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된 하루...

[맹주래]

 

한 해를 마무리할 때면 의례히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다사다난"이라는 단어입니다.
좋은 일도 많고 안좋은일도 많았다는 의미 입니다.
요즘 날씨가 여름에는 40도를 웃도는 폭염과 겨울에는 영하 2~30도를 넘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들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 식히려고 이렇게 춥다고 합니다.
경제는 미국 발 유럽 발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우리국민들의 소비위축으로 불황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사다난했던 여건 속에서도 우리가족은 함께 뜻을 모아 무엇인가를 이루는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우선 형제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느끼면서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주은이형 병의 쾌유를 빌며
먼저 달에 둘째 형수님과 주은형님 집을 방문해 건강쾌유비를 전달했습니다.
두 번째 병 문안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세 명의 아들과 늘 착하기만 한 형수를 보면서 한 사람의 아픔이 결코 슬픔과 불행만 남기는 것은 아니다 라는 진리를
깨우쳐준 병 문안 이었습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한 집안에 환자가 있으면 집안의 우애는 더욱더 돈독해 진다고...
아이들도 더욱더 열심히 하려는 의지와 희망도 보았고 형수님도 어렵지만 그 속에서도 늘 웃으시는 모습이
나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습니다..
형님 또한 예전(아프기 전)얼굴과 흡사한 모습으로 반겨주니 형제들의 도움에 보답이라도 하듯 밝게 웃어 주었습니다.
빠른 쾌유 뒤에는 가족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을 것이고 그 노력과 헌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작년 추석에 뜻을 모은지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위로하고, 양보하며 함께해주신 누님과 형님,형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새 해에도 새로운 이벤트로 찾아 뵙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카페지기 맹 주래 ----

[맹주찬]

유럽발 위기는 그리빨리 탈퇴하기는 힘든것같고 방비하심이 좋을듯싶고 주은이형님의 빠른쾌유소식이 반갑구먼
또한 형수를 비롯한 세형제들의 힘을 합한다면 아버님 건강은 금방 좋아지실거라믿네 동생에 신년도인사잘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