하는 구나 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많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책 친구가 되기5분전 또한 나의 청소년기 추억을 되 짚어주고 추억을 회상하게 해준 소중한 책 이었다.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기에 배웠던 청소년기의 중요성이 다시금 생각난다.
왜냐하면 나 또한 어른이 되어서 청소년기의 친구와 주변인들 즉 가족 선생님 등...이 나의 지금의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를 알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 에미는 초등학교때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토록 목발 없이는 살수 없는 아이 이다.
그 교통사고 또한 비가 오는 날 엄마가 챙겨준 우산을 쓰고 집에 가다가 평소에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에미의 우산에 친구들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바람에 에미가 차도로 밀려 교통사고가 난 것이다.
그 후 에미는 모든아이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아이가 되었다.이런 에미의 태도에 에미가 교통사고를 당한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잘하려고 했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떠나기 시작한다.
각자 왜 에미 곂을 떠나야 하는지 합리화를 만들면서...
이런 과정에서 에미는 평소에 많은 친구들로 둘러 사여 있을때는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도 하지 않았던 몸이 아파서 학교를 거의 나오지 못하고 그로 인해 왕따를 당하던 유카라는 친구와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다.
이 후 유카와 에미의 학교생활 과정이 나오는데 그 과정이 슬펐던건 신체가 일반적이지 못하고 목발을 의지하거나 몸이아파 학교 생활에 적극적이지 못하면 학교에서 학생으로서 할수 있는 역할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소외됨(체육시간 소풍등..)으로 인하여 자연스럽게 학교생활에서 낙오되면서 에미와 유카는 자연스럽게 둘만의 꺼리를 찾아 추억을 하나둘씩 만들기 시작한다.
첫댓글 야~ 마치 포털사이트에서 '책소개란'을 읽는 느낌인데요. "~추억 하나하나 씩 만들기 시작한다."를 읽고 그 뒤가 궁금해서 다들 책을 사 읽고 싶어할 것 갔습니다. 적당한 스포일링이 돋보이는 독후감! 잘 읽었습니다.
저도 한 3년 아이들과 독서활동을 해 오면서 선생님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쁘고 어려우신데도 이렇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참~ 독서모임책에 넘버링을 해 두면 좋아요. 열세번째 책: 000. 이런 식으로 하면 나중에 쉽게 졸가리가 되더라구요. 먼 훗날 이 코너가 친구들에게 멋진 추억의 장소가 될 겁니다. 그 때를 위해서라도 우리 어른 담당자들이 잘 정리해 놓았으면 합니다.
좋은 독후감을 올린다는 것에 대한 기준은 분명 없을듯 한데...내가 쓴 글을 읽는다는건...ㅎ 만감이 교차하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말씀감사해요~~그리고 다음 책 부터는 넘버링 해놓을 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