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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지(靈芝)
영지는 구멍쟁이 버섯과 붉은색 버섯을 말린 것이다. ① 자지(紫芝) - 목지(木芝)라고도 한다. 코르크릴의 자루가 있고 반원형, 신장형, 원형에 가까운 것이 있다. 벼락맞은 나무나 나무 밑동에서 자란다. ② 적지(赤芝) - 형상은 자지와 비슷하며 황색 혹은 황갈색 상수리나무 밑이나 오래된 활엽수 밑에서 자란다. 가을철에 채취하며 무독(無毒)하고 간·심·비·폐·신장을 맑게 한다. 원기를 보하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피로를 없애며, 해소 천식을 삭이고 건망, 고혈압, 고지혈, 중풍을 예방한다. 하루 4∼20g 을 복용한다. 2. 상황버섯(桑黃) 오래된 뽕나무 밑동에서 노르스름한 빛깔을 띤 채 자라며, 항암효과가 있어 관심을 모으는 버섯이다. 상황이란 중국에서 유래한 말로써 우리말로는 ‘목진질 흙버섯’ 학명으로는 ‘펠리누스 린테우스(Phellinus Linteus)’이다. 상황버섯의 항암효과는 체내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에 그 비밀이 있다. 이 물질은 체내에 흡수되면 암세포를 죽이거나 항체가 활발히 움직이는 것을 돕기에 직접적인 항암치료제라기 보다는 보완제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항암제에 비하여 독성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지만 자연산이 희귀하고 인공재배도 많지 않아 실용화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3. 아카리쿠스 버섯 버섯에 항암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가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몸에 좋은 버섯이라고 하면 표고, 영지, 송이, 싸리버섯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아카리쿠스 버섯에는 베타(β) 글루칸 성분이 발암 또는 암의 재발을 저지한다. 아카리쿠스 버섯은 브라질이 원산지로 상파울루 교외의 피에다헤라는 곳에서 자생하며, ‘버섯중의 왕’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카리쿠스 버섯은 효소 활동이 다른 버섯에 비하여 대단히 강하나 오랜 기간 보관이 어렵고, 지구 환경 파괴로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자궁경암 세포를 저지하는 작용이 강하다. 4. 운지(雲芝) 구멍쟁이 버섯과 구름 버섯이다. 오래된 활엽수나 침엽수 밑동에서 자라고, 창이자루가 없으며 기왓장처럼 겹쳐서 자란다. 처음에는 백색을 띠다가 점점 짙은 색으로 변하며 빽빽한 솜털이 있다. 마음에 음욕이 있으면 눈에 잘 띠지 않는다고 한다. ① 목욕 재계하고 추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 맛은 차기에 간장과 폐장을 보한다. ③ 풍을 제거하고 몸 속의 불순물을 없앤다. ④ B형 간염, 활동성간염, 만성기관지염, 천식에 좋다. 5. 저령(猪령) 공균과 진균인 저령의 균핵이며, 땅속에 묻혀 있어 흙갈색이다. ① 가을에 채취하여 말린다. ② 비장, 신장, 방광, 이뇨, 이수, 설사, 전립선, 요실금을 치료한다. (약재이용법) ① 자궁암 사물탕, 상황, 운지, 아카리쿠스, 싸리, 영지버섯 ② 유방암 육군자탕, 운지, 아카리쿠스, 표고버섯 ③ 전립선암 팔미지황탕, 영지, 저령, 상황, 운지버섯 ④ 위암 운지, 아카리쿠스, 인삼양위탕 ※ 주의사항 - 한의사의 진료에 의함. ⑤ 폐암 자음강화탕, 운지, 상황버섯
(유승원 한의원)
아카리쿠스 버섯은 브라질의 피에다데(Piedade)라고 하는 산간지역에서 자생하였다. 이 지역은 브라질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브라질의 수도인 상파울로에서 200km정도 떨어진 산간지역이다. 원래 이 지방은 야생마들의 서식지로서 마분이 비료가 되어 만들어진 토양이 아카리쿠스 버섯을 자랄 수 있게 하였고, 산지의 습도는 80%, 낮 기온 35℃, 밤 기온 20~25℃로 대단히 높으며, 정기적으로 열대지방 특유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이다.
미국 펜실바니아대학의 신덴 박사와 램버트연구소의 램버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이 지역 주민들이 성인병에 걸리지 않고 장수하는 비결이 아카리쿠스에 있다고 발표함으로써 비로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아카리쿠스 버섯은 이러한 특이한 토양과 기상조건에서만 자생하는 희귀한 버섯으로서 이 지역 주민들은 옛날 잉카시대부터 식용하여 왔었다. 그러나 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지금은 야생마가 급감하였으므로 아카리쿠스 버섯은 거의 자연 생산되지 않는 실정이다. 1967년 벨기에의 하이네만 교수에 의하여 버섯의 학명은 '아카리쿠스 블라제이(Agaricus Blazei Murill)로 불리웠고, 이는 버섯의 원산지가 브라질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원래 브라질에서는 '로얄 아카리쿠스(Royal agaricus)'또는 '태양의 버섯'이라고 불러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흰들버섯' 또는 '신령버섯'이라고 부르며 보건복지부의 식품공전 식품원재료 분류표에는 '흰들버섯(아카리쿠스 블라제이)'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히메마쯔다께(Himematsuteke, 姬松松)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송이버섯이라는 뜻의 '마쯔다께'앞에 희(姬)라는 글자를 붙여서 부르는 말이다. '姬'는 여성에 대한 미칭으로서, 귀인의 딸로 미혼녀를 일컫는 말이다. 귀한 아가씨들이 까다로운 것처럼 아카리쿠스 버섯도 재배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또 날것으로는 보관이 잘 안되고 신비하기 때문에 희(姬)하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겉모양은 양송이(Agaricus bisporus)와 유사하지만, 버섯대가 양송이보다 두껍고 길며, 향기가 강렬한 것이 특징이다. 향기는 마른 오징어나 멸치 냄새 같은 구수한 냄새가 난다. 버섯대 부분의 육질은 단맛이 있고 씹었을 때의 느낌에 좋다. 각종 요리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일반 양송이나 느타리처럼 요리로 먹을 수도 있다. 아래에서 소개하겠지만 성분으로는 비타민, 미네랄, 핵산, 아미노산, 효소 등이 있고, 이후 계속된 연구에서 다당체를 비롯한 항암, 제암 유효성분이 밝혀졌다. 레이건 대통령의 암치료제로 사용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아카리쿠스 성분 및 효과
아카리쿠스는 일반 버섯에 비해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고 비타민류로는 비타민B1,B2, 나이신 및 비타민D2의 전구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각종 미네랄을 비롯, 리놀산을 주성분으로 한 불포화지방산 및 핵산, 아미노산등도 매우 풍부하다. 특히 다당류의 일종인 베타글루칸은 인간의 정상적인 세포조직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고 면역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인터글루칸, 인터페론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국립암센터 및 일본 등에서 아카리쿠스 버섯의 항암 효과에 대한 실험 결과가 밝혀졌는데 특히 항종양(항암)효과를 나타내는 베타 글루칸, 알파 글루칸, 갈락토 클루칸, 자일로 글루칸, 단백 글루칸 등의 다당체 및 제암 효과의 스테로이드류와 핵산, 지질성분, 렉틴 등이 밝혀졌으며 항암성분에 10여개의 특허가 출허되어 있는 상태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 버섯은 암세포 등 이물질 세포를 공격하는 효과 및 면역력 활성화, 비타민B와 D의 주요공급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칼슘, 인, 나트륨, 철분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들은 심근경색,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또한 인지질은 노화를 방지한다. 가장 주목해야 될 성분은 아카리쿠스가 가지고 있는 다당류이다. 다당류라는 것은 단당이 결합된 고분자로 주요 성분인 β글루칸은 면역 세포가 활성화되어 암의 진행을 늦추고 전이를 막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또한 아카리쿠스에서 추출된 호르몬이주성분인 스테로이드도 제암작용을 하여 특히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활동을 한다는 것이 증명되었다.(표 2) 아카리쿠스 버섯의 작은 몸 속에는 인간의 건강에 커다란 도움을 주는 신비한 우주가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표1> 아카리쿠스 버섯의 항종양·항암 동물실험 결과 분석표 (동경대학 의학부, 일본 국립암센터 연구소, 삼중대학 의학부, 동경 약과대학에 의한 항암, 항바이러스성 버섯 분석표)
<표2> 아카리쿠스버섯의 효과와 그 관여 성분
<표3> 아카리쿠스의 전반적인 작용
음용법 먼저 좋은 아카리쿠스를 식별해야 한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아카리쿠스 품종 대부분이 건조시키지 않고서는 갓이 피어버려 본래 형태로 일반소비자가 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고 건조시킨 상태로만 상품을 볼 수 있다. 생 버섯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는 재배지에서 직접 구입하여 먹는 수밖에 없다. 제대로 건조된 버섯은 빛깔이 진하고 밝은 황금색을 띄며 냄새도 매우 독특한 향기가 난다. 좋은 아카리쿠스는 크기가 더 작다. 버섯의 흙이 묻어있는 잘록한 아래부분에도 약효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밑부분이 온전히 붙어 있는 것이 좋다. 이러한 버섯을 선택한 후 아래와 같이 음용 하도록 한다. 1) 엑기스를 만들어 먹는다.(버섯과 대추를 섞어 끓인다.) 2) 차를 달여서 먹는다.(물 1.5 리터에 버섯 50g, 대추 20알 정도를 넣어 물이 1/3이 되게 끓 인 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며 하루에 3~4회 공복시 마신다. 용기는 도기를 이용하며 금속성 용기 피함.) 3) 분말로 만들어서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분말을 티스푼 3개 정도) 4) 아카리쿠스 버섯주를 만들어서 마신다.(맛을 위하여 설탕 또는 꿀을 섞는 것도 좋다.) 5) 그대로 씹어서 먹는다. 6) 요리에 넣어서 다른 식품들과 같이 먹는다. (아카리쿠스는 특별한 부작용이 없기에 먹는 사람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적당량씩 먹도록 한다. 재차 강조하지만 아카리쿠스 버섯에는 베타(β) 글루칸 성분이 발암 또는 암의 재발을 저지한다. 버섯중의 왕ꡑ인 아카리쿠스 버섯은 효소 활동이 다른 버섯에 비하여 대단히 강하나 오랜 기간 보관이 어렵고, 지구 환경 파괴로 생산량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자궁경암 세포를 저지하는 작용이 강하다. 7) 음용시 주의사항 ① 달일 때 철제의 그릇을 사용하면 화학변화가 일어나서 성분이 변하기 쉬우므로 스테인레 스나 법랑을 사용한다. ② 달인 액은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보온병에 넣어두든가, 아니면 곧 냉동시켜서 보존한다. ③ 아카리쿠스 버섯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실온에 두면 쉽게 변질될 염려가 있다. ④ 가능한 한 하루분씩 만들어서 그날 그날 마시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⑤ 달인 액을 그날 안에 다 마시지 못할 경우에는 냉동시켜서 보존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에 보존하는 경우는 2일 이상이 지나면 변질될 위험성이 있다. ⑥ 달인 후의 아카리쿠스버섯 찌꺼기는 버리지 말고 찌개나 조림요리 등에 먹는 것이 좋다. ⑦ 달인 액을 복용하게 되면 장의 운동이 좋아지기 때문에 변이 묽어지거나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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