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항체검사로 신속, 정확하게 HIV 감염여부를 판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CR 검사는 위양성 false positive)의 결과가 나올 확률이 많으며,
실험실 수행자의 숙련 정도에 따라 기술적인 에러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HIV 양성 판정 시 개인 및 가족
그리고 주변 사회 구성원들이 받는 충격을 감안한다면,
PCR 결과만을 가지고 HIV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것은 극히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HIV 검사법의 근간은 항체검사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항체검사는 신속, 정확하며, 재현성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HIV 검색시험의 기본인 것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의 HIV 검색시험법으로 항체검사가
이용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PCR은 HIV 항체검사를 수행한 후 일부 특수한 경우의 검사를 위한 보조적인 검사인 것입니다.
PCR 은 이론적으로 극소량의 HIV 핵산을 검출할 수 있는 매우 민감한 방법이지만,
이러한 높은 민감도가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즉, 시험 시 사용되는 시약이나 피펫 등의 도구에 극소량의 오염이 있어도
여지없이 위양성(실제 음성인 사람을 양성으로 판정) 결과를 산출합니다.
따라서, PCR은 항체 형성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극히 일부의 경우,
즉 HIV감염초기 또는 AIDS말기 환자의 진단에 이용되며,
이 때에도 반드시 항체검사 수행 후 보조적인 검사로만 이용됩니다.
PCR 법을 HIV 검사법으로 안내하는 것은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언론에서 마치 PCR 검사가 가장 정확한 검사 방법인데,
비용이 고가라 적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도하는 것은 잘못된 기사입니다.
낮은 결과의 재현성과 높은 위양성 발생율 및 수행자에 따른
결과 편차의 기복이 다른 검사법에 비교하여 심하기 때문에,
HIV와 같이 결과 판정에 신중을 기하여하는 병원체의 진단에 PCR 검사법을
보편적인 검사법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HIV 감염 여부의 판정은 항체검사에 전적으로 의존하여야 하며,
극히 드문 경우에만 참고적으로 PCR 검사를 수행합니다.
극히 드문 PCR 수행의 경우는 전문의사의 판단에 의하여
보조검사로 PCR이 요청되어지는 경우에 한하며,
이 때 판단의 근거는 임상적으로 현저한 면역결핍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국립보건원은 이러한 HIV 검사체계를 통하여 의뢰되는 환자들의
HIV감염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고 있습니다.
HIV 검사는 항체검사가 제일 우선 선택되어져야 하는 도구라는 점을 주지하시고,
HIV 항체음성임에도 현저한 면역결핍 증상을 호소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전문의사의 판단에 근거하여 현저한 면역결핍과 같은 극히 드문 경우에만,
항체검사뿐만 아니라 PCR을 비롯한 다른 검사법들이 보조적으로 수행되어지는 것입니다.
02> 3663 - 7582 (치료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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