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생명헌장서울안 2017-05-03.hwp
세계생명헌장서울안 2017-05-03.pdf
2016.10.14. 월정사 초안 : 윤용택/정민걸
2016.12.~2017.02. 서울안 초안 : 김용복/김용휘/법응/신학림/우희종/윤용택/이공현/이상훈/조은화
2017.02.15~2017.03.15 내용검토및정리: 김용복
2017.0315~2017.03.31 정리 및 초안번역: 신학림
2017.04.02.서울안 재수정: 김용복/석일웅/윤용택/이상훈/법응/우희종
04.06(목) 재정리및재번역: 이상훈
04.07(금) 번역감수: 김용복/박준규
04.20(목) 헌장에 대한 국제회의(국내외참여자들로부터 의견청취)
04.23(일) 수정: 이원영
04.30(일) 수정: 이상훈 윤용택 김용복
05.01(월) 수정: 이원영
05.02(화) 감수: 김용복
2017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의 배경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체가 살고 있는 행성인 지구가 죽어가고 있다. 지구에 생명체가 나타난 30억년 전부터 지금까지 생명의 다양성은 계속 증가해왔다. 지구에는 지금까지 5번의 생물 대멸종이 일어났어도 자연은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고 생명을 보존해왔다.
그러나 최근에 인간의 무지와 교만, 그리고 탐욕으로 인하여 지구는 6번째의 생물 대멸종을 맞이하고 있다. 오늘날 지구에 살고 있는 생명체들과 생태계는 자연에 관한 기계론적 사고방식 그리고 과학기술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 때문에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의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은 국경을 넘어서 대재앙을 일으켰다. 방사능 오염은 아직까지도 과학적으로 인위적으로 해결할 방안이 없기 때문에 매우 심각하다.
‘생명⦁탈핵을 위한 새로운 실크로드’는 학계, 언론계, 종교계의 활동가들로 구성된 새로운 조직이다. 이 조직의 구성원들은 대한민국에서 지난 10여년 동안 환경보호운동, 탈핵운동, 인권운동에 활발히 참여하여 왔다. 새로운 실크로드의 핵심 구성원들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수차례의 회의와 토론을 거쳐서 새로운 국제 기구를 설립하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들은 생명⦁탈핵 운동을 전세계에 전파하기 위하여 2017년 5월 3일 서울을 출발하여 2019년 4월에 바티칸 시티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도보 순례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순례단은 26개 나라를 통과하여 720일 동안 총연장 11,000km를 걸을 것이다. 순례단은 인류와 모든 생명체들은 상호 의존하며 똑같이 소중하다는 내용의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을 가지고서 생명⦁탈핵을 전파하면서 순례를 진행할 것이다. 현재 지구와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가장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는 핵무기와 핵 발전으로 인한 핵의 확산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여러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훌륭한 전통이 지켜지고 있다. 세계생명헌장 서울안은 2년 동안의 순례 기간 동안에 각국의 참가자들과 함께 토론을 거쳐서 수정 보완될 것이다. 순례가 끝나면 새로운 실크로드 참가자들은 지구의 탈핵을 추구하고 감시하는 새로운 국제기구를 창설하고자 한다.
이를 통하여 인류는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21세기에 평화와 자비, 인류애, 환경보호, 그리고 평등을 지향하는 우주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러한 생명⦁탈핵 운동에 모든 나라의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