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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卦 歸妹卦(귀매괘, ䷵ ☳☱ 雷澤歸妹卦뇌택귀매괘)2. 卦辭괘사
曲名: 서쪽으로 간 여자, 歌手: 이정옥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제공
2. 卦辭괘사
p.606 【經文】 =====
歸妹征凶无攸利
歸妹, 征凶, 无攸利.
(귀매, 정흉, 무유리.)
歸妹는 征하면 凶하니 无攸利하니라
歸妹귀매는 가면 凶흉하니, 利이로울 것이 없다.
中國大全
p.606 【傳】 =====
以說而動動而不當故凶不當位不當也征凶動則凶也如卦之義不獨女歸无所往而利也
以說而動, 動而不當, 故凶, 不當, 位不當也. 征凶, 動則凶也. 如卦之義, 不獨女歸, 无所往而利也.
기뻐함으로써 움직이면 움직임이 合當합당하지 않기 때문에 凶흉이 되니, 合當합당하지 않음은 자리가 合當합당하지 않다는 뜻이다. “가면 凶흉하다”는 말은 움직이면 凶흉하다는 뜻이다. 卦괘의 뜻과 같다면 女子여자가 시집감뿐만 아니라 가는 곳마다 利이로울 바가 없다.
p.606 【本義】 =====
婦人謂嫁曰歸妹少女也兌以少女而從震之長男而其情又爲以說而動皆非正也故卦爲歸妹而卦之諸爻自二至五皆不得正三五又皆以柔乘剛故其占征凶而无所利也
婦人謂嫁曰歸. 妹, 少女也. 兌以少女而從震之長男, 而其情又爲以說而動, 皆非正也, 故卦爲歸妹, 而卦之諸爻, 自二至五, 皆不得正, 三五又皆以柔乘剛, 故其占征凶而无所利也.
以說而動이면 動而不當이라 故凶이니 不當은 位不當也라 征凶은 動則凶也라 如卦之義면 不獨女歸요 无所往而利也리라
女子여자가 시집감을 ‘歸귀’라고 부른다. ‘妹매’는 막내딸을 뜻한다. 兌卦태괘(☱)는 막내딸로서 震卦진괘(☳)의 큰아들을 따르고 그 情정 또한 기뻐함으로써 움직임이 되니, 이 모두는 올바르지 않기 때문에 卦괘는 ‘歸妹귀매’가 되었고 卦괘의 여러 爻효 中에서 二爻이효로부터 五爻오효에 이르기까지 모두 올바름을 얻지 못하고 三爻삼효와 五爻오효 또한 둘 모두 부드러운 陰음이 굳센 陽양을 타고 있기 때문에, 그 占점은 가면 凶흉하여 利이로울 바가 없다.
p.606 【小註】 =====
丹陽都氏曰男女之相從正則吉而中爻之才剛柔雜居非所謂正如是而有行非禮法之所容也故征凶夫婦之相與順則利而六爻之才柔上剛下非所謂順如是而有爲非室家之宜也故无攸利
丹陽都氏曰, 男女之相從正則吉, 而中爻之才剛柔雜居, 非所謂正. 如是而有行, 非禮法之所容也, 故征凶. 夫婦之相與順則利, 而六爻之才柔上剛下, 非所謂順. 如是而有爲, 非室家之宜也, 故无攸利.
丹陽都氏단양도씨가 말하였다. “男女남녀가 서로 따름이 올바르면 吉길하지만 中間중간 爻효들의 才質재질은 굳셈과 부드러움이 뒤섞여 있으니 올바름이 아니다. 이와 같은데도 行動행동함이 있다면 禮法예법에 따른 行動擧止행동거지가 아니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게 된다. 夫婦부부가 서로 따르고 順從순종하면 利이롭지만 여섯 爻효의 才質재질은 부드러운 陰음이 위에 있고 굳센 陽양이 밑에 있으니 順從순종함이 아니다. 이와 같은데도 施行시행함이 있다면 家庭가정에서의 合當합당함이 아니기 때문에 利이로울 바가 없다.”
○ 雲峯胡氏曰彖辭唯臨與井言凶否與剝言不利言凶者未嘗言不利言不利者未嘗言凶歸妹旣曰征凶又无攸利何也以說而動非情之正恣情肆欲何所不至故六十四卦中其不吉未有若是之甚者聖人著之以爲世戒也然隨亦動而說者而曰元亨利貞何也易以內卦爲貞隨貞震此動而彼說歸妹貞兌女說而男動故不同也
○ 雲峯胡氏曰, 彖辭唯臨與井言凶, 否與剝言不利, 言凶者, 未嘗言不利, 言不利者, 未嘗言凶. 歸妹旣曰征凶, 又无攸利, 何也. 以說而動, 非情之正, 恣情肆欲, 何所不至, 故六十四卦中, 其不吉未有若是之甚者, 聖人著之以爲世戒也. 然隨亦動而說者, 而曰元亨利貞, 何也. 易以內卦爲貞, 隨貞震, 此動而彼說, 歸妹貞兌, 女說而男動, 故不同也.
雲峯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彖傳단전」에서는 오직 臨卦임괘(䷒)와 井卦정괘(䷯)에서만 凶흉하다고 했고 否卦비괘(䷋)와 剝卦박괘(䷖)에서만 利이롭지 않다고 했는데, 凶흉하다고 말한 境遇경우에는 利이롭지 않다고 말한 적이 없고 利이롭지 않다고 말한 境遇경우에는 凶흉하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런데 歸妹卦귀매괘(䷵)에서는 이미 “가면 凶흉하다”고 했는데도 再次재차 “利이로울 것이 없다”고 한 理由이유는 어째서인가? 기뻐함으로써 움직임은 올바른 感情감정이 아니니 感情감정에 내맡기고 欲心욕심대로 한다면 어떤 地境지경인들 이르지 않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六十四卦육십사괘 中에 이처럼 吉길하지 않은 卦괘가 없으니, 聖人성인은 그 事實사실을 드러내어 世上세상에 對대한 警戒경계로 삼았다. 그런데 隨卦수괘(䷐)도 움직여서 기쁜 境遇경우에 該當해당하는데 ‘元亨利貞원형리정’이라고 말한 理由이유는 어째서인가? 易역에서는 內卦내괘를 곧음으로 삼는데 隨卦수괘(䷐)의 곧음은 震卦진괘(☳)이니 이것이 움직여서 저것이 기뻐함이 되며, 歸妹卦귀매괘(䷵)의 곧음은 兌卦태괘(☱)이니 女子여자가 기뻐하여 男子남자가 움직인 것이기 때문에 같지 않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
歸妹, 征凶, 以卦象言, 少女從長男, 以卦德言, 女說而男動, 皆不正, 故征凶. 躳无攸利之義. |
“歸妹귀매는 가면 凶흉하다”는 卦象괘상으로 말하면 막내딸이 맏아들을 따르는 것이며, 卦德괘덕으로 말하면 女子여자가 기뻐하고 男子남자가 움직인 것인데, 모두 바르지 않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다. |
晁氏曰, 二四以陽居陰, 有男以不正從女之象, 五以陰居陽, 有女以不正從男之象, 皆失正, 故爲征凶. |
晁氏조씨는 “二爻이효와 四爻사효는 陽양으로 陰음의 자리에 있으니 男子남자가 바르지 못함으로 女子여자를 따르는 象상이 있고, 五爻오효는 陰음으로 陽양의 자리에 있으니 女子여자가 바르지 못함으로 男子남자를 따르는 象상이 있으므로 모두 바름을 잃었기 때문에 가면 凶흉함이 된다”고 했다. |
愚又嘗推之, 征凶, 主三四二爻言, 以卦之成, 由三四之交也. |
내가 미루어 생각해보니, 가면 凶흉하다는 것은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를 中心중심으로 말한 것이니, 卦괘가 이루어진 것은 三爻삼효와 四爻사효의 사귐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
三不正而居說體, 四不正而居動體, 以不正之女說不正之男, 是情欲之感而凶之道也, 故征凶. |
三爻삼효는 바르지 못한데 기뻐하는 몸-體체에 있고 四爻사효는 바르지 못한데 움직이는 몸-體체에 있으니, 바르지 못한 女子여자가 바르지 못한 男子남자를 기뻐하는 것으로, 情欲정욕으로 느껴서 凶흉하게 되는 道도이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다. |
无攸利, 晁氏云云, 愚謂, 指三而言, 如蒙三不有 |
利이로울 것이 없다는 것에 對대해 晁氏조씨가 말했는데, 내가 생각하기에 三爻삼효를 가리켜서 말한 것이니, 蒙卦몽괘(䷃) 三爻삼효에서 “몸을 지키지 못하니, 利이로울 것이 없다”[주 4]고 했던 뜻과 같다. |
4) 『周易주역‧蒙卦몽괘(䷃)』:六三, 勿用取女, 見金夫, 不有躬, 无攸利. |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
妹者, 女之謂也. 五之陰爻, 下嫁於二爻, 故曰歸. 二若往而求五之爲應則凶, 故曰征凶, 無所利也. |
妹매는 딸을 뜻한다. 五爻오효의 陰음이 아래로 二爻이효에게 시집을 갔기 때문에 돌아간다고 했다. 二爻이효가 萬若만약 가서 五爻오효의 呼應호응을 求구하게 된다면 凶흉하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니, 利이로울 것이 없다”고 했다. |
【이현익(李顯益) 「주역설(周易說)」】 |
以二體言, 則三四爲主, 而爲男女相交之象. |
두 몸-體체로 말을 하면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主人주인이 되고 男女남녀가 서로 사귀는 象상이 된다. |
以六爻言, 則三四只是兩女之相反者, 於男女相交之義, 無所當焉. |
여섯 爻효로 말을 하면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但只단지 두 女子여자가 相反상반된 것이니, 男女남녀가 서로 사귀는 뜻에 있어서 該當해당하는 바가 없다. |
而隆山李氏謂, 三四雖無應, 而震兌終相合, 故曰遲歸有待, 是以二體言六爻也. |
그런데 隆山李氏융산이씨는 “三爻삼효와 四爻사효는 비록 呼應호응함이 없지만 震卦진괘(☳)와 兌卦태괘(☱)는 끝내 서로 符合부합하기 때문에 더디게 시집을 가며 기다림이 있으니, 이러한 까닭으로 두 몸-體체로 여섯 爻효에 對대해서 말했다”고 했다. |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 |
雷聲下達, 澤氣上潤. 聲常下而氣常上, 有陰陽相交之象. |
우레의 소리는 아래로 퍼지고 못의 氣運기운은 위를 적신다. 소리는 恒常항상 아래로 내려가고 氣運기운은 恒常항상 위로 올라가니 陰陽음양이 서로 사귀는 象상이 있다. |
以乾文言例之, 下二爻屬地, 上二爻屬天, 中二爻屬人, 六爻而三才具. |
乾卦건괘(☰)의 「文言傳문언전」으로 分類분류해보면, 아래의 두 爻효는 땅에 屬속하고 위의 두 爻효는 하늘에 屬속하며 가운데 두 爻효는 사람에 屬속하니, 여섯 爻효는 三才삼재를 갖추고 있다. |
此卦下二陽與上二陰, 有天地交參[주 5]之象. |
따라서 歸妹卦귀매괘(䷵)에 있는 아래의 두 陽양과 위의 두 陰음은 天地천지가 사귀고 參與참여하는 象상이 있다. |
中二爻一陽一陰屬人, 而陽參於陰, 陰參於陽, 有男女相交之象. |
가운데 두 爻효는 하나는 陽양이고 하나는 陰음으로 사람에게 屬속하고, 陽양이 陰음에 參與참여하고 陰음이 陽양에 參與참여하여 男女남녀가 서로 사귀는 象상이 있다. |
泰之互爲歸妹, 歸妹之互爲旣濟, 旣濟水火相感之卦也. |
泰卦태괘(䷊)의 互卦호괘는 歸妹卦귀매괘(䷵)이고, 歸妹卦귀매괘(䷵)의 互卦호괘는 旣濟卦기제괘(䷾)인데, 旣濟卦기제괘(䷾)는 물과 불이 서로 느끼는 卦괘이다. |
其流爲泰爲歸妹, 故彖皆云天地之交, 而兩卦之六五同辭也, 當與泰互考. 子曰兄弟, 女曰姊妹. |
그것이 흘러 泰卦태괘(䷊)가 되고 歸妹卦귀매괘(䷵)가 되기 때문에 「彖傳단전」에서는 모두 “天地천지가 사귄다”고 말하고, 두 卦괘의 六五육오는 爻辭효사가 같으니, 마땅히 泰卦태괘(䷊)와 함께 參考참고해야 한다. 아들에 對대해서는 兄弟형제라고 말하고, 딸에 對대해서는 姊妹자매라고 말한다. |
兌爲少女, 則非姊伊妹也, 如師五弟子, 卽長子之弟, 非時君之弟也, 當互考. |
兌卦태괘(☱)는 막내딸이 되어 ‘姊자’가 아니면 ‘妹매’이니, 師卦사괘(䷆) 五爻오효의 弟子제자가 長子장자의 同生동생이지, 當時당시 임금의 子弟자제가 아님과 같으니, 마땅히 함께 參考참고해야 한다. |
5) 參참:경학자료집성DB에는 ‘泰태’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에 따라 ‘參참’으로 바로잡았다. |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
正義, 易論歸妹得名不同, 泰卦六五云, 帝乙歸妹, 彼據兄嫁妹謂之歸妹, |
『周易正義주역정의』에서 말하였다. “『周易주역』에서 歸妹귀매라는 名稱명칭을 얻은 것에 對대해 論議논의한 것이 다른데, 泰卦태괘(䷊) 六五육오에서 “帝乙제을이 女여동생을 시집보낸다”[주 6]고 한 것은 오빠가 누이를 시집보내는 것에 基準기준을 두고 歸妹귀매라고 한 것이며, |
此以妹從姊而嫁, 謂之歸妹. |
歸妹卦귀매괘(䷵)에서는 손아래 누이를 손위 누이에 딸려 보내서 시집을 보내는 것을 歸妹귀매라고 했다.” |
○ 雙湖胡氏曰, 征凶, 无攸利, 以卦變占也. |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가면 凶흉하니, 利이로울 것이 없다”는 卦變괘변으로 占점친 것이다. |
歸妹變自泰來, 泰九三上征爲九四, 泰六四下來爲六三, 以成歸妹也. |
歸妹卦귀매괘(䷵)의 變化변화는 泰卦태괘(䷊)로부터 온 것이니, 泰卦태괘(䷊)의 九三구삼이 위로 가서 九四구사가 되고 泰卦태괘(䷊)의 六四육사가 아래로 와서 六三육삼이 되어 歸妹卦귀매괘(䷵)를 이룬다. |
三爲兌主, 四爲震主, 旣非應位而閥閱之不當, 長少又非其偶, 且德皆不正, 才皆不良, |
三爻삼효는 兌卦태괘(☱)의 主人주인이고 四爻사효는 震卦진괘(☳)의 主人주인이니 이미 呼應호응하는 자리가 아니고 功勞공로가 많은 집에도 該當해당하지 않으며, 맏이와 막내는 또한 짝이 아니며 德덕도 모두 바르지 않고 재주도 모두 좋지 않은데, |
但以相比而私情相與, 故凶无攸利. 正義謂以妹從娣, 恐未當. |
但只단지 서로 가까워서 私的사적인 情정에 따라 함께 하기 때문에 凶흉하며 利이로운 것이 없다. 『周易주역정의』에서 손아래 누이를 손위 누이에 딸려 보낸다고 한 것은 아마도 合當합당하지 않은 것 같다.” |
○ 梁山來氏曰, 漸曰女歸, 自彼歸我也, 娶婦之家也. 此曰歸妹, 自我歸彼, 嫁女之家也. |
梁山來氏양산래씨가 말하였다. “漸卦점괘(䷴)에서 女子여자가 시집을 감은 저쪽 집안에서 自身자신의 집으로 시집을 오는 것이니, 婦人부인을 맞이하는 집에 該當해당한다. 歸妹卦귀매괘(䷵)에서 歸妹귀매라고 한 것은 自身자신의 집에서 저쪽 집안으로 시집을 가는 것이니, 딸을 시집보내는 집에 該當해당한다.” |
6) 『周易주역‧泰卦태괘(䷊)』:六五, 帝乙歸妹, 以祉元吉. |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
震兌之合, 所歸者妹也. 卦變九往居四, 不得其位, 故征凶. |
震卦진괘(☳)와 兌卦태괘(☱)가 合합하니 시집을 가는 者자는 누이이다. 卦괘가 變化변화하여 九구가 가서 四爻사효에 머물면 자리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다. |
六來居三, 乘二之剛, 故无攸利. 歸妹所戒, 專在三四, 故不言二五之應. |
六육이 와서 三爻삼효에 머물면 二爻이효의 굳센 陽양을 타고 있기 때문에 利이로울 것이 없다. 歸妹卦귀매괘(䷵)에서 警戒경계하는 것은 專的전적으로 三爻삼효와 四爻사효에 있기 때문에 二爻이효와 五爻오효의 呼應호응을 言及언급하지 않았다. |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
自泰而變, 雙湖說是也. 故彖言天地之大義, 又言天地之交, 六五又與泰之六五同. |
泰卦태괘(䷊)로부터 變化변화되었으니, 雙湖胡氏쌍호호씨의 말이 옳다. 그러므로 「彖傳단전」에서 天地천지의 큰 뜻이라고 말하고 또 天地천지의 사귐을 말했는데, 六五육오는 또한 泰卦태괘(䷊)의 六五육오와 同一동일하다.[주 7] |
7) 『周易주역‧泰卦태괘(䷊)』:六五, 帝乙歸妹, 以祉元吉. |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
征凶, 柔者也. 无攸利, 剛者也. 剛之不利, 柔之故也. |
가서 凶흉한 것은 柔弱유약하기 때문이다. 利이로울 것이 없는 것은 굳세기 때문이다. 굳셈이 利이롭지 않은 것은 柔弱유약하게 되기 때문이다. |
【윤행임(尹行恁) 『신호수필(薪湖隨筆)‧역(易)』】 |
歸妹之征, 以少女而從長男, 往而求之, 非義之正. |
歸妹卦귀매괘(䷵)의 감은 막내딸이 맏아들을 따르는 것이니 가서 求구하면 道義도의의 올바름이 아니다. |
文王后妃之化, 遠及於南國, 而後閨門正, 琴瑟好, 詩云之子于歸, 宜其家室. |
文王문왕과 后妃후비의 敎化교화가 멀리 南남쪽 나라에까지 미치고 그 以後이후 家庭가정이 바르게 되고 琴瑟금슬의 演奏연주가 좋아졌으니, 『詩經시경』에서는 “아가씨가 시집을 감이여, 그 집안을 마땅하게 하도다”[주 8]라고 했다. |
8) 『詩經시경‧桃夭도요』:桃之夭夭, 灼灼其華. 之子于歸, 宜其室家. |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
歸妹, 歸妹귀매는, |
漸進則有所至, 故歸妹代漸. 少女從長男, 悅而動, 爲歸妹. |
漸進的점진적으로 나아가면 到達도달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歸妹卦귀매괘(䷵)가 漸卦점괘(䷴)를 代身대신한다. 막내딸이 맏아들을 따르며 기뻐하며 움직이는 것이 歸妹卦귀매괘(䷵)이다. |
征凶, 无攸利. 가면 凶흉하니, 利이로울 것이 없다. |
二四陽居陰位, 三五陰居陽位, 男女以不正相從, 故曰征凶. |
二爻이효와 四爻사효는 陽양이 陰음의 자리에 있고 三爻삼효와 五爻오효는 陰음이 陽양의 자리에 있으니, 男女남녀가 바르지 못함으로 서로 따르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다”고 했다. |
○ 六五乘四剛, 六三乘二剛, 則夫屈於婦, 婦制其夫, 故无攸利. |
六五육오는 四爻사효의 陽양을 타고 있고 六三육삼은 二爻이효의 陽양을 타고 있으니, 男便남편이 婦人부인에게 굽히고 婦人부인이 男便남편을 制御제어하기 때문에 利이로울 것이 없다. |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
以身從人者, 妻也臣也隷也. 委質事人, 其身非其有也, 豈可更以私意自主而懷貳心以往乎, 故曰征凶. |
몸으로 남을 따르는 境遇경우는 妻처이며 臣下신하이고 종이다. 禮物예물을 가지고 찾아뵙고 남을 섬기게 되면 몸이 自己자기의 所有소유가 아닌데, 어찌 삿된 뜻에 따라 제 마음대로 하고 다른 마음을 품어 찾아갈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가면 凶흉하다”고 했다. |
爲上所操制驅策而盡力効勞, 无所自有, 故曰无攸利. |
윗사람에게 制御제어되고 鞭撻편달을 받으며 수고로운 일에 힘을 다함에 있어 自己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利이로울 것이 없다”고 했다. |
得君有家, 男女之大願也, 而歸妹只就效身而言之也. 不言貞者, 以義合者, 不合則去也. |
임금을 얻고 家庭가정을 이루는 것은 男子남자와 女子여자의 큰 所望소망이지만, 歸妹卦귀매괘(䷵)에서는 但只단지 自身자신을 남에게 바치는 것으로 말하였다. 곧음을 말하지 않은 것은 道義도의에 따라 合합하는 境遇경우 合합하지 않는다면 떠나가기 때문이다. |
又從人則人亦從于我, 不止于從人而已, 與蠱之義同也. |
또 남을 따른다면 남 또한 自身자신을 따르게 되어, 남을 따르는 데에만 그치지 않으니, 蠱卦고괘(䷑)의 뜻과 同一동일하다. |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
婦人謂嫁曰歸, 而妹者, 少女也. 震以長男在上, 兌以少女在下, 說而動, 女下男, 故曰歸妹也. |
婦人부인의 境遇경우 시집가는 것을 歸귀라고 부르며 妹매는 막내딸이다. 震卦진괘(☳)는 맏아들로 위에 있고 兌卦태괘(☱)는 막내딸로 아래에 있는데 기뻐하며 움직이고 女子여자가 男子남자에게 낮추기 때문에 ‘歸妹귀매’라고 했다. |
震剛兌柔, 不當其位, 故言征凶. 柔皆乘剛, 故言无攸利. |
震卦진괘(☳)의 굳셈과 兌卦태괘(☱)의 부드러움은 자리에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가면 凶흉하다”고 했다. 부드러운 陰음은 모두 굳센 陽양을 타고 있기 때문에 “利이로울 것이 없다”고 했다. |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
征匈, 가면 凶흉하니, |
初九征吉, 爻之動者也. 彖之征匈, 卦之靜者也. |
初九초구는 가면 吉길하니 움직이는 爻효이기 때문이다. 「彖傳단전」에서 가면 凶흉하다고 한 것은 고요한 卦괘이기 때문이다. |
擧一爻言, 則以貞處順, 故吉, 擧一卦言, 則位皆不當, 故匈. |
하나의 爻효를 基準기준으로 말하면 곧음으로 柔順유순함에 處처해 있기 때문에 吉길하지만, 하나의 卦괘를 基準기준으로 말하면 자리가 모두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凶흉하다. |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
少女長男之爲歸妹, 如古者三十之男二十之女, 是嫁娶之常道, 故云天地之大義. |
막내딸과 큰아들이 歸妹卦귀매괘(䷵)를 이룸은 옛날 三十삼십 歲세의 男子남자와 二十이십 歲세의 女子여자가 婚姻혼인하는 日常的일상적인 道理도리와 같기 때문에 天地천지의 큰 뜻이라고 했다. |
*****(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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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6.~07. DAUM 뉴스 실시간 국제 뉴스 https://news.daum.net/foreign/#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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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6뉴스1/'90만 팔로워' 中인플루언서, 러 입국 거부돼…中 "잔인한 법집행" 공식 항의 09:55연합뉴스/미국인 51% "트럼프 불법적 정권유지 시도"…갈라진 미국 09:55한겨레/중-러 함정 11척 미 알래스카 근처까지 순찰…한-미-일 밀착에 무력시위 09:54YTN/"日, 이번달 하순 방류할 듯...한미일 회담 후 시기 결정 " 09:53연합뉴스/젤렌스키 "프랑스서 '스칼프' 장거리미사일 받아"…동영상 공개 09:51뉴시스/엔화, 美 금리인상 관측 후퇴에 1달러=141엔대 후반 상승 출발 09:46연합뉴스/알래스카 주도 '빙하붕괴' 위험…저지대 주민에 홍수 대피령 09:45뉴시스/日증시, 美증시약세·엔고로 반락 출발…닛케이지수 0.84%↓ 09:44헤럴드경제/중국, 한미일 정상회의 견제…관영지 “지역의 안보 훼손할 것”" 09:44서울신문/물대포 발사 ‘쾅쾅’ 중국 경비정, 필리핀 선박 위협…남중국해 긴장감 09:43이데일리/머스크vs저커버그 싸움 현실로? “수익금 참전용사에 기부” 09:41뉴시스/日아소 다로, 7일부터 대만 방문…"中 반발 예상" 09:40머니투데이/"현피 생중계" 머스크 vs 저커버그 "26일 붙자" 09:39YTN/캉쿤서 택시 기사가 우버 차량에 '염산 테러' 09:37조선일보/위협은 일상, 염산까지 뿌린 택시 기사들… 휴양지 캉쿤서 무슨 일이 09:34헤럴드경제/“바이든, 반도체·AI 등 대중(對中) 투자금지 행정명령 8일 발표” 09:34뉴스1/이탈리아 남부 해안서 난민선 2척 침몰…2명 사망·31명 실종 09:28뉴시스/사우디 아라비아 E비자 발급대상 8개국 추가 57개국으로 09:27문화일보/할리우드 작가 파업 3개월 만에 협상…일단 합의는 ‘불발’ 09:26연합뉴스/중국, 한미일 정상회의 견제…관영지 "지역의 안보 훼손할 것" |
16:23헤럴드경제/태풍 카눈, 오키나와서 시간당 49㎜ 폭우…10일 경상해안 상륙 16:20한국일보/"말이 높이 2m 벽 뛰어넘으면 풍년"이라 믿는 일본 축제...다치면 '살처분 16:17서울신문/반년 전 숨진 엄마와 탯줄 연결된 채 구조된 시리아 아기 이렇게 해맑게 16:12뉴스1/세계 해수면 온도 역대 최고 '20.96도'…"해양 생물에 즉각적 위협" 16:11세계일보/방글라데시 뎅기열 사망자 300명 넘어…역대 최다 16:09연합뉴스/히로시마 원폭 78주년…기시다 "핵무기 없는 세계 위해 노력" 16:08연합뉴스/태풍 카눈, 오키나와서 시간당 49㎜ 폭우…트럭 전복 위력 강풍 16:06경향신문/‘군사 개입’ 경고 시한 다가오는 니제르에 감도는 긴장 15:59연합뉴스/호주 의회, 정부 서민주택기금법안 갈등…상·하원 해산 전망도 15:55한겨레/중국 경기부양책 여럿 내놓지만…시장은 ‘글쎄, 충분치 않은데’ 15:50뉴시스/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캄보디아 새 정권 지지…"더 큰 성공할 것" 15:50경향신문/‘SNS 중독’ 트럼프에···검찰, “재판 증거 SNS에 올리지 못하게 해야” 15:46머니투데이/"양산 씌워 열 받은 지구 식히자"…美 과학자 우주 차양막 제시 15:44연합뉴스/틱톡, 영국 이어 EU서도 아동정보보호 위반 과징금 15:36경향신문/히로시마 원폭 78주년 위령제…마쓰이 히로시마 시장 “G7 핵억지력 개념 15:25서울신문/러시아 배제된 히로시마 원폭 78주년…기시다 “핵무기 없는 세계 실현” 15:13경향신문/“미·중 워킹그룹 구성될 것”…중국 전문가 “양국 관계 예측가능 단계로” 15:13뉴스1/日 원폭의 날…기시다, "핵 없는 세계 위해 노력하겠다" 원론적 답변만 15:12뉴스1/중국, 남중국해서 필리핀 군보급선에 물대포 쏴…"과도한 공격적 행위" 15:05경향신문/목욕물 된 바다, 불타는 산···우리가 아는 여름휴가 끝일 수도 있다? |
14:20서울경제/중국 경계해야 하지만 혐오론은 위험 14:15한겨레/잼버리 잔류 팀, 의지로 버틴다 “예상 밖이고 탈진도 있지만…” 14:14한국일보/미국 연쇄살인범 체포 이끈 실종자 엄마...끝은 비극적 존속살인 14:14머니투데이/폭염에 목말랐던 美 여성, 20분 만에 '물 2리터' 마셨다가 사망 14:13뉴스1/"러, 극초음속 미사일로 우크라 엔진공장·헌혈시설 공격…전쟁범죄" 14:13이데일리/“플스5 공짜”에 뉴욕 한복판서 ‘난투극’...유튜버 폭동 선동혐의로 체포 14:10KBS/중국 산둥성 규모 5.5 지진…20여 명 부상·주택 100여 채 파손 14:04MBC/'역대급' 폭염·홍수에 규모 5.5 지진까지‥중국, 자연재해로 '몸살' 14:02세계일보/“펄펄 끓는 지구”… 도래한 ‘열대화 시대’에 전세계 초비상 14:00JTBC/[D:이슈] "곰인형 탈 쓴 사람 아니냐"…가짜 논란 휩싸인 곰? 13:52뉴스1/"등골 휘며 韓잼버리 보냈는데 애들 악몽"…지구촌 부모들 분통 13:51경향신문/임란 칸 파키스탄 전 총리 또 체포···총선 출마 불가능 13:51문화일보/나폴리의 악명높은 마피아, 11년 숨어다니다 허망하게 붙잡힌 사연 13:43연합뉴스/대만, 중국의 '참수작전' 대비 타이베이 방어 강화 나서 13:40한겨레/미 테크 재벌이 ‘친중국 선전’에 큰돈 대는 까닭은 13:37아시아경제/中 윤동주 생가 폐쇄…박민식 "좀스러운 소인배" 13:36아시아경제/‘바비’ 매출 10억달러 눈앞에…마고 로비 확신 맞았다 13:34뉴시스/젤렌스키 "사우디서 정의로운 평화·세계 통합 위해 노력" 13:30국제신문/러, 유조선 공격받자…우크라에 극초음속 미사일 보복 무슨일? 13:30연합뉴스/"美中, 대만 등 '뜨거운 감자' 다룰 새 소통채널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