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평역에서 마구산지나 광주역까지 산행(2022. 8. 7.)
○ 산행일시 : 2022. 8. 7(일)
○ 행정구역 : 경기도 용인시 고림동, 포곡읍, 양지면, 모현읍, 광주시 도척면, 초월읍, 오포읍, 쌍령동
○ 산행구간 : 보평역~마구산~ 정광산~노고봉~발이봉~용마봉~백마산~마름산~경안제1교~광주역
○ 산행거리 : 오록스맵 26.55km, 트랭글 27.75km
○ 산행인원 : 사르리
○ 산행시간 : 9시간 31분(07시 57분~17시 28분)
○ 산행난이도 : ★★.★/2
○ 산행감상평 : ★★
○ 산행추천시기 : 가을(광주, 용인 주변 풍경 산행)
○ 날 씨 : 흐림, 기온 27.1℃~32.3℃(경기도 광주시날씨 기준)
○ 오룩스맵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트랭글기록
▶ 산행통계
▶ 산행궤적
▶ 산행고도
○ 산행기
기상청의 예보에는 토.일요일에 비 예보가 있어 산행을 포기하고 쉬는 주로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보를 계속해서 살펴보니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어서 일요일 새벽에 예보를 보고 판단하기로 하고 새벽에 예보를 보니 비는 오후에 내리고 당초 강수량보다 많이 줄어들어 조금은 비를 맞으면서 산행하기로 하고 잠시 잠이 들었는데 늦잠을 자고 말았다. 대충 산행 준비를 해서 전철과 경전철을 타고 보평역에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산행을 시작한다.
[보평역 : 08시]
열대야가 계속되는 기온은 새벽에도 떨어지지 않고 비가 내리려는 날씨는 찌뿌둥하면서 높은 습도로 발걸음이 더욱 무겁게 만든다.
[무궁화꽃 : 08시 03분]
보평역을 나와서 지나가는 밭 울타리에 심어 놓은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 있다. 편의점에서 커피를 하나 사서 배낭에 넣고 다시 출발한다.
[태화산 삼거리 : 10시 23분]
기온이 습해서인지 땀이 보통보다 두 배로 많이 흐르는 것 같다. 물도 한번 마시면 거의 500미리의 반을 마신다. 3리터를 준비했는데 모자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공기가 습하고 온도가 높으니 물은 실컷 마시고 부족하면 중간에서 탈출하기로 생각을 정리한다.
[마구산 : 10시 25분]
마구산 정상에는 오늘따라 염소똥이 다른 때 보다 더 많이 보이고 냄새가 정상을 점령하고 있다. 늦잠 때문에 아침을 먹지 못해 간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지나쳐서 다른 장소에서 바나나 한 개로 허기를 조금 채운다.
[휴양봉 : 11시 36분]
점심으로 준비한 고구마로 다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정광산 : 12시 16분]
기온이 높고 공기가 습하니까 한번 쉬면 땀이 식을 때까지 쉬었다 가면서 산행을 하니 시간도 많이 지체된다.
[노고봉 : 12시 29분]
기상청의 비 예보와 날씨가 습해서인지 산행을 하는 사람은 마구산 오기 전 동네 사람들 몇 명을 보고 그이 후부 터는 사람을 볼 수가 없다.
[발리봉 : 13시 33분]
물이 부족할 것 같은데 준비해 간 물로 산행에는 충분할 것 같아서 끝까지 산행을 마칠 수 있을 것 같다.
[원추리 : 13시 59분]
원추리도 날씨 탓에 조금은 지쳐 보인다.
[용마봉 : 14시 34분]
준비해 간 간식은 다 먹고 먹을 것은 그래도 부족할 것 같은 물이 아직 여유가 있어 물로 배를 채우면서 발걸음을 이어간다.
[백마산 : 15시 02분]
백마산에 도착을 하니 경안교까지는 거의 다 왔다는 생각이 든다.
[마름산 : 16시 11분]
오늘 마지막 정상인 마름산에 도착을 한다.
[경안제1교 : 17시 05분]
날씨가 더워서 광주역까지 버스를 타고 갈까 생각을 하다 걸어가기로 한다.
[경기광주역 : 17시 28분]
날씨가 탓인지 오늘도 힘든 하루의 산행은 끝났다. 이 무더위에 이런 산행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차피 집에 있어도 하루 종일 누워서 뒹굴다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오늘도 광주역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고 상의를 갈아입고 이제는 익숙해진 경강선을 타고 이매역에서 환승해서 수원으로 오면서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