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으로 폭포를 이루며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화려함을 뽐낸다. 바로 도로 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누구나 놓치지 않고 구경을 한다.
컬럼비아 ▼ 대빙원
컬럼비아 대빙원은
재스퍼와 밴프 국립공원의
경계에 자리했다.
거대한 빙하 체험
Columbia Icefield
A MASSIVE GLACIER
EXPERIENCE
.
캐나디안 관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컬럼비아 대빙원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얼음 위를 달릴 수 있는 특수차를 타고 빙하 위로 이동해 그곳의 비밀스러운 곳을 걸을 수 있다.
이 빙원은 크게 나누어 6개의 빙하가 흐르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거대한 빙원이 컬럼비아 대빙원이다.
컬럼비아 대빙원 전체 면적은
325km²(서울 절반 크기)로
북극권을 제외하면
북반구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한다.
우리가 향할 곳은 컬럼비아 대빙원 중에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애서배서카 빙원이다. 애서배스카 빙하는 6개 빙하 중에서 세 번째로, 길이 6.5Km, 폭 1Km 이상, 두께 30~365m라고 한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디스커버리 ▼ 센터
Columbia Icefield
Discovery Centre
'스카이워크 투어'와 빙하 위 걷기를 체험하는 '설상차 투어' 매표소가 있고, 전망대와 기념품점, 식당 등이 있는 건물이다.
빙하 걷기 체험은 디스커버리 센터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황량한 벌판을 지나 얼음 위를 달릴 수 있는 특수차로 갈아 타고도 더 달려야 비로소 다다를 수 있다.(걸어서 30분 정도 )
그런데 놀라운 건
1844년 까지만 해도 빙하가 지금의 디스커버리 센터 주차장까지 내려 왔다는 사실이다. (빨간 점선)
▲ 빙퇴석(노란 점선)
몇 해 전
빙하의 높이를 설명하는 바람님
컬럼비아 대빙원은 이렇게 온난화의 영향으로 연평균 약 1.6m씩 후퇴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볼 때 ~ 약 300년이 지나갈 쯤엔 이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진다고 한다.
이렇듯 흐르는 시간을 막을 수 없어 ~ 거스를 수 없는 대자연의 이치 앞에 나, 만보는 지금 당장이 그저 좋아 희희낙락하며 철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부 록(못다한 이야기)
이른 아침에 만난 곰 한마리
곰방울(Bear Bell)
바람님이 우리 일행에게 기념품이라며 선물한 곰 방울은 곰과 마주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기척을 내는데 쓰는 도구다. 일반 방울보다 조금 큰 편으로, 팔목에 차거나 배낭에 매단다.
또한 바람님은 만약을 대비해 곰 쫓는 최루스프레이를 구매했다. 인터넷 상 또는 미성년자에게는 팔지 않는다. 구매 시에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원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애서배서카 폭포에서 만난 아이들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보면 걍~ 좋은 만보. 만약 손주를 본다면 아마도 들쳐 업고 들로 산으로 천방지축 쏘다니지 않을까 싶다.
컬럼비아 대빙원 주차장에서 만난 대한의 여인들 ~ 여고동창생으로 부부동반 미국 10여 일간 여행을 마치고 캐나다를 찾았다고 하신다. 그 여유로운 노년의 삶이 부럽기만 하다.
세 명의 여인 중에 한 분의 남편이신 바로 ▲ 이 분. 인상 좋고 다부진 모습이라 반가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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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기와 달리 나이가 일흔 중반을 훌쩍 넘기신(76세) 그 나이에 미국 여행에서 부터 지금 캐나다 이곳 여행까지 손수 운전을 하는 자유여행이라신다.
그 대단한 삶의 열정에 존경심이 묻어나며, 나 또한 앞으로 그렇게 하고 싶은 희망과 꿈을 그려보는 막연함이다.
▼ 컬럼비아 대빙원 파노라마
설상차를 타고
대빙원 체험하기 전
대빙원 가까이 트레킹
▲ 인증샷을 남기고
▼ 내려 가는 길~
▼ 컬럼비아 대빙원 설상차
설상차 ▲ 글래머한
뇨자 운전 기사와 한 컷
긍정을 띄우면 용기가 옵니다.
만보 석진호
첫댓글 만보대장 수고가 많았음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낌없이 성원해 주는 고마움이네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빙하에서 그렇게 추웠던가요
만보는 전혀 느낌이 없었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위 사진속 한 아줌마입니다.
저희들도 여행 잘 마무리하고 왔었답니다,
전 한국 돌아와서 일주일후 다시 스위스.프랑스 를 다시 갔다왔구요.
사진실물보다 예쁘고 젊게 잘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컵쳐해서 미국친구에게 이메일로 보내주었더니 고맙다고 전해달라고 하네요.
글구 식사 같이 못해서 아쉬워하더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